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형상으로 나를 창조하셨습니다.
창 1:27-28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기 전의 모습을 성경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창 1:2 /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없는 무(無)의 상태에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빛과 어둠, 땅과 하늘, 해와 달과 별, 식물과 동물, 그리고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창조의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➀ 식물을 만드실 때
창 1:11 /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여기에서 우리가 발견해야 할 중요한 내용은 식물에 대해서는 창조라는 표현이 사용되지 않고 ‘내라 하시니’ 라고 표현되고 있습니다.
➁ 동물을 만드실 때
창 1:21 /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1:24 /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그리고 동물에 대해서는 ‘창조’라는 말과 ‘내라 하시니’라는 말이 함께 쓰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식물에게 사용되지 않았던 창조라는 말이 동물에게 사용되었겠습니까? 식물과 동물의 차이가 있다면 동물에게는 식물에게 없는 ‘혼’ 즉 감정이 있습니다. 즉 하나님은 동물을 창조하실 때 혼을 창조하시고 그리고 동물을 만드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➂ 인간을 만드실 때
창 1:27 /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십니다.
즉 동물과 다르게 하나님 형상으로 창조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물과 인간의 차이는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의 형상'에 있어요.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식물에서 동물을 만드실 때에 식물에는 없는 ‘혼’을 만드시고 동물을 창조하신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동물에게는 없는 ‘하나님 형상’을 사람에게 주셨습니다.
성경은 식물과 동물, 그리고 인간을 하나님이 만드실 때 처음부터 구별하여 만드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즉 인간이 진화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동물과는 구별하여 특별히 창조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인간은 우연히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창조되셨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능력을 저와 여러분에게 주셨다고 말입니다. 고귀한 존재로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왜 창조하셨을까요?
만일 어떤 물건의 존재 이유를 알려면, 그것을 만든 사람의 의도를 알면 됩니다. 시계는 시간을 알게 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안경은 잘 보게 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우산과 양산은 비와 햇빛을 피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 물건의 존재 목적을 알려면, 만들어진 이유를 알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존재 목적이 무엇입니까?
나의 존재 이유는 어렵지 않아요.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여쭈어 보면 됩니다.
창 2:7 /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실 때 흙으로 빚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 주셔서 생령 즉 인간이 되었습니다. 즉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신 목적은 흙 속에 하나님의 생기가 날마다 운행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흙으로 빚어 사람의 모습은 가지고 있지만, 그 속에 생기 즉 하나님의 형상이 운행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운행하지 않는 사람을 가리켜 성경은 땅의 사람이라 말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축복이 있습니다.
창 1:28 /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언제 인간에게 이와 같은 축복이 임할까요?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고, 정복하고, 세상과 생물들을 사랑으로 다스리는 축복이 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형상이 나를 작동할 때 이 축복이 임합니다.
창세기 말씀은 정말 그런가 안 그런가 우리에게 예를 들어 주시고 있습니다.
12장부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믿음의 조살들과 짝이 되어 나온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아브라함 vs 조카 롯, 이삭 vs 이스마엘, 야곱 vs 에서, 요셉 vs 형제들
하나님의 형상이 작동되었던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을 통하여 하나님은 축복의 통로를 삼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우리는 죄의 용서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안에서, 우리의 과거와 현재, 더 나아가 미래의 죄까지도 예수님 십자가의 능력으로 다 용서하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히 10:17-18 /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이 말씀은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작동되는,
오늘이라는 바로 이 시간,
지금이라는 바로 이 순간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성령님 안에서, 우리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이 작동되고 있음을, 깊이 묵상하십시오!
나중이 아닌 지금 이 순간부터 하나님의 마음이 여러분 안에 작동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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