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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 요 6:14-21, 요한복음 시리즈 설교(32)

by tat tvam asi 2024.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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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

요 6:14-21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신 후 군중들은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요구를 거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 사람들이 바라는 물질의 구원자가 아니라, 인류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실 '메시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을 피해 홀로 기도하러 산에 가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갑니다.

 

요 6:14-16 /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저물매 제자들이 바다에 내려가서

 

갈릴리 바다는 본래 '호수'입니다. 그 크기가 가로 13km, 세로21 km로, 하도 커서 보통 '바다'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갈리리 호수 주위의 지형도 특이합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골짜기가 있습니다. 수면은 지중해보다 200 m나 낮습니다. 그러니까 꼭 웅덩이처럼 되어 있습니다. 

 

밤이 되면 산 쪽은 기온이 낮아지고, 바닷물은 상대적으로 기온은 높다 보니, 온도차로 인해 때때로 돌풍이 불게 됩니다.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언제 바람이 불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단 바람이 불면 큰 풍랑이 일어납니다.

 

요 6:17-18 /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그들에게 오시지 아니하셨더니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

 

제자들이 예수님과 따로 떨어져 한참 항해하는데, 큰 풍랑이 닥쳐옵니다. 그들은 난파지경에 처해, 무척 괴로워합니다. 바로 그때 예수님이 물 위로 걸어오셨습니다. 제자들은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두려워 떱니다. 예수님이 다가오셔서 "내니 두려워 말라!" 말씀하심으로 그들을 안심시켰고, 결국 제자들이 탄 배는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거센 풍랑이 닥쳐오는 인생에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지 그 비결을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 삶의 구주와 주님 되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인생 항해에 닥쳐오는 풍랑은 고난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인생을, '바다를 항해하는 것'에 비유합니다. 바다를 항해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바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항상 순풍만 부는 게 아닙니다. 때로는 역풍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생 항해가 어려운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대부분 프로 어부들입니다. 기술도 있고 경험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돌풍이 불고 풍랑이 일자, 꼼짝없이 괴로움을 당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생에 대해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1. 고난은 누구에게나 닥쳐온다는 사실입니다.

인생의 바다를 항해할 때, 고난의 풍파를 비켜갈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남 보기에 웃고 다니니까 그렇지, 고난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2. 고난은 예고 없이 닥쳐온다는 사실입니다.

 

아마 모르기는 몰라도 베드로 등 어부 출신 제자들은 나름대로 항해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출발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닥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인생에도 고난은 예고 없이 닥쳐올 수 있습니다.

 

3. 신앙생활을 잘 해도 고난은 닥쳐온다는 사실입니다.

 

제자들이 항해한 것은 순전히 예수님의 명령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시키는 대로 하였는데, 어려움이 오면 이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고난을 당하는 것은 신앙이 나쁘거나 무슨 죄를 지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 관문을 통과하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되는것입니다.

 

하지만 큰 풍랑이 일 때, 우리에게 해결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 풍랑보다 더 큰 문제는 내 안의 확신이 없는 것입니다. 불신앙인 것이지요.

 

제자들이 한참 괴로움을 당할 때 예수님이 물 위로 오셨습니다. 그들을 도와주려고 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어떻게 반응하지요?

 

요 6:19 /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 리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예수님을 잘 알아보지 못하고 두려워 떨었습니다.

 

여러분, 만일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집중하였다면 풍랑이 무슨 문제가 되었겠습니까? 따라서 우리는 이 문제를 이렇게 정리 할 수 있습니다.  

 

"풍랑이 문제가 아니라 불신앙이 문제다! 내 안에 예수님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이 문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의 풍랑을 이기는 길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바로 알고 온전히 의탁하는 신앙입니다.

 

신앙은 예수님을 믿고 우러르며 온전히 의지하고 맡기는 것입니다. 신앙이 좋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예수님을 깊이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예수님을 옆에 모시고도 유령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6:20-21 / 이르시되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대

이에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 

예수님은 두려워 떠는 제자들에게 "내니 두려워 말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내니 두려워 말라!"라는 말씀이 구체적으로 의미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① 예수님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물 위로 걸으셨다는 것은 자연법칙을 다스리는 권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가 당면한 어떤 문제라도 해결해 주실 수 있습니다. 어떤 문제보다 더 크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에 풍랑이 닥쳐올 때 전능자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큰 도움을 얻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 부활&승천하시어 영(靈)으로 오신 예수님, 권능의 성령님이 저와 여러분 안에 거하시며, 하늘과 땅의 권세를 여러분과 저에게 이야하셨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안에 예수의 영이 함께하고 계심을 깊이 묵상하는 한 주간 되십시오! 어마어마한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② 예수님은 사랑이 많으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무한히 사랑하십니다. 당신의 목숨을 십자가에 희생하시기까지 사랑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떨어져 계시니까 자기들끼리 방치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예수님은 육체적으로는 따로 계셨으나, 그들을 위해 기도하셨고, 동시에 신적인 능력으로 그들을 계속 주시하고 계셨습니다. 사방이 칠흑같이 어두운 밤인데, 게다가 최소한 수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육지에 계셨는데 어떻게 보셨을까요? 예수님은 늘 우리를 주목하고 살펴보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온 우주만물, 삼라만상을 다스리시는 통치자요, 주재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이름 안에 비밀이 있습니다. 예수 이름 안에는 엄청난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의 이름을 생각하면, 우리가 예수의 이름을 부르면 엄청난 파동이 일어납니다. 그 속에는 모든 공급, 모든 지식, 모든 선함, 순수함, 완전함이 들어 있습니다. 이 내재하는 예수님에게 말씀하십시오. "예수가 내 안에 현존함을 알게 되었다"고 아뢰십시오. 그리고 나에게 나타나서 나의 통치자가 되어 달라고 이야기하십시오.

 

"나는 이제 잘못된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께서 확고히 실재하고 있음을 알고 감사합니다. 이제 나는 단순한 인간이 아니요, 전 존재가 순수해져 살아계신 하나님이 거룩하게 임재하사 이 육신이라는 성전에 거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완전히 충만한 상태에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항상 마음속에 품으십시오. 그리고 "내 영혼은 살아계신 그리스도와 결합하여 무한한 축복과 만족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 축복과 만족은 영원히 내 안에 거합니다. 살아계신 그리스도가 내 속에 내 속에 확고히 임재해 계십니다. 나는 순수하고 완전한 그리스도입니다."라고 항상 생각하십시오. 이것을 여러분의 잠재의식에 말하십시오. 그러면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임재함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잘못된 생각이나 감정, 행위를 청산할 수 있는 정신적 힘이 솟아오를 것입니다. 이때 억제할 수 없는 순수한 상념이 솟아오르고 이 상념이 우리의 전 존재를 통치하게 될 것입니다.

 

③ 예수님은 나와 함께하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부터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요 14:18 /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그리고 승천하면서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마 28:20 /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이렇게 좋으신 예수님이 영으로 여려분 안에 거하고 계심을 확신하며, 힘차게 전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안에 거하시는 예수의 영, 성령님께 여러분의 온마음을 집중할 때, 예수님께서 모든 고난에서 건져주실 뿐만 아니라, 여러분 안에 심어놓으신 어마어마한 신성이 온전하게 발휘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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