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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간편한 떡국 끓이기, 성탄절 시부모님 아침 상 차리기

by tat tvam asi 202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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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이 주무시고 계신 이른 아침!

'무엇으로 아침 진지를 차려드릴까?' 생각하고 있던 차에, 교회에서 주신 사골국물이 떠올랐다.

아! 떡국을 끓여드리면 되겠구나~~~

 

 

 

사골국물에 넣을 어슷썰기한 파와 다진 마늘을 준비하고, 국물 간을 맞출 연두를 꺼내놓았다.

 

 

 

사골 국물에 연두와 소금으로 간을 맞춘 후,

국물이 끓을 때 떡국떡을 넣고,

떡이 익기 시작하여 위로 떠오르면 썰어놓은 파와 마늘을 넣는다. 

식탁에 가져가지 전에 참기름 한 방울과 김가루 약간, 깨를 조금 뿌린다.

 

 

 

떡국이 메인이니, 어제 맛있게 드시던 탕수육을 데우고, 

밥 한 술 떠드실 때 씹으실 잔멸치볶음과 무나물도 꺼내놓고,

어르신들 좋아하는 연두부에 유자소스를 뿌려놓았다.

 

 

 

성탄촛불예배로 새벽 예배를 드린 딸이,

"엄마! 나는 이상하게 일이 많은 날엔 매운 불닭볶음면이 땡기더라~"하면서, 자기 혼자 먹을 불닭볶음면을 끓여서 달걀을 옆에 넣고 위에는 모짜렐라 치즈를 뿌린다. 

야채를 먼저 먹어야 혈당이 조절된다며, 생고구마와 당근도 썰어 놓고...🥰💖💕

할아버지·할머니 식후에 디저트로 드시라고, 망고케잌과 블루베리케잌도 예쁘게 덜어 놓는다. 쿠키도 곁들여서...🤩🎉

 

 

 

남편은 설교 원고를 프린트하다 말고, "나는 어제 먹다 남은 송이덮밥 줘~"😲

남편 먹을 것은 송이덮밥과 떡국, 시부모님 드실 것은 버섯&고기 넣은 밥과 떡국~~😉💖

 

 

 

신문을 보시던 아버님이 신문지를 식탁에 깔아주신다. 

그 위에 밥상을 차리라고...😉

주일이나 특별 예배가 있는 날은 서로들 일찍 교회에 가야하기에,

밥상 닦는 시간도 아껴야 한다는 것을 아버님이 더 잘 아시는 게다.

아버님도 평생 목회를 해오신 터이니...✨🎉💖💕💒

떡국을 가져다 놓기도 전에, 사진을 찰칵하고 찍는 남편...😁😆✨

 

 

 

시부모님과 남편과 딸이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2024. 12. 25. 성탄예배를 참으로 은혜롭게 드렸다.

 

눅 2:14 /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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