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부터 침이 잘 넘어가지 않았다... 새벽기도회를 다녀와, 남편만 아침을 챙겨주고... 책을 보다가 다시 누웠다... 일어나 보니, 목이 많이 부었다.
이른 점심식사를 하자며, 딸이 묻는다. "엄마! 컨디션 별로지? 내가 점심해줄게! 엄마 먹고 싶은 게 뭐야?"
그 말을 듣자마자 바로 내 입에서 나온 말... "불닭볶음면~~~"
아주아주 맛있게 먹었다~
이상하다... 분명 내가 만든 것도 있었는데, 왜 더 '멋'있고 '맛'있고 좋지?!?!?!😘💖💗💓💞💕
불닭볶음면을 하도 맛있게 먹어서, 나무위키를 찾아보았다.
☞ 삼양식품의 라면으로, 2010년대 출시 이후 삼양식품을 대표하는 볶음면이 되었다. 한류 열풍으로 외국에서도 인기몰이를 했으며, 삼양식품에 새로운 전성기를 안겨준 라면이기도 하다.
매운맛에는 익숙한 한국인들도 호불호가 갈릴 정도로 많이 맵다. 그러면서도 독특한 감칠맛을 갖고 있는데, 엄청 매우면서도 짭짤하고 감칠맛이 많은게 이 제품의 인기 요인이다.
맛:
처음 한 입 먹었을 때까지는 적당히 매운 라면 정도로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매운맛 못지 않게 단맛이 상당한 편이라 맛이 가려지기 때문인데, 실제로 유튜브에 외국인들이 먹는 영상을 찾아보면 많은 사람들이 "첫 맛은 달달하고 맛있다"고 한다. 하지만 계속해서 먹다보면 금세 매운맛이 가릴 수 없는 수준까지 느껴지게 되며, 이후 매운 맛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고통이 될 정도로 치솟는다. 그리고 큰컵을 다 먹고 나면 광견병 걸린 야생동물처럼 점성 높은 침을 질질 흘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위에서 설명한 인기에 힘입어 매운 음식의 대명사로도 인식될 정도였다.
주의할 점은, 입도 맵지만 먹은 뒤 속이 아플 수도 있단다. 입 안이 매운 거야 혀를 이리저리 달래고 좀 지나면 진정되지만 속이 쓰리기 시작하면 족히 하루는 갈 수 있다고...
빵이나 삶은 계란 등 위를 보호할 음식을 식전에 먹으면 속 쓰림이 덜하다고 한다. 그리고 공복에 먹는 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으며 꼭 공복에 먹어야 하는 경우 천천히 먹고, 또 주먹밥, 치즈, 참치, 우유 같이 매운 맛을 중화시켜 줄 음식들과 같이 먹는 것을 권장한단다.
또한 불닭복음면을 먹은 후 바로 잠에 드는 것은 절대 금물이란다. 수면은 사람의 신체 활동을 최소화시키기에 소화를 충실하게 수행하지 않는데다 그렇다고 먹은 음식이 자동으로 소화되는 것도 아니기에 속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란다. 먹은 뒤 2시간 이상 지나 속이 충분히 진정됐다고 판단한 뒤에 잠드는 것을 권장한단다.
딸의 정성으로 끓여준 불닭볶음면 덕에, 나의 감기 기운이 진정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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