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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만개의레시피'를 따라 만든 순대볶음..., 순대를 즐기지 않아도 레시피를 보면 만들 수 있는 순대볶음...

by tat tvam asi 2024.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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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볶음이 주 메뉴인, 목요일 저녁 밥상
지난 주일, 교회 점심 식사 반찬 중의 하나가 순대였다. 남은 순대를 쪄서 주셨는데, 주부가 순대를 즐기지 않아 김치냉장고에 보관한 채로 4일을 두었다가, 목요일 저녁이 되어서야 식탁에 올릴 생각이 났다.

 

 

순대를 먹지 않아도, 순대와 깻잎이 찰떡궁합이라는 것은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는 터였다... 😉😁 순대는 500g 정도 밖에 안되는데, 깻잎을 2봉이나 뜯었다...😮

 

 

순대 500g 정도면, 들어가야 할 양념이 다음과 같단다. ☞ 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2큰술, 설탕 2큰술, 간장 4큰술, 마늘 1큰술, 들깨가루 조금... ☜ 이 레시피대로라면, 양파 1/2개, 양배추 2줌, 당근 1/4개, 대파 1/2개, 홍고추 1개의 야채가 첨가되어야 한다. 하지만 야채까지 들어가면 양이 많아질 텐데, 가족들이 다 먹지 않고 남길 경우, 내가 순대를 먹지 않으니 버리게 될 수도 있는 불상사가 생길지도...😏🙄😮 최소한의 양으로 만들어야 한다... 순대를 즐기는 사람들은, 순대볶음에 당면과 떡가래를 넣기도 한단다... 물론 당면이랑 떡가래가 들어갈 경우, 끓는 물에 삶아서 미리 준비해 놓아야 한다... 당면과 떡가래는 식으면 달라붙으니,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넣고 비벼서 분리해 놓아야, 순대볶음 조리 마지막 즈음에 넣어도 완성도가 높을 것이다! 나는 야채들을 넣지 않는 대신, 마늘을 엄청엄청 많이 넣었다. 기름에 마늘을 먼저 볶고 나서 순대를 넣고 볶다가 거의 다 익었다 싶을 때 맛술을 살짝 둘러서 잡내를 잡아주었다! 그런 다음 양념을 넣고 잘 섞이게 다시 살짝 볶은 후, 깻잎을 넣어 숨 죽을 정도만 볶아서 식탁에 올렸다.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야채... 순대볶음을 먹고 나서, 입가심으로 곁들이려고...🥰

 

 

나를 위한 반찬으로 배춧국을 데운다...🥘

 

 

혹시 순대볶음이 가족들 입맛에 안 맞을지 모르니, 김치냉장고에 킵해 두었던 닭도리탕도 꺼내본다...

 

 

 

결론! 남편과 딸 모두, 순대볶음과 닭도리탕을 남기지 않고 맛있게 다 먹었다는 것~~~🥰💖

하지만 나에게는 별로였다는 것...😁

 

야채와 배춧국까지 싹쓸이했다! 물론 배춧국은 밥을 좋아하는 내가 거의 다 먹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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