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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브레인 리부트』 북 리뷰

by tat tvam asi 2024.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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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의 책 소개를 먼저 살펴보자!>

 

책소개

미국의 주목받는 신경 과학자 크리스틴 윌르마이어 박사가 획기적인 실험과 수많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뇌 건강의 비밀을 밝힌다. 세계 최대 규모의 뇌 영상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에이멘 클리닉 신경 영상 연구 책임자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임상 연구를 통해 내리게 된 결론의 핵심은 누구나 나이에 상관없이 현재보다 더 건강한 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나이가 들면 어느 시점부터 뇌 기능은 퇴화할 뿐 더 이상 나아지지 않는다는 통념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윌르마이어 박사에 의하면 새로운 뇌세포와 세포간 연결은 60대에도, 심지어 80대에서 계속해서 생성된다. ‘우주에서 가장 복잡한 물체’인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일상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인 뇌의 건강을 죽을 때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책을 읽으며 신바람 났던 내용들>

 

⯈ 3가지만 알면 된다

 

1. 나이에 상관없이 새로운 뇌세포는 만들어진다

 

60대가 넘어도, 심지어 80대에도 새로운 뇌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새로운 뇌세포가 자라는 과정을 신경 생성(neurogenesis)이라고 한다. 이는 기억과 학습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뇌의 안쪽 깊숙한 곳에 위치한 해마라고 알려진 부분에서 일어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70대, 80대, 심지어 90대에도 운동, 식단, 스트레스, 수면, 영양 보조제 섭취 습관을 변화시켜 새로운 뉴런의 성장을 자극할 수 있다고 한다.

 

2. 혈류가 전부다

 

뇌로 향하는 혈류의 증가는 최적의 인지 건강과 인지 성능에 꼭 필요하다. 뇌는 체중의 2%밖에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우리 몸 전체 혈액 공급량의 15~20%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우리의 몸은 산소와 영양분이 풍부한 혈액이 뇌로 공급될 수 있도록 다른 장기의 혈류 공급을 중단시키기도 한다.

 

뇌는 또한 근육보다 산소를 세 배나 더 소비한다. 혈액은 뇌세포가 효율적으로 rlsmsd하고, 점화하고, 통신할 수 있도록 산소를 운반해 주는 유일한 길이다. 혈류가 제대로 흘러야 뇌세포가 건강하다.

 

3. 교감 신경계 안정만으로도 뇌는 변화한다

 

스트레스는 뇌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배우면 뇌 성능은 증진되고, 더 명민하고 건강해질 수 있다. 행복하고 건강한 두뇌와 신체를 위해 교감 신경계를 진정시킬 수 있도록 스트레스를 잘 다루는 법을 배우자!

 

⯈ 나이는 정말로 숫자에 불과하다

 

인생에서 가장 똑똑한 시기를 50대라고 한다. 하지만 어휘 능력은 60대부터 70대 초반에 이르러서야 최고조에 달한다.

 

⯈ 10분 만에 뇌를 바꾸는 10가지 방법

 

1. 산책 -> 일을 하다가 벽에 부딪혔거나 중대한 회의를 준비해야 한다면, 빠른 걸음으로 사무실 주변을 산책하면서 두뇌를 관리하자.

 

2. 다크 초콜릿 한 조각 -> 다크 초콜릿은 무기질이 풍부하며, 활성 산소를 억제하고 대뇌 순환과 산소 공급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한 식물 화합물 플라보노이드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3. 똑바로 앉기 -> 어깨를 펴고 목을 길게 세운 채 똑바로 앉으면 뇌로 가는 혈류가 즉시 증가할 수 있다.

 

4. 평소 안 쓰는 손으로 글씨 쓰기 -> 신경 연결을 강화하고 신경 생성에 박차를 가한다.

 

5. 블루베리 -> 새로운 뉴런을 키우고 싶다면, 큰 그릇에 담은 블루베리를 간식으로 먹어보자. 블루베리는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그리고 신경 생성을 증가시키는 건강한 화합 물질들로 꽉 차 있다.

 

6. 새로운 단어 배우기 -> 어휘 확장은 인지 능력과 전반적 지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해마에 곧바로 새로운 뉴런을 추가해 줄 수 있다.

 

7. 더 좋은 하루를 만드는 방법을 시각화하여 상상하기

 

8. 하루 10분 멍하니 있기 -> 이것은 교감 신경계를 진정시키고, 남은 하루를 위해 정신적, 정서적으로 더 큰 통제력을 얻을 수 있다.

 

9.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좋은 향 맡기 -> 교감 신경계를 진정시키며 뇌파 활동을 변화시켜 인지 기능과 기분 향상에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라벤더는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좋고, 베르가모트는 에너지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유향(frankincense)은 뇌에 더 많은 산소를 가져다준다.

 

10. 감사한 점 한 가지 적기

 

감사한 점을 잘 보이는 곳에 붙이고 하루 종일 볼 수 있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인해 긴장이 풀어지고 스트레스가 낮아지며 기분이 좋아진다.

 

⯈ 6개는 꼭 기억하자

 

1. 시상 -> 뇌의 중앙에 위치한 시상은 종종 나머지 대뇌를 위한 중심 허브, 또는 중계 스테이션이라고 불린다. 여기서는 냄새를 제외한 대부분의 외부 감각 정보를 처리하고 그 정보를 뇌의 다른 영역으로 보낸다. 호두 두 개 정도의 크기인 시상은 통증 감각, 주의력, 경각심, 그리고 일부 인지적 사고의 조절을 돕는다.

 

2. 시상 하부 -> 아몬드 크기로 시상 아래 자리 잡고 신경계를 호르몬 조절을 담당하는 내분비계와 연결한다. 시상 하부는 수면, 배고픔, 갈증, 몸무게, 체온을 조절하면서 뇌의 뇌하수체에서 호르몬이 방출되는 것을 돕는다.

 

3. 해마 -> 기억력, 새로운 뇌세포 성장, 그리고 인지 질환 예방에 관해 뇌의 가장 중요한 영역이다. 시상과 시상 하부 아래 뇌 깊숙한 곳에 위치한 해마는 기억을 저장하고 떠올리며 정보를 배우고 공간 정보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해마의 부피 감소는 인지 감퇴로 이어진다.

 

4. 편도체 -> 해마 근처에 위치한 편도체는 인간의 공포 반응, 감정, 쾌감의 조절을 돕는, 뇌에서 가장 매력적인 조직 중 하나다. 편도체에 의해 촉발된 공포 반응은 강렬하고 본능적이다. 편도체를 뇌의 공포 중추하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때로 편도체는 이성적인 뇌의 다른 영역들이 ‘사고’할 시간을 갖기 전부터 본능적으로 공포에 반응하여 신경 회로를 폐쇄하여 더 나은 의사 결정을 가능케 한다. 흔히 ‘편도체 납치’라고 하는 이 증상은 과민 반응을 야기하기도 한다.

 

5. 대상회 -> 뇌의 중앙에 위치하여 뇌량을 둘러싸고 있는 이 구부러진 벨트 모양의 부위는 좌뇌와 우뇌를 분리하는 뉴런 덩어리다. 대상회는 전대상회와 후대상회, 두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인지 기능에 관여하는 뇌 영역과 변연계의 감정 중추 사이의 접촉면에서 드러난다. 전반적으로 우리의 감정, 동기, 의사결정, 기억, 학습, 그리고 일부 자율 신체 기능의 조절을 돕는다.

 

6. 전두엽 피질 -> 뇌의 변연계에는 속하지 않지만, 전두엽 피질은 알아 둬야 할 중요한 영역이다. 전두엽 피질은 뇌 전체 피질 중 앞부분으로, 대뇌를 덮고 있으며 뇌를 호두처럼 주름져 보이게 만드는 얇은 회백질 층이다. 집중, 충동 조절, 계획, 추론, 의사 결정 및 예상되는 행동 조정 등 여러 집행 기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 스트레스와 긴장 해소를 위한 12가지 팁

 

1. 조깅을 하라

2. 동물들과 시간을 보내라

3. 가장 친한 친구에게 전화하라

4. 해변(또는 호수, 강 숲, 들판, 공원 또는 산)으로 가라

5. 가바(GABA) 영양 보조제를 복용하라 -> 신경 전달 물질 영양 보조제를 복용하라

6. 난방을 높이자

7. 기발한 책을 읽으라

8. 아로마 테라피를 써 보자

9. 낙서를 하거나 그림을 그린다

10. 행복한 추억을다시 되새기자

11. 긴장을 풀어주는 백색 소음을 들어보자

12. 빛을 보자

 

⯈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8단계

 

1. 당신의 머릿속을 기록하라

2. 부정적인 생각을 버려라

3. 생각을 통제하려고 하지 말자

4. 마음 챙김을 연습하여 뇌를 차분하게 만들자

5. 소셜 미디어, 텔레비전 및 뉴스 소비 방식을 재고해 보자

6. 긍정적인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하라

7. 몸을 움직여라

8. 쉬운 선택을 하자

 

⯈ 두뇌 게임을 활용하는 4가지 팁

 

1.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라 -> 도전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며 젊고 건강한 뇌를 유지하자

2. 한가한 시간을 이용하라

3. 평소 하던 것과 다른 것을 해 보자

4. 호기심을 가져라 -> 내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우리의 멋진 세상에 대해 더 많이 배우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을 해 보자.

 

⯈ 예리하고 명석하고 건강한 정신을 위한 10가지 두뇌 게임

 

1. 지능을 높이고 싶다면, 매일 30분 책을 읽어라

2.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매일 새로운 어휘를 익혀라

3. 만약 당신에게 시간이 5분 밖에 없다면, 컴퓨터 두뇌 트레이닝 게임을 하라

4. 치매가 걱정된다면, 새로운 언어를 배워라

5. 스트레스를 잘 다루고 싶다면, 아티스트가 되어보자

6. 노화로 인한 인지력 저하와 싸우고 싶다면, 자원봉사를 하라

7. 새로운 뇌세포가 생성되길 바란다면, 내면의 문학성을 두르려라

8. 집중력을 기르고 싶다면, 십자말풀이, 직소퍼즐, 스도쿠를 풀어보자

9. 당신의 정신적인 명석함을 높이고 싶다면, 다른 길로 가라

10. 매일 뇌에 도전적인 간단한 과제를 원한다면, 무엇을 좋아하든, 어디에 있든, 어떤 도구를 가지고 있든, 그저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라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지금 우리의 뇌 건강이 어떤 상태든지 브레인 리부팅을 통해 뇌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주기 위해서다. 설령 지금까지 인지 건강의 중요성을 간과해 왔다고 해도 가능성이 충분하다. 저자는 그간의 연구를 통해 그 가능성이 실현되는 모습을, 심지어 심각한 인지적 손상을 입은 사람들에게서도 계속 목격해 왔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아 왔던 미식축구 선수들도 몇 달 만에 뇌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그러니 당신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각자의 여정이 있듯, 지은이는 인간이 자신의 여정을 통해 뇌의 진정한 힘을 발휘하는 방법을 찾도록 돕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고 이 책을 저술했다고 밝힌다.

 

뇌는 머릿속의 추상적인 조직이 아니다.대신 이 놀라운 기관은 실제로 우리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고, 의식을 지휘하며,
지능과 성격의 내적 작동을 이끈다.
우리의 뇌가 우리를 만드는 것이다.
특별하고, 아름다우며, 살아 있음을 만끽하는 우리를...

 

알라딘이 잡아준 책 속 포인트

 

아름다운 중년과 노년을 위한

두뇌 건강의 모든 것

 

미국의 주목받는 신경 과학자 크리스틴 윌르마이어 박사가 획기적인 실험과 수많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뇌 건강의 비밀을 밝힌다. 세계 최대 규모의 뇌 영상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에이멘 클리닉 신경 영상 연구 책임자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임상 연구를 통해 내리게 된 결론의 핵심은 누구나 나이에 상관없이 현재보다 더 건강한 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나이가 들면 어느 시점부터 뇌 기능은 퇴화할 뿐 더 이상 나아지지 않는다는 통념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윌르마이어 박사에 의하면 새로운 뇌세포와 세포간 연결은 60대에도, 심지어 80대에서 계속해서 생성된다. ‘우주에서 가장 복잡한 물체’인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일상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인 뇌의 건강을 죽을 때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식단부터 운동, 수면, 영양 보조제, 마음 챙김, 그리고 두뇌 게임까지 누구나 쉽게 터득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이 책은 자신과 가족의 뇌 건강이 걱정인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 봐야 할 책이다.

 

뇌 건강 앞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고작 체중의 2퍼센트를 차지하지만, 전체 혈액 공급량의 15~20퍼센트를 소비하는 기관.(30쪽) 1000억 개의 세포가 100조 개의 연결을 이루고 있는 기관.(47쪽) 언어, 행동, 혈압, 감정 등 신체적이고 정신적인 모든 활동을 관장하는 단 하나의 기관. ‘우주에서 가장 복잡한 물체’, 뇌에 대한 설명이다.(21~22쪽)

 

이러한 뇌는 우리의 20대까지 꾸준히 성장하다가 30대가 되면 완전히 성숙해진다. 40대가 되면 우리는 감정을 더 잘 조절하고 정교한 공감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집중력이 최고조에 이르는 것도 바로 이때다. 50대가 되면 그동안 쌓아 온 지식을 바탕으로 가장 높은 정보력과 학습 능력을 가지게 된다. 60대부터 70대 초반에 이르면 어휘 능력이 최고조에 달하고, 정서적 안녕감은 오히려 20대보다 더 높아진다. 80대가 되어서도, 뇌를 잘 관리하기만 하면, 우리는 이전처럼 가족 및 친구 들과 어울리고 독서와 영화 감상 같은 취미 활동을 충분히 이어 갈 수 있다.(38~39쪽)

 

납득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뇌의 기능은 노화와 함께 쇠퇴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 최대 규모의 뇌 영상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에이멘 클리닉의 연구 책임자였던 크리스틴 윌르마이어 박사는 그 통념을 완전히 뒤엎고 나선다. ‘당신이 몇 살이든, 뇌는 언제나 더 건강해질 수 있다.’(40쪽) 올바른 두뇌 최적화 프로토콜만 따른다면 말이다. 새로운 실험 기법과 획기적인 논의로 기존 학계를 뒤흔들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풍부한 임상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뇌 건강에 대한 최신 정보와 통찰을 보여 준다.

 

죽을 때까지 뇌 건강을 유지하는 두뇌 최적화 프로토콜

 

시더스-시나이 메디컬 센터, 에이멘 클리닉 등 미국을 대표하는 의료 임상 현장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저자는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인지 문제를 다루는 동안 한 가지 의외의 사실을 발견했다. 뇌는 분명 엄청나게 복잡하지만 뇌를 변화시키는 방법은 그만큼 복잡하지 않다는 것이다. 치매, 알츠하이머병, 기억력 감퇴 같은 문제를 가진 뇌도 사소한 생활 방식의 변화만 있으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22~23쪽)

 

핵심은 혈류에 있었다. 간이나 근육과 달리 영양분을 저장할 수 없는 뇌는 혈액이 유일한 영양 공급원이다. 포도당이나 산소는 물론, 비타민, 미네랄, 지방, 아미노산, 전해질 등 중요한 영양소를 전달하는 것도 오롯이 뇌 혈류의 몫이다.(30쪽) 달리기, 사이클, 수영은 뇌 혈류량 증가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다. 걷기 또한 뇌 순환을 증가시키는 편리한 운동이다.(117쪽)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 도움이 된다. 어깨를 펴고 목을 길게 세워 똑바로 앉는 즉시 뇌로 들어가는 혈액량은 증가한다.(40쪽)

 

식습관 또한 중요한 요소다. 뇌 건강에 좋은 음식은 분명 따로 있다. 저자가 추천하는 식단은 통곡물과 생선 및 해산물이다. 통귀리, 퀴노아, 현미, 조, 메밀, 호밀 등에는 비타민 D와 E 등 인지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풍부하다.(84쪽) 연어, 고등어, 홍합 등을 통해서는 우리 몸이 스스로 생산하지 못하는 필수 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다.(78~79쪽) 가공식품은, 간단히 말해서, 모든 면에서 해롭다. 뇌 기능 최적화에 필요한 성분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고 암, 심장병, 당뇨병,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일 뿐이다.(75~76쪽)

 

비타민 D 생성에 유리한 실외 운동,(128쪽) 신경 생성을 돕고 신경 가소성을 증가시키는 간헐적 단식,(100쪽)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십자말풀이나 스도쿠 등의 두뇌 게임,(247쪽) 교감 신경계를 안정시킴으로써 정신적·정서적 통제력을 길러 주는 하루 10분 멍하니 있기(41쪽) 습관도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뇌 건강 프로토콜이다.

 

뇌 건강을 위한 최고의 투자

 

윌르마이어 박사는 미국의 대표적인 정신 건강 의료 기관인 에이멘 클리닉에서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영양 보조제가 뇌 질환 및 관련 증상을 관리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연구 대상은 세상에서 가장 과격한 스포츠로 알려져 있는 NFL(프로 미식축구)의 전·현직 선수들이었다. 뇌진탕을 경험한 경우는 부지기수였고, 대부분 이미 인지 기능에 명백한 손상을 입은 상태였다.(138쪽)

 

6개월 동안 진행된 실험의 결과는 놀라웠다. 실험 대상자 중 거의 절반에서 인지 기능이 50퍼센트 이상 증가한 것이다. 69퍼센트에게서 기억력이 향상되었고, 53퍼센트는 집중력이 향상되었다고 보고했다. 38퍼센트가 기분이 좋아지고 새로운 동기 부여를 받았다고 했다. 25퍼센트는 수면의 질이 현저하게 향상되었다.(139쪽) 영양 보조제가 손상된 뇌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증명한 것이었다. 영양 보조제 효능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저자는 객관적인 근거 앞에서 생각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영양 보조제를 복용하는 것은 우리가 인지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라는 것이다.(141쪽)

 

저자가 추천하는 필수 영양 보조제는 6가지다. 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은 피하고 최소 3개월은 복용할 것을 권한다.(140~150쪽)

 

* 오메가-3 지방산: 우리 몸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물질로서, 뉴런의 성장, 인지 개선,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 종합 비타민: 종합 비타민이 없다고 뇌 건강이 망가지진 않는다. 하지만 건강한 뇌를 가지고 싶다면 종합 비타민은 필수적이다. 특히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더욱 그렇다.

 

* 프로바이오틱스: 인지적 관점에서 보면 이 건강 박테리아는 도파민, 가바(GABA), 세로토닌 등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신경 전달 물질의 생산을 돕는다. 그 결과 불안과 스트레스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 비타민 D: ‘햇빛 비타민’으로 알려진 이 물질은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축적을 막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기분 조절 효과와 함께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신경 퇴행성 장애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 미량 미네랄: 미량 무기질이라고도 불리며, 붕소, 크롬, 구리, 게르마늄, 요오드(아이오딘), 철, 망간, 몰리브덴, 셀레늄, 황, 바나듐, 아연 등이 해당한다. 인지 기능에 중요한 효소, 호르몬, 세포의 생성을 돕는다.

 

* 커큐민: 강황에 들어 있는 활성 화합물로서, 인도에서는 수 세기 동안 약재로 사용되었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 산소를 중화시킬 뿐 아니라 뉴런의 생존, 성장, 유지를 담당하는 단백질을 자극해 인지 기능을 향상시킨다.

 

애쓰지 않아도 뇌 건강을 지키는 습관 만들기

 

뇌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단순히 결심만 있어서는 힘들어 보인다. 다이어트 시도의 95퍼센트는 실패로 돌아가고, 새해 목표를 완수하는 비율이 8퍼센트에 그친다는 연구 결과를 보면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저자는 뇌 건강 목표를 현실로 이끌고 새로운 습관을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무엇이 아닌 쉽고 즐거운 생활 방식의 일부로 만드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한다.(277~278쪽)

 

첫째, 작은 시작이 중요하다. 현실적이고 점진적인 목표를 세운 사람들이 처음부터 원대한 목표를 세우는 사람보다 목적을 완수할 가능성이 더 높다. 하루의 변화가 1주가 되고, 1달이 되고, 1년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278~279쪽)

 

둘째, 추적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몸무게부터 칼로리, 운동량, 수면 상태, 명상 여부 등 뇌 건강을 위해 자신이 들이는 노력을 수치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스스로 미처 알지 못했던 습관을 알 수 있게 되고 그에 대한 해결책도 찾을 수 있다.(280쪽)

 

셋째, 주위 사람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배우자도 좋고, 친한 친구, 동료, 개인 트레이너, 영양사, 치료사, 코치 등 누구나 좋다. 연구에 따르면 삶의 목표를 향해 달려갈 때 곁에 나만의 전문가를 두면 성공률은 65퍼센트까지 올라간다. 이들을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다면 그 확률은 95퍼센트까지도 올라간다.(289쪽)

 

마지막으로, 즐기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뇌 건강을 위한 노력을 했다면 스스로에게 보상을 줌으로써 그 행동을 지속시킬 수 있다. 식단이든 운동이든 자신이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것을 추구하고 그 자체가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2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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