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있어 가능한 일 (❁´◡`❁), 남편의 생일 파티

 

와우! 오늘은 내 사랑하는 지아비(夫)의 탄생일~╰(*°▽°*)╯ 

 

노란 고구마케이크 위에 초를 밝혀, 아빠를 환하게 미소 짓게 한 것은 다름 아닌 보배로운 딸, 서현이...

 

​"엄마는 말이야... 사랑하는 아빠를 보면 환호(喚呼)하고, 소중한 너를 보면 감격한단다.

 

​물론 진중한 오빠를 보면 감동하지... 오빠도 군에서 아빠 생신을 축하하겠지?!"

난, 노란색으로 아빠를 축하해 드리자는 서현이의 권유로, 생일 축하 금일봉을 노랑 봉투로...

서현이는, 클레이로 아빠 얼굴 손수 빚어 제작한 수제 봉투로...

 

"서현아! 네가 빚은 아빠 얼굴, 진짜 아빠 닮았다~~~"

너는 정성으로 담고, 엄마는 조금 넉넉한 액수로 담자꾸나...(●'◡'●) 어쩜 이렇게 봉투가 멋있니? 서현아! 봉투로는 게임이 안된다, 얘~!

 

어느 틈에 파티 장식을 했지? 목양실이 파티장이 되었네!!! 너, 풍선 아트도 할 줄 아니?

 

어머~ 모두 다 노란 옷을 입으라고?!?!?!

고깔모자 쓴 너희 아빠, 정말 잘생겼지!!!

 

 

"서현아! 노란 고구마케이크, 노란 봉투, 노란 풍선, 노란 옷... 우리 딸이 아니었으면 생각지도 못할 일이야~~~"

나는 결혼을 통해, 가장 깊게 연대하는 법을 배워간다...

 

남편과 나, 삶의 독립성과 주체성을 위해 서로의 부모를 떠나 둘이 한 몸을 이루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주님 주신 귀한 선물, 찬영이와 서현이도 사랑하는 짝을 만나 '그'를 보며 감격하고 환호하겠지...

 

우리 아이들이 인간으로서 완성의 길을 향해 가는 과정 중에,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 연대를 형성하는 법을 배울 때...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면서 ...

 

개체성과 연대성, 독립성과 상호의존성을 적절히 활용하여, 건강한 거리를 유지하며 아름답게 살기를 기도하마...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창 2: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