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와 그리스도 되신 예수님
행 2:33-36
본문을 보면 하나님이 예수님을 높이셨다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 행 2:33 /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오른손으로 예수님을 높이셨다는 것은, 예수님의 승천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오른손이라 함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셔서 제일 먼저 하신 일이, 약속하신 그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시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 예수님께서 하늘로 가시면 바로 성령님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지금 일어난 일들, 즉 성령의 불이 각 사람에게 임하고, 베드로와 제자들이 방언으로 말하고, 초대교회가 부흥하는 이런 일들이 결국은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보내주신 성령님으로 인한 것임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초대교회의 부흥의 역사는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사도신경을 읊조리며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기도 하지요?"
"...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라고 말입니다. 우리들의 이 고백도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해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의 승천을 확인시키고, 다윗은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였음을 보여 주십니다.
❚ 행 2:33-34 /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렇다면 하나님이 예수님을 높이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사람이 높아지는 경우가 몇 가지 있지요.
1. 먼저는 자기가 자기를 높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솝우화 중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청개구리는 하늘을 날라 다니는 황새가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황새에게 하늘을 날게 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방법을 자기가 제시하였습니다. 자기가 나뭇가지를 물고 있으면 황새가 그 나뭇가지를 물고 하늘을 날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하였습니다. 시원스러운 하늘이 앞에 펼쳐지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청개구리는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내가"
그런데 말을 하려고 입을 벌리는 순간 황새가 물고 있는 나뭇가지를 놓치고, 청개구리는 땅에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자기 자랑>은 쉽게 무너집니다.
2. 사람들이 높여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헤롯이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헤롯을 신처럼 받들어 섬깁니다.
헤롯이 하나님 같다고 아첨하는 말에 우쭐대다가 그만 벌레에게 먹혀 죽고 말았습니다.
❚ 행 12:21-23 /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3. 하나님이 높여 주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높이면 하나님이 높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이유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 잠 4:8 /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품을 때, 하나님께서 높여주신다고 하십니다. 이미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고 계십니다. 우리 안에 예수의 영이 거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성령이 항상 내면에 있음을 아는 것, 이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축복입니다. 내가 나 자신 속의 신(神)을 보는 것 같이 다른 사람을 보는 것, 이것이 인간에게 가장 큰 특권입니다. 우리가 아는 사람,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서 그리스도를 보는 것, 이것이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수행입니다.
인간의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분리되어 있는 한, 하나님의 능력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더라도 먼저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명확한 목적이 없으면 일을 해나가기가 어렵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곧바로 연결된다면 하나로 집중되어 행동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으면 하나님의 힘에 의하여 일이 조화롭게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우리 자신을 조화롭게 하려면 인간 본래의 실재이신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맞추어 재조정해야만 합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주고 있는 가르침 중 이보다 더 큰 가르침은 없을 것입니다.
❚ 요 14:12 / 나를 믿으면 너희는 내가 하는 일을 너도 할 것이고, 그보다 큰일도 할 수 있다
우리가 예수 안에 머무른다는 것은 우리의 상념을 예수님에게 집중한다는 것이고 예수에 집중할 때 예수와 하나가 됩니다.
우리가 그를 품는다는 의미는 바로, 우리의 상념을 예수님이게 집중하여 예수와 하나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철저하게 주님 기뻐하시는 삶을 중심으로 살아 가셨습니다.
❚ 요 8:29 /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하나님 보좌 우편에 올리셨습니다.
❚ 행 2:34-35 /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발등상이 된다'는 것은 완전히 정복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하여 사망의 권세가 완전히 정복된 것입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셨다는 뜻은 무엇일까요?
헬라어 단어를 보면, 예수께서 앉으신 것은 "하나님의 우편들로부터(from the right hands of God) " 앉으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우편(오른쪽)이라는 단어가 단수가 아니라 복수라는 점입니다. 즉 "우편들"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우편들"이라는 말은 대체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우편에 보면 여러 개의 자리들이 있음을 의미하고,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가까울수록 그 권세가 높아지고 멀어질수록 그 권세가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셨다는 말은 상징적이며 시어적이며 비유적인 표현으로,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에 하나님의 우편들로부터 앉으셨다는 말은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에 하늘에 탁월한 능력과 권세를 얻으셨음을 의미합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하늘에 오르신 것도, 하나님 우편에서 능력을 행하실 것도, 하나님께서 이미 예언하신대로 이루어진 일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의 이 말씀은 다윗의 시편 110편 1절의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 시 110:1 /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이 말씀은 다윗이 선지자로서 예수님에 관한 예언의 말씀이요, 그 예언대로 예수님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시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 드린 것처럼 오른편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오른손이 되어서 능력으로 이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다스리고 계시는 나라입니다.
부활 승천하시어, 영으로 오신 예수님 자신이 곧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께서 온 우주 안에 편만하게 거하고 계십니다. 권능의 성령님께서 바로 우리 안에 거하고 계심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베드로 사도는 거기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담대하게 외칩니다.
❚ 행 2:36 /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그러니까 당신들은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당신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여기 "주"라고 하는 말은 여러 가지 의미로 쓰이는 말입니다.
노예들이 주인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고, 또 훌륭한 사람들에게 우리가 "선생님" 하듯이 주님이라고 하기도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라고 하는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부를 때 감히 그 이름을 부르지 못하고 여호와라고 하는 하나님의 이름이 나올 때 그 이름을 대신해서 쓰는 호칭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그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셨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라는 말은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메시아'라는 말이지요. 메시아는 히브리어 표현이고, 그리스도는 헬라어 표현으로서, 우리를 구원하실 구원자가 되신다는 같은 의미의 말입니다. 마치 베드로가 고백했던 것처럼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 롬 10:9 /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마다 지금 마음속에 소원을 가지고 계시지요? 그 소원을 스스로 아등바등 이루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대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계신 예수님께서 여러분 안에 허락하신 권능의 성령님께 온전히 맡기십시오.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일랑 다 내려놓으십시오.
여러분의 작은 자아, 에고를 내려놓고 여러분의 참 모습,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지음 받은 아름다운 존재의 원형을 기억하십시오. 예수님을 '주'로 시인할 때, 여러분 안에서 역사하시는 권능의 성령님, 예수의 영(靈)께 왕좌를 내어드리면, 그분께서 모든 역사를 이루어가십니다.
예수님께 여러분의 의도를 말씀드리십시오. 그리고 예수님이 여러분 안에 심어놓으신 소원, 즉 여러분의 아름다운 상상력을 펼치십시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여러분은 주님이 모든 것을 다 이루신 결과를 상상하십시오! 상상이 현실을 창조합니다.
주어진 현실에 굴복하거나 세상의 외적인 모습에 기초해서 삶을 받아들이지 마십시오!
오직 가치 있고 희망적인 결과를 상상하십시오!
❚ 이사야 60장 1절 /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 시편 37편 4절 /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 시편 37편 5절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겨라. 그를 신뢰하면 그가 이루실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믿고 따르는 예수님은 너무나 위대하신 분이심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것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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