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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지중해의 성자 다스칼로스 1'를 읽다...

by tat tvam asi 2024.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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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리아코스C. 마르키데스 지음, 이균형 옮김 / 정신세계사 -

 

다스칼로스(Daskalos)!!! 그는 기적을 일상처럼 일으키며 저 너머의 세계를 이웃집 드나들듯 하는 키프로스의 신비가이다. 

 

그는 20세기 현대사회의 한복판에서 동서양의 신비전통을 온몸으로 증명하는 놀라운 삶을 살았다.

 

그가 전한 아주 중요한 한 문장...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이 누구인가를 깨닫고 신과 합일하여 신이 되는 것입니다."

 

다스칼로스는 1912년에 분쟁 많은 지중해의 작은 선나라 키프로스에서 태어났다. 겉모습으로는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은퇴한 평범한 할아버지였지만, 실제로는 죽은 자의 세계를 마음대로 넘나들고 지고한 절대자의 사도로서 불가사의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통해 병든 사람들을 치료하는 신유가(神癒家)였다. 

 

그의 신비한 능력을 두려워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마법사', '악마와 내통한 주술사' 따위의 헛소문을 퍼뜨렸지만, 그는사람들의 건강과 행복, 영적 성장과 자각을 위한 일에 평생을 바쳤고 그의 집에는 도움을 구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그는 동서양의 모든 중교와 종파를 초월한 사랑으로써 상처 받은 영혼들을 끌어 안았고, 병든 이의 카르마까지 주저함 없이 대신 짊어졌다. 

 

이런 그의 삶과 가르침은 사회학자 키리아코스C. 마르키데스가 펴낸 책을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그가 몸을 떠난 1995년 이후에는 후계자를 통해 지금까지 계승되고 있다. 

 

의심 많은 사회학자인 저자 키리아코스C. 마르키데스는 1978년부터 십여 년간 불세출의 신비가 다스칼로스와 교류하며 직접 보고 들은 그의 기적적인 일상과 가르침을 꼼꼼히 기록한다. 

 

저자는 물질법칙에 근거한 일체의 선입견을 배제한 채 다스칼로스를 관찰하고, 이 신비가는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가?"라는 저자의 끝없는 물음에 최선을 다해 알기 쉬운 말로 답해준다.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한 순간에 치유하고, 유체이탈을 통한 보이지 않는 차원의 봉사에 헌신하며, 윤회와 전생 ⸳ 천사와 악마 ⸳ 우주의 비밀 ⸳ 초월적인 박애사상 등을 거침없이 설하는 지중해의 성자 다스칼로스. 

 

초월과 기적이 일상적으로 펼쳐지는 그의 삶은 사람들에게잊혀지고 숨겨졌던 진리의 궤를 열어보인다.

 

우리도 그와 같이 각자의 내면에서 먼지 쌓인 궤를 찾아 뚜껑을 열면, 지금껏 환상이라 여겨왔던 빛나는 '현실'들이 쏟아져 나오리라.

 

 

 

102쪽

“저는 영혼과 영구인격, 그리고 현재인격 사이의 관계가 잘 이해되지 않아요.”

 

“영혼은 지상의 체험으로 채색되지 않은 순수한 우리 자신의 일부이다. 영혼은 ‘인간 이데아’, 그리고 모든 현상을 초월해 있다. 그것은 태어난 적도 없으며, 죽지도 않는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절대자와 동일한 우리의 일부분이다. 절대자가 대양이라면 영혼인 우리는 한 방울의 바닷물이다. 본질적으로 우리는 대양과 같다. 영혼은 우리의 신성한 본질이며, 변하지 않으며 영원하다.

 

영구인격이란 우리의 여러 생에 걸친 경험이 그 위에 기록되고 생에서 생으로 옮겨지는, 우리의 일부분이다.

 

현재인격은 이지체, 심령체, 육체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이 보통 사람들이 자신의 인격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인격은 끊임없이 진화해서 영구인격과 합일하려고 하는 성향을 지닌, 가장 낮은 차원으로 표현된 우리의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

 

영구인격이 하나의 큰 원이라고 해보자. 그 외부에 또 다른 무한히 큰 원을 생각해 보자. 우리는 이것을 신 안에 있는, 영원과 무한의 안에 있는 영혼이라고 부른다. 그것은 언제나 순수하며 더럽혀지지 않는다. 그 두 원 안에 ‘자아의식을 가진 현재의식’이라고 부르는 하나의 작은 원이 또 있다. 세 개의 원은 동심원이다.

 

작은 원이 확대되어 갈수록 원둘레는 큰 원에 다가가 마침내 하나가 된다. 작은 것이 큰 것에 흡수된 것이다. 작은 원이 머물고 있는 만큼이 각자의 완성의 정도를 나타낸다.

 

자아의식을 가진 영혼뿐만 아니라 현재인격, 영구인격의 중심은 모두 동일하다. 현재인격은 ‘나는’ 하고 말한다. ‘나는’ 하고 영구인격도 말한다. 만일 당신이 ‘나는’ 하고 말하는 것이 그중에 누구냐고 물으면, ‘나야’ 하는 하나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쪽이 ‘나’란 말인가? 그것은 메아리를 가진 동일한 목소리이다. 실제로 ‘나는’ 하고 말하는 자는 총체적인 자아의식이다. 그리고 우리의 내면에 이 둘의 분리된 상태가 비롯되게 한 것은 물질계에서의 경험인 것이다.

 

자아의식을 지닌 현재인격이 더욱 원을 넓혀갈수록 영구인격이 현재인격 속으로 점점 더 스며듭니다. 영적인 길에서 더 높이 진화할수록 내면의 자아가 현재인격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며 힘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가 양심이라고 하는 양심의 수준은, 그의 현재인격이 영구인격 안에서 얼마나 확장되어 있는가 하는 정도에 비례하는 것이다.

 

• 신유가(神癒家) : 심령치료사. 초자연적인 힘, 영적인 방법으로 병을 치유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

 

• 카르마(karma) : 업(業). 인과응보의 법칙. 이후로 자신의 존재의 양태를 결정하게 되는, 한 사람의 행위와 생각과 느낌의 총합. 각자는 자신의 카르마, 운명을 만들어낸 데 대해 전적인 책임을 가지고 있다. 해탈한다는 것은 카르마를 초월했다는 뜻을 내포한다.

 

26쪽

 

• 육체(gross material body) : 자아의식을 지닌, 현재인격을 형성하고 있는 세 가지 신체 중의 하나. 일반적인 우리의 육신. 인간의 전인격 중 거친 물질계, 즉 3차원 세계에서 영위되는 부분. 가장 낮은 차원으로 표현된 자아. 그 중추는 명치에 위치한 차크라에 있다.

 

• 심령체(psychic body) : 자아의식을 지닌, 현재인격을 구성하고 있는 세 가지 신체 중의 하나. 감각과 정서의 신체로서 그 중추는 심장에 위치한 차크라에 있다. 심령체는 4차원계인 심령계에서 존재한다. ---> 아스트랄체라고도 불린다. 심령체의 형상은 나머지 두 신체, 즉 육체, 이지체와 동일하다.

 

• 이지체(理知體, noetic body) : 자아의식을 지닌, 현재인격을 구성하고 있는 세 가지 신체 중의 하나. 생각의 신체로서 그 중추는 정수리에 위치한 차크라에 있다. 이지체는 5차원계인 이지계에 존재한다. ---> 멘탈체라고도 불린다. 그 모습은 나머지 두 신체와 동일하다.

 

이러한 신체의 다중적인 구조와 그 구분에 대해서는 삼령과학에 관한 많은 책들에 언급되어 있다.

 

• 현재인격(present personality) : 일반적으로 인식되어 있는 개념으로서의 개인의 인격. 육체와 심령체와 이지체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인격은 가장 낮은 차원으로 표현된 우리의 자아로서, 끊임없이 진화해 가고 있으며 영구인격과 합일하려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 영구인격(permanent personality) : 우리의 각 생에서의 경험이 기록되고 생과 생 사이에 전달되는, 우리 자신의 일부. 우리 내면의 자아.

 

• 심령계(psychic world) : 4차원계. 아스트랄계와 비슷함. 심령계에서는 공간의 제약이 극복된다. 즉 심령계에 사는 사람은 순간적으로 먼 거리를 여행할 수 있다.

 

• 이지계(理知界)는 5차원계로서 이지계에서는 공간과 시간이 초월된다. 멘탈계와 비슷하다. 즉 이지계에 사는 사람은 시간과 공간을 가로질러서 여행할 수 있다.

 

• 에테르 복체[複體](etheric double) : 인간의 세 가지 신체를 살아 있게 하고 서로 연결시켜주는 에너지의 장. 육신의 세포 하나하나가 그에 대응되는 에테르 복체를 가지고 있다. 치유를 가능케 하는 것은 이 에테르 복체가 지니고 있는 에테르 생명력이다. 우주는 이 에테르의 에너지로 충만해 있다. 이 에너지는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전달될 수 있고 차크라를 통해 흡수된다.

 

• 차크라(chakra) : 사람의 에테르 복체에 있어서의 심령-이지적 중추로서 이 차크라를 통해서 인간은 자신의 생명을 유지해 나가기 위한 에테르 생명력을 받아들인다. 신비가들은 심령-이지 차원의 능력을 얻기 위해서 자신의 차크라를 여는 특수한 훈련과 명상수행을 한다. 투시능력을 가진 사람에게는 이 차크라가 회전하는 모양으로 보인다고 한다.

 

• 염체 : 사람이 방사하는 모든 느낌이나 생각이 모두 염체이다. 사람이 진동하는 방식이 그가 만든 염체의 형태와 질을 결정한다. 염체는 방사한 사람과는 무관하게 고유의 수명을 지니고 독립적 존재를 영위하지만, 그 근원으로 되돌아오는 성질을 지녔다. 염체의 힘과 형체는 그것이 만들어진 본래의 목적이 달성될 때까지 사라지지 않는다. 카르마의 법칙이 작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가 방사하는 염체를 변화시킨다면 운명도 바꿀 수 있다.

 

⁂ 명상과 수행의 목적은 무엇인가?

 

직접적인 목적은 심령-이지계의 능력을 계발하여 이웃사람들에게 봉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유체이탈을 하는 것은 치료의 한 방법으로서일 뿐이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이 누구인가를 깨닫고 신(God)과 합일하여 신(a god)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테오시스(Theosis)라는 것이다. 좀더 부연해보자면, 테오시스(Theosis)란 거듭된 환생을 통해서 자아가 물질계의 경험을 완전히 거친 다음에 오는 진화의 마지막 단계이다. 신과의 재합일을 말한다.

 

우리는 신(gods)이지만 그것을 모르고 있다. 우리는 스스로 자초한 기억상실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목표는 우리가 늘 그래왔으며, 앞으로도 늘 그럴, 바로 ‘그것’을 일깨우는 것이다. 이것이 ‘진리의 탐구자’들의 목표이다.

 

그렇다면 불교에서 말하는 해탈이란 것은 무엇인가? 해탈이란 것은 체험을 통해서 진리를 알고, 진리와 동화되는 것을 뜻한다. 그것은 곧 심령-이지계의 힘과 능력을 얻는 것을 뜻한다. 우리가 경험과 느낌을 얻고자 하건, 외부에 대한 인식의 문을 닫아걸고 우리의 신성한 자족 안에서 자신 속으로 물러나 있기를 원하건 간에 세계는 우리 앞에 활짝 열릴 것이다. 환희와 신성한 자족성은 많은 사람들이 상상한 것과 같은 무기력이나 무의식 상태와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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