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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너희는 진리를 말하라, 슥 8:1-17, 스가랴 시리즈 설교(10)

by tat tvam asi 2024.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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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진리를 말하라

8:1-17

 

스가랴 8장 말씀을 통해서 언약의 백성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이 어떠한지, 하나님께서 언약의 백성을 향한 소망이 무엇인지 가르쳐 줍니다.

 

I.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슥 8:1-8)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했습니다.

 

 8:1-2 /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그를 위하여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하노라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말씀하신 바가 무엇입니까? 내가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고 그를 위하여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하신다는 것입니다. 시온은 언약의 백성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언약의 백성을 사랑하기 때문에 질투하심을 말씀하십니다. 또 언약의 백성을 괴롭히는 원수들에 대한 분노에서 나온 질투입니다.

 

 8:3 /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에 돌아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하리니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일컫겠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일컫게 되리라

 

여호와께서 “내가 시온에 돌아와서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하리라” 말씀하십니다. 이는 성전 건축을 전제로 한 약속의 말씀입니다. 성전이 건축되면 여호와께서 시온에 돌아오시고, 예루살렘에 거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일컬음을 받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성산, 거룩한 산이라 일컬음을 받게 됩니다.

 

예루살렘에 가보면 예루살렘 높은 고지대의 언덕에 세워진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 도시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산들이 있습니다. 감람산, 시온산 등 산들이 쭉 에워싸고 있습니다. 지금 스가랴 선지자는 이런 이미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이 진리의 성읍이 됩니다. 다음에 예루살렘 도성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산을 보면서 성산, 거룩한 산이 됩니다. 두 가지의 특징이 강조됩니다. 하나는 진리, 또 하나는 거룩입니다. 거기에 거주하는 백성이 진리에 근거하여 사는 거룩한 백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거하시면 어떤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까?

 

 8:4-5 /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예루살렘 길거리에 늙은 남자들과 늙은 여자들이 다시 앉을 것이라 다 나이가 많으므로 저마다 손에 지팡이를 잡을 것이요

그 성읍 거리에 소년과 소녀들이 가득하여 거기에서 뛰놀리라

 

늙은 남자들과 늙은 여자들이 다시 길거리에 나와 앉습니다. 이 말은 예루살렘 성읍 사람들은 장수의 복을 누리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는 늙어서 허리가 꼬부라져 지팡이를 잡을 만큼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평화롭게 살게 된다는 말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그 성읍 거리에 소년과 소녀들이 가득하여 거기에서 뛰놉니다. 얼마나 행복한 모습니까? 이런 삶은 전쟁에 시달리고 포로생활의 비참함을 경험한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평화로운 세상도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는 없었습니다.

 

8:6 /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 일이 그 날에 남은 백성의 눈에는 기이하려니와 내 눈에야 어찌 기이하겠느냐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 때에 남은 백성이 이상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에는 전혀 기이한 일이 아닙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반드시 실현되는 일입니다. 이런 역사가 어떻게 일어납니까?

 

 8:7-8 /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내 백성을 해가 뜨는 땅과 해가 지는 땅에서부터 구원하여 내고

인도하여다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주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진리와 공의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하나님께서는 해가 뜨는 땅과 해가 지는 땅에서까지 땅의 모든 나라에 흩어진 택한 백성을 구원하십니다. 그들을 인도하여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주하게 하십니다.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이 말씀은 하나님 나라의 언약 핵심입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 받은 새 이스라엘에 대한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백성과 언약을 맺어 언약 백성으로 삼으십니다. 여기서 언약이란 하나님과 그의 자녀와 맺은 약속입니다. 부모가 사랑하는 자녀와 어떤 맹세를 하면 부모는 그 언약에 묶이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심으로 자신을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에게 자신을 묶으셨습니다. 그래서 항상 아브라함과 함께 하셨고, 그 후 손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럼으로 언약으로 맺어진 사랑은 절대적입니다.

 

그러나 역으로 언약의 백성이 하나님과 맺은 약속으로부터 멀어질 때, 하나님은 질투하시고, 분노하시고, 징계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 갔다오면서 분명히 알게 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스라엘은 포로기 이후에도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였습니다.  

 

II. 너희가 행할 일은 이러하니라(슥 8:9-17)

 

 8:9 /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집 곧 성전을 건축하려고 그 지대를 쌓던 날에 있었던 선지자들의 입의 말을 이 날에 듣는 너희는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

 

성전을 재건하려고 그 지대를 쌓을 때에 원수들의 방해로 16년 동안 성전 공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들은 성전 재건에 무관심하게 되었습니다( 3:12-4:5).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때에 가졌던 그 열정과 충성심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다시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들을 통해서 주시는 그 입의 말을 듣고 힘을 내어 성전 건축 역사에 동참하라는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8:10 / 이 날 전에는 사람도 삯을 얻지 못하였고 짐승도 삯을 받지 못하였으며 사람이 원수로 말미암아 평안히 출입하지 못하였으나 내가 모든 사람을 서로 풀어 주게 하였느니라

성전 재건 역사가 있기 전에는, 그 땅이 황무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삯을 받지 못합니다. 열심히 살려고 아등바등 살아가지만 뒷문이 열려 있기에 모든 것이 빠저 나갈 뿐이었습니다. 성전이 없는 세상, 다시 말하면 여호와 하나님을 마음의 중심에 모시지 않는 세상은 사람들의 생각에 편할 것 같았는데, 오히려 끔찍한 지옥과 같은 세상이 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전이 재건되는 이제는 어떻게 됩니까?

 

 8:11-12 /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제는 내가 이 남은 백성을 대하기를 옛날과 같이 아니할 것인즉

곧 평강의 씨앗을 얻을 것이라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산물을 내며 하늘은 이슬을 내리리니 내가 이 남은 백성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리게 하리라

 

이제 성전이 세워지면, 성전 재건 중단으로 인해 내려진 저주가 그치고 다시 평안과 축복이 임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그래서 평강의 씨앗을 얻을 것입니다. 그리고 씨앗이 뿌려지는 이 땅에 전쟁이 없고, 원수들에게 짓밟히지 않는 하늘의 이슬을 내립니다.

하나님께서 자연 만물까지 주관하셔서 풍성함으로 축복하여 주십니다.

 

 8:13 / 유다 족속아,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방인 가운데에서 저주가 되었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 너희가 복이 되게 하리니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손을 견고히 할지니라

 

결론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유다 족속, 이스라엘 족속아, 라고 부르십니다. '이스라엘 족속' B. C.721년에 앗수르 제국에 멸망당했습니다. '유다 족속' B.C. 587년에 바벨론 제국에 멸망당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이방인들에게 저주를 받으며, 혹독한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을 구원하여 복이 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라 손을 견고히 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 번 조상들을 징계하신 사실을 상기시키셨습니다.

 

슥 8:14-15 /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 조상들이 나를 격노하게 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뜻하고 뉘우치지 아니하였으나

이제 내가 다시 예루살렘과 유다 족속에게 은혜를 베풀기로 뜻하였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그들의 조상들은 하나님을 격노케 했습니다그래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뜻을 정하고 돌이키지 아니하셨습니다그 결과 그들은 이방인들에게 잡혀가서 저주의 대상이 되었습니다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그런 일이 없고은혜 베푸시기로 뜻을 정했다는 사실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손을 견고히 하여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8:16-17 / 너희가 행할 일은 이러하니라 너희는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며 너희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고

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며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말라 이 모든 일은 내가 미워하는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들이 행할 일이 3가지입니다.

 

첫째, 이웃으로 더불어 진리를 말하라는 것입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세상 속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회는 억울한 이웃이 없도록 진리를 말하고 화평한 세계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둘째, 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사랑의 눈과 마음을 소유하라 말씀하십니다. 시기와 질투는 결국 자신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을 병들게 할 뿐입니다.

 

셋째,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맹세를 할 때에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거짓 맹세를 하게 되면 결국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금식을 계속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종교의식보다 도덕적인 의무를 다할 것을 촉구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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