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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전복과 내장이 듬뿍 들어간 전복내장 야채죽...

by tat tvam asi 2024.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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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을 준비하는 가족들에게, 무슨 음식을 먹여야 잘 먹었다고 기분 좋아할까...

 

이것저것 생각해 보다가, 전복죽을 생각해냈다...

 

야채와 전복 내장의 비율을 잘 맞춰서 전복죽을 쑤면, 가족들이 먹으며 엄지척을 한다!!!

 

이번에도 맛있게 먹을 남편과 딸의 입👄을 상상하며... 😍💖💗💓💞💕

 

배송 받은 전복... 전복죽은 신선함이 가장 우선이다!!! 전복을 배송 받자마자 1~2일 안에 조리하는 것이 전복죽 맛을 좌우한다! 야채든 생선이든 해산물이든 신선함이 좌우하지 않는 것이 있으랴마는, 특히나 전복죽은 신선함이 맛의 생명이다~~~

 

 

전복이 모두 11개다! 전복의 내장은 터지지 않게 잘 분리하고, 이빨은 손쉽게 제거했다. 물론 '솔'로 전복을 깨끗이 씻은 다음에 말이다... 죽에 넣을 내장은, 따로 잘 분리해 놓았다... 전복 손질을 아주 많이 해본 주부라😁, 이빨 제거는 식은 죽 먹기다~~~ 11개 전복의 내장은 모두 죽 用이다! 그리고 8개는 맛술에 버무려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내일 저녁에 전복 버터구이를 해주려고...🥰 3개의 전복과 11개의 내장을 넣은 전복죽을 끓여보자~~~

 

 

11개 분량의내장과 3개의 전복을 담아보니, 양이 꽤 많다... 전복 버터구이를 하려고 8개의 전복은 맛술에 살짝 버무려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해 놓았다...

 

 

전복죽에 넣을 양파, 새송이버섯, 당근, 파를 준비했다. 당근은 1/4개만 넣었다. 사진에는 빠졌지만, 많은 양의 통마늘도 다져놓았다!!!

 

 

참기름 3큰술에 마늘, 양파, 새송이버섯, 당근, 파를 넣고 볶다가, 찹쌀+맵쌀 400g으로 꼬들꼬들하게 미리 지어 놓은 밥을 넣고 함께 볶았다. 밥과 야채가 충분히 볶아졌다 싶을 때, 참기름 2큰술을 더 넣고 전복과 내장을 넣어 함께 볶아주었다. 볶는 동안에도 고소한 냄새가 집안을 가득 채웠다. 다른 음식을 만들 때는 요리를 다 마친 후에 참기름을 몇 방울만 똑똑 떨어뜨린다. 하지만 전복내장죽을 끓일 때는, 비린 맛에 아주아주 민감한 남편을 위해 참기름을 미리 &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야채와 꼬들밥과 전복&내장이 잘 어우러지게 볶아지면, 내용물과 눈대중으로 맞춘 물을 붓고는 쌀이 풀어지고 물이 졸아들 때까지 커다란 주걱으로 계속 저어주며 끓인다. 보통 죽을 쑬 때는 쌀과 물의 비율을 1:3으로 해서 양을 재는 것이 정석이다.

 

 

'쌀이 좀더 풀어지면 좋겠다' 싶을 때 꺼냈다. 남편이 "배고프니, 어서 먹자!"고 하는 바람에...🥰💖 비린 맛에 민감한 남편을 위해, 깻잎을 죽 위에 조금 얹었다.

 

 

총각김치와 참기름 한 스푼 가득 뿌린, 깻잎 얹은 전복 내장 야채죽~ 이 정도면 비린 맛은 저리 갔겠지!!!😁

 

 

끓는 물에 데친 두부... 그 위에, '소고기+달래' 간장소스를 뿌렸다. 혹시 몰라 남편을 위해 준비한 비장의 반찬이다...😍

 

 

 

여보 목사님!😀

 

따님 전도사님~😙

 

맛있게 드시고, 내일 힘 내서 사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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