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
요 5:43-47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권위로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 요 5:43 /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하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유대인의 문화에서 이름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호칭만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그것은 인격을 의미하고 또 존재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다'고 표현하신 것은, 예수님의 존재가 하나님과 동등함을 나타내는 것이요, 예수님 안에 신성한 능력이 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님을, 유대인들은 영접하지 아니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영접한 것은 무엇인가요? 자신들의 이름을 내세우고 온 거짓 선지자, 거짓 메시아들을 그들은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나 자신의 삶이 누구의 이름으로 살아가는가를 성찰해 보아야겠지요?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 이름의 놀라운 능력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숨쉬는 매순간마다 '예수의 이름'으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전지(全知)하시고 전능(全能)하신 그 이름의 능력을 덧입어 사십시오.
❚ 빌 2:9-11 /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 마 28:18 /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 요14:13-14 /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 막 16:17-18 /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우리는 예수 이름으로 병든 자를 일으킵니다.
우리는 예수의 이름으로 기적의 역사를 나타냅니다.
'예수'라는 이름을 부를 때 바로 엄청난 에너지의 진동이 일어납니다. '예수'라는 그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파워풀(powerful)한 진동이 일어나는 것을 안다면, 예수라는 그 이름을 부르고 언제 어디서든 그 이름의 권세를 사용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예수 이름이 갖는 능력을 날마다 체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 이름 안에 비밀이 있습니다. 예수 이름 안에는 엄청난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의 이름을 생각하면, 우리가 예수의 이름을 부르면 엄청난 파동이 일어납니다. 그 속에는 모든 공급, 모든 지식, 모든 선함, 순수함, 완전함이 들어 있습니다. 이 내재하는 예수님에게 말씀하십시오. 예수가 내 안에 현존함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십시오. 그리고 나에게 나타나서 나의 통치자가 되어 달라고 말씀하십시오.
우리의 삶 가운데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하며 나아가십시오. 내 힘으로 선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이름의 능력을 덧입어 선포하는 것입니다.
"예수 이름으로 선포하니 내 삶에 아름다운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힐지어다!"
"♤♠이는 예수 이름으로 회복될지어다!"
"예수 이름의 권세와 능력으로 나의 병은 치유될지어다!"
"나와 나의 지경 모든 이들의 삶 가운데 기쁨이 솟아날지어다!"
"내 영혼은 살아계신 그리스도와 결합하여 무한한 축복과 만족을 체험하고 있다. 이 축복과 만족은 영원히 내 안에 거한다. 살아계신 그리스도가 내 속에 내 속에 확고히 임재해 계신다. 나는 순수하고 완전한 그리스도이다."라고 선포하십시오
그리고 이것을 잠재의식에 말하십시오. 그러면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임재함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잘못된 생각이나 감정, 행위를 청산할 수 있는 정신적 힘이 솟아오를 것입니다. 이때 솟아오르는 순수한 상념이 우리의 전 존재를 통치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오늘의 본문을 보도록 하지요.
❚ 요 5:44 /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예수님께서 유대 지도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한다' 유대 지도자들은 사람에게서 오는 인정, 기쁨, 칭찬을 그들의 삶의 최고의 목표로 삼았습니다. 사람에게로부터 칭찬을 받을 수 있다면, 그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다면 그들은 무엇이든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이 삶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는 것을 지적하고 계십니다. 즉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을 소망하며 살아야 되는데, 그들이 인생의 방향 설정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삶의 무게 중심이 어디에 있나요?
우리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내면의 음성보다 외부의 인정과 칭찬에 더 마음을 쓰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에 귀기울이며 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마음의 무게 중심을 하나님께 두고 그분께 집중하며 여러분의 왕좌를 내어드리실 때, 온전한 삶의 열매를 맺게 되실 것입니다.
'이걸 하면, 이런 말을 하면, 이런 행동을 하면, 내가 이런 결정을 하면, 이런 선택을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 우리의 삶 가운데 들어오는 첫 질문이 되어야 됩니다. '이 행동을 하면 저사람이 좋아할까?' 보다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삶의 방향입니다. 하나님께 마음을 두고 그 하나님의 뜻에 따라 결정을 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귀한 삶이 되어야합니다.
❚ 요 5:45 /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할까 생각하지 말라 너희를 고발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가 바라는 자 모세니라
예수님께서 대단한 말씀을 하시지요? 이 유대인, 유대의 지도자들이 가장 좋아했던 성경 인물이 바로 모세입니다. 유대인들은 모세가 하나님을 통해 받아서 남겨놓은 책, 모세오경을 굉장히 신뢰했습니다.
❚ 요 5:46 /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이유는, "너희가 그토록 모세를 좋아하고 또 모세가 남긴 말씀을 굉장히 신뢰하는데, 너무나 모순적이게도 너희들이 좋아하고, 믿는 모세가 남긴 그 말씀을 실제로 믿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하신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로 받은 영감을 통해서 메시아, 그리스도에 대해서 분명히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유대 지도자들은 모세는 신뢰하고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모세가 남긴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믿지 않은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이 어디에 가 있는 것일까요? 모세를 이용해서 모세 자리에 앉고 싶은 마음만 있었던 것이지, 실상은 하나님께서 주신 그 말씀에 대한 그 깊이와 진리를 외면했던 것입니다.
❚ 요 5:47 /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는 질문은 그 당시에 율법주의자들이나 형식적인 유대종교에 머물고 있는 이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오늘 말씀을 듣고 읽고 있는 우리에게 하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내 말을 알아듣고 있는 거니? 아니 정말 나를 원하고 사랑하는 거니?'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이유를 살펴보면서, 이야기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1. 자신들이 원하는 것만 믿고 싶은 자기중심이 예수님을 온전히 알아보지 못한 이유입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이 원하는 메시아는 지금 눈앞에서 보고 있는 예수님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성경은 수없이 읽었지만 자신들이 원하고 바라고 믿고 싶은 자기중심적인 메시아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 것이지요.
2. 본질보다는 형식에 매여 있는 껍데기 신앙이 예수님을 온전히 알아보지 못한 또 다른 이유입니다.
율법주의에 얽매이게 되면 사랑은 잃어버리고, 사랑 없이 형식적이고 종교적인 원칙만을 내세우게 됩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이 사역을 하실 때마다 논쟁의 벌렸던 주제가 안식일 논쟁인 것을 기억하시지요! "왜 안식일에 하지 말아야할 일을 합니까?"라는 질문을 계속합니다. 그때마다 예수님은 '그렇다면 안식일에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되물으십니다. 그리고 덧붙이시기를, 안식일에 해야할 일이란 결국 치유와 회복을 통하여 영원한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고 설명하십니다. 만일 해야 할 것은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할 것만 한다면 그것은 껍데기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구하는 자기 자랑에 충실하였던 것도, 예수님을 온전히 알아보지 못한 이유입니다.
유대인들이 율법을 엄격하게 지키는 이유와 동기는,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해서라기보다, 자신의 의로움과 거룩함을 드러내고 자랑하고자 함이 더욱 컸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내 속에 작은 나의 에고적인 모습을 깨닫고, 권능의 성령님이 내 안에 내주하고 계심을 깨달아,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참 사랑의 길을 걸으시길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도 성경을 문자적으로만 아는 인생이 아니라, 성경의 참된 의미를 온전히 누리며 사는 축복의 자녀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성경을 알기만 하는 자의 삶은 마치 이와 같습니다. 집 가운데 보물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 그 보물이 있다는 것만 알고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보물이 있는 것을 알고, 그 보물을 직접 꺼내 사용하는 삶, 누리는 삶, 그것이 말씀을 믿고 살아가는 삶입니다.
하나님 말씀 안에는 놀라운 진리의 보물들이 가득합니다. 그 보물을 꺼내서 사용하며, 주신 축복을 모두 누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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