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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 요 4:20-24, 요한복음 시리즈 설교(20)

by tat tvam asi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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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

요 4:20-24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지방으로 지나가시다가 수가성의 우물가에 물을 길러 나온 한 여인을 만납니다. 이 여인은 죄가 많은 아주 불행한 과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예배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드디어 이 여인이 예수님께 예배에 대한 질문을 하기 시작합니다.

 

 4:20 /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이 구절은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의 대화 중, 여인이 예배의 장소에 대해 질문하는 부분입니다. 그녀는 그리심 산에서 예배하던 이스라엘의 전통을 언급하고,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만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점을 지적하며 혼란스러워합니다. 이는 유대인과 사마리아인 간의 종교적 갈등을 반영합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대화에서 예수님은 이 여인의 질문에 예배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찾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 4:21 /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예수께서는 여기에서 예배의 장소보다 마음의 중요한 변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당시 사마리아 사람들과 유대인들은 각각 그리심 산과 예루살렘(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예수께서는 진정한 예배가 특정한 장소에 국한되지 않음을 밝히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 드리는 참된 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리는 것이며, 이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가능한 것입니다.

 

 4:22 /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예배하는 대상과 방법에 대하여 오해를 바로 잡기 원하셨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예배했고, 사마리아인들은 그리심 산에서 예배했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은 자신들이 누구에게 예배하는지 명확히 알지 못했음을 지적한 것입니다.

 

여기서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난다’는 것은 메시아가 다윗의 혈통으로 태어나심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인종적 우월성을 의미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구원의 계획 속에서 선택한 통로임을 강조하는 말씀이며, 이후 모든 민족에게 열릴 구원의 문이 성취될 것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더 넓은 의미에서 모든 곳에서 하나님께 진심으로 경배할 수 있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를 드리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요 4:23-24 /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1. 영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육체적인 존재가 아닌 영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그분에게 드리는 예배 또한 단순한 외형적 의식이나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영(하나님의 성령)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12:1 /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여기에서 '영'으로 드린다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는 성령이 함께하는 예배이며, 성령의 은혜가 넘치는 예배입니다.

 

'경배하다'라는 말의 의미는 '주의를 가치 있는 것에 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지혜와 사랑과 진리를 선포하는 교회에 모여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지혜를 영적으로 지적으로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며 그 말씀을 깊이 마음에 새깁니다. 우리의 지성이 하나님의 지혜로 채워질 때 구원과 삶의 해결책이 주어집니다. 

 

2. 진리에 바탕을 두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진리란 무엇입니까?

 

요 17:17 /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 중 신령과 진리로 예배하는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이 말씀은 존경 받는 장소나 형식에 국한되지 않고, 영적 진실성과 하나님에 대한 참된 이해를 바탕으로 드리는 예배가 가장 중요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참된 예배자들을 찾고 계신다는 선언은 그들의 마음과 삶이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되어야 함을 나타내며, 이는 또한 신약 시대의 새로운 예배 형태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참된 예배는 성령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과 일치가 참된 예배가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우리의 마음 중심을 보십니다. 따라서 어떤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느냐 하는 예배자의 자세가 매우 중요합니다.  

 

성령님의 임재가 가득한 예배는,

● 깨달음이 있습니다.

변화가 있습니다.

능력이 있습니다.

기도의 능력, 찬양의 능력, 경건의 능력, 환난과 시험을 이기는 능력, 전도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성령의 은혜가 넘치는 예배를 드리는 교회는 부흥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배 시간은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신령한 복을 받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신령한 복을 받으면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게 될 줄 믿습니다. 예배 시간은 하늘의 양식으로 배부르며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즐거워하는 천국잔치의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이 항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고 날마다 천국을 맛보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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