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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고명환 저자의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북 리뷰

by tat tvam asi 2024.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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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환 / 라곰 -

 

 

사랑하는 정미집사님께서 책을 보내주셨다.

지인의 팬매 실적을 위해 책을 구입해서 주신다고 했다.

책을 대하기 전에는 저자인 '고명환'님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었다. 잠시 소개를 해 보자면, 유튜브 영상을 올린 지 단 하루만에 조회수 100만을 기록하고, 책 출간 한 달 여 만에 수십 여 곳에서 강연 요청을 받은 자기계발의 아이콘이자 이 시대 최고의 동기부여 전문가라고 한다. 2년 가까이 매일 긍정 확언을 외치며, 몸소 실천하고 깨달은 인생 조언을 4만 여 구독자들과 나누고 있다고 한다.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한다.

☞ 모두에게는 각자의 속도가 있다. 반칠환 시인의 시 <새해 첫 기적>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새해 첫 기적≫ 중에서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를 믿고 나아가면 누구나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

쉽게 성공하는 법, 쉽게 돈 버는 법은 없다. 어려운 길을 택하라. 시간이 지나면 루틴이 생기고 그 어렵던 길도 편하게 느껴진다. 어렵게 시작해서 쉽게 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독서다!

우리는 대답의 세상이 아닌 '질문의 세상'을 살아야 한다.

"나는 왜 공부하는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나는 왜 돈을 버는가?" "나는 언제 행복한가?" "나는 누구인가?" ... 이런 질문들을 자신에게 던지며, 질문을 통해 '내가 끌고 가는 세상, 내가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

언젠가부터 '파이어(FIRE)족'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앞 글자를 딴 줄임말인 파이어족은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자발적인 조기 은퇴를 추진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파이어족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다. 진정한 파이어족의 목표는 경제적 자유라는 단계를 성취해 남이 시키는 일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창의적인 생산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물론 자유롭다고 해서 혼돈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

조던 피터슨은 ≪질서 너머≫에서 이렇게 말했다.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혼돈은 계속된다는 점을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삶이다.

≪질서 너머≫ 중에서

 

파이어족을 꿈꾸는 당신이라면, 이렇게 당부하고 싶다. 일에서 도망치지 마라. 당당하게 일을 대면하라. 그리고 일을 사랑하라.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도저히 사랑할 수 없다면 그 일을 그만두라. 그리고 사랑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이게 진정한 파이어족이 해야 할 일이다.

세계 경제를 장악하고 있는 유대인들은 '하브루타'라는 교육은 통해 내 안에 지혜를 쌓는다. 하브루타 교육법과 가장 닮은 것이 독서다. 질문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게 하는 것이다.

책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져준다. 질문을 받으면 생각한다. 가장 좋은 책은 가장 많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책을 읽는 이유는 생각하기 위해서다. 생각은 왜 하는가? 발전하기 위해서다. 책을 읽으면 당신에게 던져진 질문을 받고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아참! 불현듯 며칠 전 아들과 나누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신학을 전공하고, UMC(미국 감리교회) 소속 선교사로서 이제 곧 카리브해 지역 그레나다 웨슬리컬리지의 교목으로 나가게 되는, 아들 찬영전도사의 이야기다.

그리스어로 역사(ιστορία)란 바로 '이스토리아'이다. 역사(ῐ̔στορέω)는 내가 질문하고 깊게 알아간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힌두교인들도 그리스인들처럼, 진리를 찾기 위해서 '질문'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들은 진리를 '아룬다띠 (Arundhati) 별'에 비유해서 그 별을 찾는 과정을 역사라고 여긴다.

아룬다띠의 별은 희미해서 직접 찾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러기에 그 별을 찾기 위해, 그 별 옆에 있는 잘 보이는 별들을 찾아내야 한단다. 옆에 있는 별들을 찾아가며 그 별이 아룬다띠가 아니라는 의미로, 네티(아니)라고 말한다고 한다. 아룬다띠 별을 찾아가면서, 자신이 지금 찾은 별은 아직 아룬다띠가 아닐 경우, "네티(아니)", "네티(아니)"라고 말하다가, 마지막에 가서 아룬다티를 찾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아룬다티 별을 찾는 과정이라고 한다. 즉 이것이 진리인가, 저것이 진리인가를 계속해서 질문하고 생각하다가 마침내 진리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기독교에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말을 한다. 여기서 '영광'이라는 단어를 헬라어로는 독사(δόξα)라고 하는데, 이는 '생각'을 나타낸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삶의 여정 속에서 '생각'을 통해 우리의 과정을 드리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이라고 하신다.

책을 읽고, 책 속에서 질문을 찾자. 그리고 당신이 아끼는 사람에게 질문을 던져주라! 그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질문말이다.

질문을 딱 한 문장으로 만들어보라! 접속사 없이 똑 떨어지는 하나의 문장으로 말이다. 질문을 길게 한다는 건 내 생각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뭐가 중요하고, 뭐가 중요하지 않은지 모르기 때문에 말이 길어지는 것이다.

만약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이나 자신이 하는 일을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없다면 그건 아직 스스로도 핵심을 모른다는 것이다. 즉 본질을 모르는 것이다.

성과 없이 바쁘기만 한가? 시간을 압축하고 시간을 만들어 쓰는 능력을 키워보자.

아침 일찍 도서관에 오는 고급 차들의 주인이 있단다. 그들은 독서를 하고 그날의 일을 계획하며 압축의 힘을 사용한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압축의 힘을 훈련한다는 것이다.

내 문제를, 한 문장으로 만들고 계속 쳐다보자. 그러면 고민이 해결된다. 만약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으면 그건 100% 성공한다. 그러니 지금 당장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 문장으로 만들어보자!

오프라 윈프리가 아프리카 학생들에게 줄 첫 번째 선물로 선택하면서 화제가 되었던 ≪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의 한 부분을 소개한다.

 

당신은 지금까지 살면서 타인에게 충분히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자기 자신을 버리고 말았다.

당신은 자신의 자유를 희생하여 타인의 시선 속에 머물러왔다.

당신은 아버지와 어머니, 선생님, 사랑하는 사람, 자녀, 종교, 그리고 이 사회를 위해

충분히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다.

세월이 흐른 후 당신은 스스로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해보지만,

스스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뿐이다.

당신 자신을 삶의 우선순위 최상단에 올려놓아 보는 건 어떨까?

아마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일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처음부터 배워야 한다.

조건 없이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실재하는 당신 자신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점점 더 사랑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 중에서

나 자신의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나를 사랑하라! 책을 읽고 생각하라~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1920년 대 이탈리아와 이집트, 예루살렘 등을 여행하며 쓴 ≪지중해 기행≫ 을 보면 동양의 종교에 대해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 구절이 나온다.

 

우리만의 독창적인 작품이라곤 신학(神學)밖에 없습니다.

지상의 심금을 울린 모든 종교- 즉 모든 씨앗들-는 동양에서 나왔으며,

나는 이것을 결코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중해 기행≫ 중에서

 

웹 3.0 시대는 상상력의 시대다. AI는 서양이 만들었지만 그것을 지배하는 정신은 동양에서 만들 수 있다. 당신이 해야 한다. 나 하나만을 위한 작은 생각에서 벗어나라. 인류를 위한 위대한 생각을 하게 해달라고 책에게 부탁하며, 읽고 생각하라. 서양에서 동양으로 기회가 넘어오고 있다.

불필요한 고통, 겪지 않아도 될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책을 일어라! 불필요한 고통이란 예를 들면 이런 거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상상하며 미레에 대해 불안해 하는 것, 남들과 비교하여 자기 스스로를 비하하고 괴로워하는 것, 지금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혼란스러워하는 것 등이다. 계속 책을 읽으면 해결될 일이다!

독서는 '생각을 하기 위한 것'이다. 그냥 눈만 열심히 움직여서 책 한 권을 다 읽어도 생각하지 않는다면 남는 게 없다.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야 한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억지로 분량을 채운다고 글이 아니다. 그런 글은 독자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 책을 읽고 생각하며 글이 만들어지기를 기다려야 한다. 오늘은 딱 한 줄만 쓰겠다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쓰다 보면 어느새 여러 페이지를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서두르지 않아야 빨리 이룬다. 사람마다 때가 다르다. 남과 비교하지 말라. 남들도 당신을 신경 쓰지 않는다. 자유롭게 당신의 속도대로 살아라. 그래야 지치지 않는다. 그래야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서두르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이 지옥인 것이다.

서두르지 않으면 더 빨리 이룬다.

우리는 꽃밭을 만들 때 이미 만들어진 꽃밭을 상상할 후 꽃을 심어나간다. 그런데 전진하며 꽃을 심다 보면 늘 아직 아무것도 심지 않은 황무지가 보인다. 그 황무지는 너무 넓고 까마득하다. '이 넓은 곳을 언제 다 채우지?'라는 생각에 쉽게 지친다. 하지만 역진하며 꽃을 심어보자. 역진한다는 말은 황무지를 등지고 뒤로 걸어가며 심는 것이다. 내 눈에는 오직 지금까지 심어온 꽃만 보인다. 뒤돌아보지 않는 한 황무지는 보이지 않는다. 지치지 않는다.

역진은 고개를 들지 않는다. 바라볼 황무지가 없기 때문이다. 오로지 한 송이를 심는 데만 집중할 수 있다. 꽃밭은 이상이다. 현실은 장미 한 송이, 백합 한 송이, 국화 한 송이를 심는 것이다. 아래로 시선을 돌려 현실을 보라.

사람마다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우주의 크기가 있다. 그 크기에 맞는 책이 있다. 책을 읽을수록 우주는 커진다. 커진 만큼 큰 책을 읽을 수 있다. 작은 우주로 큰 우주를 담을 수 없다. 독서를 통해 당신의 우주가 커지면 큰 우주의 책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그 때 그 책을 당신의 우주에 담으라! 책은우주고 그 책을 손에 쥔 당신은 지금 이 순간 신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세워놓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당연하다. 그래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건 목표를 달성한 이후의 삶, 성공한 이후의 일들에 대한 준비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꿈을 달성한 이후에 더 잘 살아가기 위함이다. 인기, 돈, 권력을 가진 이후의 삶, 이걸 독서를 통해 준비해두지 않으면 내가 힘을 가진 이후 내면의 어둠이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더 커진다. 자신의 꿈을 위해 인간 관계속에서 참고 참고 또 참던 것이, 어느 날 내가 성공해서 돈이 생기고, 권력이 생겼을 때 그동안 쌓아왔던 긴장이 풀려버려 이제는 더 이상 참으려고 하지 않고 그동안 참아왔던 내 안의 어둠을 그대로 분출하기 쉽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무시, 경멸, 비난, 분노 등이 폭발하는 것이 그것이다.

우리는 지금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우리는 무조건 성공할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성공한 이후의 삶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 혹시 엉망진창의 힘을 아는가? ^^

성공하려면, 세상을 바르게 지도하려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 나를 뒤죽박죽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야 한다. 영어학원으로 성공하기 위해 영어 관련 책만 읽으면 충분한 돈밖에 벌지 못한다. 돈도 벌고 본인도 즐겁고 원생들의 실력도 키울 수 있는 위대한 영어학원을 만들려면 소설도 읽고, 자기계발서도 읽고, 때로는 여행책이나 동화책도 읽어야 한다. 책을 읽어 상상력을 키우고 질문을 던져 뇌를 뒤죽박죽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 스스로 알게 된다. 창의력이 발휘되는 시점을!

진정 가치 있는 아이디어는 어느 날 '툭'하고 튀어나온다. 단, 전제가 있다. 반드시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창의력은 힘들여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발휘되는 것이다. 휘발유 없는 차의 운전대를 밤새 잡고 있어봐야 차가 출발하지 않는다. 우리 머리에 휘발유를 넣어줘야 한다. 책이 휘발유이다. 책을 읽어 상상력을 키워야 한다.

읽은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마라. 모든 내용은 나의 잠재의식에 쌓이고 있다. 우리가 읽은 내용들은 내 안에 모두 차곡차곡 쌓여 있다. 여기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다른 책의 내용이 들어와야 서로 화학작용을 일으켜 밖으로 발산된다. 창의력은 이렇게 발휘되는 것이다. 그리고 믿어라! 내 잠재의식을, 내 안에 잠들어 있는 거인을!

독서와 인생은 장거기 경주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책을 읽고 인생을 만들어간다. 인생은 불확실하고 정답을 알 수없지만 그래도 우리는 인생을 살아간다. 마찬가지로 이 책이 내게 도옴이 될지, 삶의 해답을 찾아줄지 알 수 없지만 우리는 그저 읽고 또 읽을 뿐이다. 우리는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산다는 것의 성질은 행위 그 자체 속에 유동적으로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행위 그 자체, 즉 과정에 있다.

인생은 남을 이기는 게 아니라 나를 이기는 것이다.

우리 안에는 위대한 '나'가 이미 존재한다. 내 안에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지, 없던 것이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이미 여러 '나'가 살고 있기 때문에 하나씩 발견해가는 것이다.

내 안에는 수많은 '나'가 살고 있다. 살면서 부여된 '나'의 정체성이 많다. 난 아직 발견하지 못한 '나'가 내 안에 있다고 믿는다. 아직 발견하지 못한 '나'가 궁금해 더 열심히 책을 읽는다.

우리는 현재 '내'가 불러낸 '나'로 살고 있다. 지금의 '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를 찾아야 한다. 그런데 이게 쉽지 않다. 그냥 머물러 있으면 절대 찾을 수 없다.

최선을 다해 '나'를 찾지 않으면 결국 죽음 앞에서 진짜 '나'로 살지 못한 것을 후회하게 된다. 진짜 '나'를 찾는 순간부터 '내'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다.

돈키호테는 죽음 앞에 다가가서야 자신이 모험가로 태어났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런데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니 단 하루도 모험가로 산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깨달은 즉시 엉망진창인 갑옷을 입고 늙은 말 로시난테에 올라 모험을 떠났다. 당시 시대상으로 보면 산 속에서 맹수나 산적을 만나 죽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돈키호테는 떠난다. 하루를 살아도 진짜 '나'로 살겠다는 의지다. 죽음이 문제가 아니다.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지 않았다. 가짜 '나'로 아무리 오래 산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내가 태어난 이유가 뭘까?

인간은 제외한 자연계의 모든 생명체들은 원래의 모습으로 태어난다. 인간 만이 원래의 모습을 숨기고 태어난다. 인간이 태어난 이유는 원래의 '나'를 찾기 위해서다

아직 태어나지 못한 수많은 '나'들이 있다. 진짜 '나'로 사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세상은 바림직하게 흘러간다. 지금 진짜 '나'를 찾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이다.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라. "나는 왜 태어났는가?"

당신의 진짜 모습으로 세상을 누벼라!

혹시 개념(槪念)에서 '개(槪)' 자의 의미를 아는가?

쌀가게에 가서 쌀 한 되를 사고 싶다고 하면 주인이 한 되를 재는 됫박을 가져와 거기에 쌀을 수북하게 담는다. 그런 다음 주인은 어떤 도구를 가져와 그 됫박에 딱 맞게 쌀을 깎아낸다. 그 도구를 평미레라고 부르는데, 이게 바로 개(槪)' 자의 뜻이다. 槪자는 평미레 개다.

개념은 그야말로 '넘치는 너의 생각을 깎아라'라는 말이다. 무서운 말이다.

강점 혁명이란 말이 있다.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만들자는 말이다. 내 아이가 국어를 100점 맞고 수학을 30점 맞았다고 하자. 어느 학원에 보낼 것인가? 대부분 수학 학원에 보낼 것이다. 하지만 난 국어 학원에 보내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본다. 국어 100점을 맞는 아이는 국어가 재밌고 잘하니까 100점을 맞는 것이다. 국어에 타고났다고 할 수 있다.

100점이 끝이 아니다. 1,000점, 1만 점도 있다. 스스로 100점에 생각을 잡아두지 마라. 내가 잘하는 분야에서 오히려 더 많은 생각을 분출하라. 평균에 맞추지 말고 튀는 사람이 되자. 생각은 깎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 자신의 위치에서 개념 없는 사람이 되어보자!

행운은 반드시 온다. 묵묵히 성장하고 있으면 된다. 책을 읽을 때마다 행운의 크기가 커지는 게 느껴진다. 책을 읽을 때마다 행운이 쌓인다. 마음의 평온과 깨달음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내가 느끼는 내면의 축복은 바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 것이다. 점점 커지는 행운을 느끼면 내 미래는 당연히 잘될 거라는 믿음이 생긴다.

인간은 현재를 살고 과정을 산다. 스트레스 없이 매시간 기분 좋고 즐겁게 사는 것이 가장 큰 축복이다. 이렇게 살면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

인생은 불확실하고 뒤죽박죽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자연과 똑같이 정확한 법칙을 따른다. 우리 인간도 자연이다. 모든 자연은 성장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라. 당신이 목말라 죽을 것 같은 그 순간에 한 발만 더 나아가면 기적처럼 오아시스가 나타날 것이다. 이게 행운이다.

▶ '그 때 창업을 했어야 했는데...'라는 후회가 된다면 지나 온 일을 되돌아 볼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으로 생각하며 하나하나 점검해 보자. 왜 나는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를 좋아하지 않는지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보고 개선할 여지가 있는지 찾아보자. 개선할 여지가 없다면 내가 창업을 위한 어떤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고, 어떻게 준비할 수 있는지를 따져보자.

후회 대신 앞으로 나아가는 말을 하자. 그 때 창업을 못했으면 후회하는 마음을 가질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준비하면 된다.

"지금의 나는 내 생각의 결과다."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확실하게, 구체적으로, 경험적으로 상상해야 생각이 현실로 이뤄진다. 그렇다면 상상이란?

상상은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그려보는 것'이라는사전적 의미가 있다. 상상은 마음에 그려볼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한 생각이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좋아하는 걸 하라고 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

지금 이런 생각이 든다면,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그림을 보라. 책과 예술작품이 당신의 꿈을 알려주고 실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환희에 찬 당신의 삶이 현실에서 이뤄지도록 상상하라!

내 재산이 모두 잿더미가 되어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사람.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유대인들이다. 유대인들이 세계 경제를 장악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 '가지고 다니는 역량' 때문이다. 유대민족은 디아스포라, 즉 흩어짐의 민족이다. 부모와 자식이 언제 헤어질지 모르는 민족이었다. 그래서 부모들은 아이가 8세가 되면 어디에 홀로 떨어져 있어도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게 목표였고, 그 방법이 유명한 하브루타 교육법이다.

존 러스킨은 그의 책 ≪참깨와 백합 그리고 독서에 관하여≫에서 진정한 교육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교육은 경쟁에서 이겨 남들보다 나은 소유와 지위를 누리는

출세를 준비하는 과정이 아니라,

책을 통해 최고의 지혜를 얻으며 가슴은 점점 부드러워지고,

피는 뜨거워지고, 머리는 명민해지며, 생명을 풍성하게 하는 평강의 정신을

얻음으로써 관대해지는 것이다.

≪참깨와 백합 그리고 독서에 관하여≫ 중에서

 

교육은 결국 관대해지는 것이다. 관대해진다는 것은 기꺼이 남을 위해 사는 삶을 이해하는 것이다. 진정한 교육은 오직 나를 이해 쌓아가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든 남을 도울 수 있도록 내 안에 역량을 쌓는 것이다.

그냥 소유하지 말고 내 안에 쌓아라. 내 안에 부와 역량을 쌓으면 저절로 남을 돕게 된다. 결국 인간은나를 위한 삶이 아니라 남을 돕는 삶에서 진정한 삶의 방향을 찾게 된다. 관대해지자!

우주의 모든 생명체는 서로를 위해 존재한다. 인간도 자신만을 위해서 살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그러니 나만을 위해 살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남을 위해 살겠다는 기준을 세워라. 그리고 지금 당장 자신의 이름을 부르고 소리 내서 자신에게 물어보라, '남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잠자고 있던 진짜 '나'가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깨어난다. 일단 깨웠다면 독서를 통해 계속 질문을 던져라.

'남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 저자 고명환이 고안해낸 '니체에게 배우는 삶과 독서의 3단계'

철학자 니체는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이런 말을 한다.

그들에게 정신의 세 가지 변화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어떻게 하여 정신이 낙타가 되고 낙타는 사자가 되며

사자는 마침내 아이가 되는가를.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중에서

낙타 - 사자 - 어린아이별 특징을 독서에 적용하면 이렇다.

첫 번째는 낙타의 단계다. 햇빛이 내리쬐는 사막을 걸어가는 낙타는 등에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주인이 가리키는 방향을 향해 하염없이 걷는다. 낙타는 그저 가만히 있었는데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알 수 없는 짐을 얹고는 알 수 없는 곳을 향해 걸어가게 한다.

대부분의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낙타의 정신으로 살아간다고 한다. 힘들어도 왜 힘든지 생각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버티며 견뎌내는 것이다. 주어진 길을 가고, 끄는 대로 끌려간다.

두 번째는 사자의 단계다. 사자는 우선 자유롭다. 자신이 목적지를 정하고, 그 길을 개척해나간다. 두려울 것이 없는 용기를 가졌기 때문에 두려움이 있어도 스스로 극복할 줄 안다.

이렇게 말하면 낙타에 비해 굉장히 행복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사자는 늘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경쟁해야 하고, 승리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 또 사자는 자기만을 위해 사냥한다. 나누려 하지 않는다. 그러니 늘 생존의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세 번째 단계는 어린아이의 단계다. 아이는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즐긴다. 길에 있는 돌멩이 하나를 가지고도 몇 시간을 즐겁게 놀 수 있고, 친구가 오면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눈다.

누가 시켜서 하지 않고, 누군가를 이기겠다는 욕망도 없다. 그저 자기 자신으로서 자유롭게 행북한 단계이며, 가장 자기다운 단계다. 또한 어린아이는 무한 긍정이다. 어린아이의 눈으로 보는 세상은 늘 아름답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단계는 어린아이다. 하지만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독서의 단계에서는 낙타와 사자의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만 어린아이 단계로 갈 수 있다는 것. 단번에 어린아이로 갈 수 있는 방법도, 쉽게 갈 수 있는 방법도 없다.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다면 낙타 단계다. 절대 바로 사자 단계로 갈 수 없다. 낙타처럼 묵묵하게 참고 견디며 그 안에서 사자의 심장을 키워라. 내 속에 사자의 심장이 장착되면 저절로 낙타 단계를 졸업하게 된다. 서두르지 말고 자신의 속도를 느끼며 견뎌라.

책을 읽어아 한다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 골라야 할지 모른다면, 일단 검색으로 다른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을 찾고, 그중에서 베스트셀러 위주로 골라라.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그런 책을 사서 읽기 시작했는데 어렵게 느껴진다면 바로 던져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어렵다는 건, 지금 내가 이 책을 이해할 내공이 쌓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우리 뇌는 책 읽는 걸 싫어한다. 평소에 안 하던 동작이기 때문에 뇌 입장에서는 새로운 공장을 돌려야 하는 것이다. 뇌 역시 일하기 싫어하는 건 마찬가지다.

졸음이 오면 졸음을 참고 졸음을 쫒으며 책을 읽어라. 그러다 보면 책에 익숙해진다. 책을 위한 공장이 지어질 때는 졸리지만 그 공장이 다 지어져서 오토매틱으로 돌아가면 더 이상 졸리지 않는다. 졸리지 않는 단계가 되면 사자 단계가 됐다고 생각해도 좋다. 그리고 사자 단계가 되면 남들이 보지 않는 책에서 자신의 먹잇감을 찾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그리고 결국 찾아낸다.

남들은 전혀 모르는데 본인에게는 엄청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책을 찾았다면 당신을 사자로 인정한다. 사자들은 이렇게 유명한 책과 스스로 찾은 책을 번갈아 가며 읽는다.

사실 독서의 고통은 고통이 아니라 에너지를 내 안에 쌓는 것이다. 진정한 부는 내 안에 쌓는 것이다. 에너지를 쌓는 과정이 독서의 고통이다.

독서를 통해 내 안에 에너지를 쌓고 또 쌓은 다음 꽉 응축된 에너지를 내 목표를 향해 날리면 된다. 독서의 고통이 바로 에너지의 원천이다. 조금만 참아라. 조금만 더 이를 악물고 독서의 고통을 선택하라. 낙타 단계를 넘어 사자 단계가 되면 고통은 기쁨으로 바뀌고 어린아이 단계가 되면 희열이 된다. 고통의 에너지를 모으라. 이 에너지가 충분히 쌓이면 용기가 된다. 용기가 생기면 당신은 사자로 변신할 것이다. 낙타 단계에서 사자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용기다. 진정한 용기는 고통이 쌓여 에너지가 되고, 그 에너지가 흘러넘칠 때 비로소 솟아난다.

하루 1분, 뇌속임 독서법을 시작하자. 아침에 일어나면 핸드폰 대신 책을 손에 잡자. 그다음으로 손으로 책을 쓰다듬어보자, 그다음 책장을 후루룩 넘기며 종이 넘어가는 소리를 듣고, 책에 코를 가져다 대고 냄새를 맡아보자. 오감을 통해 책과 친한 것처럼 뇌를 속이자는 것이다. 1분이면 족하다.

책을 집어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면 하루를 마감하고 잠자리에 들면서 책을 읽다가 잠드는 경험을 해보도록 하자.

우리는 어제 했던 생각의 98%를 오늘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종일 걱정을 하면서 잔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기 전까지 걱정을 하다가 잔다. 걱정을 하다가 자면 악몽을 꾸고, 꿈을 꾸지 않더라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컨디션이 좋지 않다. 이런 날들이 계속 반복되면 병이 생긴다. 전형적인 악순환이다.

새롭고 강력한 생각을 뇌에 주입해야 한다. 어떻게? 간단하다. 책을 읽으면 된다. 책은 생각의 덩어리다. 특히 고전을 검증된 좋은 생각의 덩어리다. 그러니 자기 전에 책을 읽어라. 책을 읽기만 하면 졸린다고? 어차피 책을 읽기만 하면 졸리니, 차라리 책을 읽다가 잠들어버리는 것이다. 잠이 든다 해도 이 경험은 유익하다.

이왕이면 고전을 한 페이지 읽고 잠들 것을 추천한다. 수천 년간 농축된 지혜를 당신의 잠재의식에 주입한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멋진가! 당신의 뇌는 서서히 살아날 것이다!

우리는 모르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내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실패하지는 않을지, 모르기 때문에 고통스럽다. 하지만 고전을 흡수한 내 잠재의식은 안다. 내가 당연히 잘되고 내가 하는 일이 당연히 성공하리라는 사실을!

잠들기 전 책을 읽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웃어라! 지금 당신 삶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고토으이 연속이라면 오늘 밤부터 당장 미소 지으며 편하게 잠들라! 잠재의식이 다 알아서 해줄 테니까...

낙타 단계에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용기 있는 삶의 사자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사자 단계가 되면 남들의 눈치를 보지 않게 된다. 지혜가 생긴다. 자본주의 사각형을 이해한다. 그래서 문제가 생겼을 때 위보 탓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나선다.

사자 단계에서 경계해야 할 것은 조급함이다. 읽은 책이 모두 내 안에 지혜로 쌓일 시간이 필요하다. 독서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자신의 성장을 음이하며 스스로 기특하게 여기라. 용기가 욕심으로 바뀌면 지치게 마련이므로, 효과가 당장 나타나지 않는다고 조급해 하지 말고 느긋하고 꾸준하게 나아가라! 서두르면 지친다.

책 읽기의 목표는 지혜다. 과거에는 정보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 독서의 목표가 지식이었다. 하지만 이제 지식을 어디서든 쉽게 쌓을 수 있다. 독서의 목표 중 10%가 지식을 얻는 것이라면, 90%는 지혜를 얻는 것이다.

지혜를 쌓기 위해 책을 읽는 방법 중, 한 달에 하루, 10시간씩 책 읽기를 해보자. 하루에 10시간이란 말은 숫자 그대로 10시간을 읽어야 한다는 의미라기 보다 그만큼 하루를 독서에만 몰입해보라는 의미다.

10시간을 버티고 책을 읽으면 나의 한계치를 넓혀가는 경험과 나의 그릇을 키워나가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인간은 계속 성장하게 되어 있다. 독서를 통해 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책을 어느 정도 읽기 시작한 사자 단계에서는 독서 모임에 나가보기를 권한다. 내가 얻은 깨달음을 나누고, 토론하고,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핸두폰 속으로 자꾸 들어가지 말고, 사람 속으로 들어가라!

아침에는 시 한 편을 읽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나만의 질문을 한 문장으로 가져라!

난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 과연 그 기대대로 될 것인가? 그리고 그 기대가 현실이 됐을 때 진정 행복할까? 인간은 그저 기대 속에서 사는 것인가?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아도 ≪스토너≫라는 책 속의 주인공인 스토너에게처럼럼 기쁨이 몰려올까?

나는 그 어떤 것보다 책만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도 행복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저 책 한 권 손에 들고 커피가 있는 탁자에 앉아 책도 보다가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는 것도 좋겠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도 내가 존재하는 그 시간, 그 순간 자체만으로 행복하다.

이런 생각을 하다가 저자는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의 유명한 말로 하루의 생각을 마무리했다.

안 하는 편을 선택하겠습니다.

I would prefer not do.

≪필경사 바틀비≫ 중에서

이제 어린아이 단계, 나만의 철학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단계에 돌입한다.

독서의 마지막 단계는 어린아이 단계다. 가장 창의적이고 이타적이고 물질적인 것을 초월한 단계. 우리가 책을 읽는 궁극적인 목표는 이런 어린아이가 되기 위함이다.

어린아이 단계의 특징은 이렇다. 몸은 피곤한데 책을 읽으면 잠이 깬다. 깨달음의 희열 때문이다.뇌가 각성하는 것이다. 기분 좋은 시원함이 머릿속에서 온몸으로 퍼진다.

책을 읽지만 분량에 집착하지 않는다. 행간의 숨겨진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책을 읽다 멈춘다. 하루종일 그 의미를 생각하기도 한다.

또 책을 읽지만 남을 위해서 읽는다. 책을 일고 만든 철학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는다는 의미다.

어린아이는 이미 자신이 태어난 이유, 자기 삶의 방향을 알기에 묵묵히 자기 길을 간다. 목표가 있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등바등하기보다는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간다. 일하는 하루하루가 진심 즐겁다. 매일매일이 대체로 행복하고, 피곤하지 않다. 일도 놀이도 즐겁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건, 이 단계에 이르면 결국 남을 위해 살게 된다는 것이다.

어린아이 단계가 되면 이제 책을 읽고 철학을 만들 수 있게 된다. 내가 만든 철학으로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돕는다.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 이게 바로 '메신저'의 삶이다.

우리 모두 메신저가 되자! 시작할 때 자본도 필요 없다. 방법은 책이 다 알려준다. 안 할 이유가 없다.

이제 책을 읽고 나를 들여다 보자. 지금의 나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 책을 읽고 기존의 나를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이렇게 우리는 매일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어제의 나는 어제 죽이고 오늘은 새로운 생각을 가진 나로 새롭게 태어나라! 어제의 나로 다시 탱나지 말자. 책이 도와준다. 책을 읽고 새 생각을 장착한 어린아이로 오늘 태어나자. 그래야 매일매일이 신기하고 재밌다.

그리고......

고요의 시간을 경험하라!

파스칼은 ≪팡세≫에서 이렇게 말한다.

 

인간의 불행은 조용한 방에 홀로 앉아 있지 못하는 데서 시작된다.

≪팡세≫ 중에서

고요의 순간을 경험하라. 내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고요의 순간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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