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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2025년을 맞이하는 나의 마음💖을 정리하려고 《후나 웨이》를 읽다...

by tat tvam asi 202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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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나는 하와이에서 전해지는 전통 철학이자 실천법이다. 후나의 마스터들은 '비밀을 간직한 자'란 뜻을 가진 카후나라고 불렸고, 현대 호오포노포노를 창시한 '모르나' 역시 카후나였다. 

 

후나 웨이는 내면아이(잠재의식)에 대한 깊은 지식을 전하고 있다. 후나에서는 현대심리학이 무의식을 발견하기 수천 년 전부터 이미 잠재의식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식이 전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식과  잠재의식의 상호 관계뿐 아니라, 현대과학이 아직 접근하지 못한 생명에너지인 마나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루고 있다. 

- 서어지 카힐리 킹 지음, 박인재 옮김 / 침묵의 향기 -

 

우리는 늘 타인과 세상을 만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만나는 것은 언제나 자신의 마음이다. 자신의 숨겨진 자아와 무한한 가능성의 자아로 이르는 길에 들어설 때, 우리는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그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세상에 펼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

 

자기 계밸이란 자기를 계발하는 책임이 온전히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한계가 없으며, 모든 단계에서는 언제나 어떤 식으로든 안내가 주어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저마다 자신의 두 발로 직접 그곳까지 가야만 한다. 

 

후나 철학의 가장 근본적인 개념은, 우리 모두가 자기의 믿음과 해석, 반응, 생각과 감정을 통해 자기의 현실 경험을 창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믿음과 해석 등의 결과로 우리의 현실이 창조된다는 말이 아니라, 우리가 바로 창조자들이며, 우주와 함께 창조하는 공동 창조자라는 뜻이다. 후나는 의식적으로 창조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이것은 후나에만 있는 독특한 개념이 아니며 거의 모든 종교에서도 대개는 비밀스러운 가르침으로 공유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널리 전해지거나 실천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비밀'을 뜻하는 '후나'의 음절들에는 합일의 의마가 담겨 있는데, 후나에서는 신과 우주(지금 있고, 과거에 있었고, 미래에 있을 모든 것을 의미)가 하나이며 같은 것이다. 

 

★ 후나 협회에서 가르치고 실습하는 기본 원리

1. 세상은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존재한다. 

이것은 후나의 근간이 되는 원리이며, 우리가 믿음과 기대, 태도, 욕망, 두려움,  판단, 감정, 그리고 일관되고 지속적인 생각과 행동을 통해 자신의 현실 경험을 창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원리에는 '자기의 생각을 바꾸면 자기의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이해가 담겨 있다.

2. 한계는 없다.

당신과 몸, 당신과 다른 사람, 당신과 세계, 당신과 신 사이에는 실제 경계가 없다. 우리는 논의를 위해 구분을 하지만 편의상 그렇게 하는 것뿐이다. 다시 말해, 분리란 하나의 유용한 환상에 불과한 것이다. 이 원리에는 '창조성'을 위한 잠재력은 무한하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우리는 상상할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여러 가지 형태로 창조할 수 있다. 

3. 에너지는 주의가 가는 곳으로 흐른다. 

우리가 붙들고 있는 생각과 감정은, 완전히 자각되든 그렇지 않든, 그 생각과 감정에 가장 가까이 상응하는 경험을 우리의 삶 속으로 불러들이는 청사진이 된다. 어떤 곳이로 향하는 주의는 우주 에너지뿐 아니라 생체 에너지가 흐르는 통로가 된다. 

4. 지금 이 순간이 힘의 순간이다. 

우리는 과거의 경험이나 미래에 대한 생각에 묶이는 존재가 아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자신을 한정하는 믿음을 바꿀 힘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선택하는 미래를 위한 씨앗을 뿌릴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마음을 바꿀 때 우리의 경험이 바뀌며, 우리의 바깥에는 진정한 힘이 없다. 신은 내면에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을 깨닫고 이에 따라 행동하는 만큼 우리는 자유로워진다.

5. 사랑은 함께 행복해지는 것이다. 

존재와 변화하는 두 가지 모습으로 우주가 존재하는 것은 사랑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은 알아타리지 못한다 해도, 인간이 존재하는 것 역시 사랑 때문이다. 사랑을 알 때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행복하고, 더 나은 존재로 변해 갈 때도 행복할 것이다. 후나에서 사랑은 행복을 창조한다. 행복은 우연히 생기는 것이 아니다. 이 원리를 의식적으로 따른다면, 모든 것이 더 잘 되고 더 나아질 것이다. 그러므로 실질적인 이유로 후나에서 필요한 단 하나의 윤리는 사랑이다.

6. 모든 힘은 내면에서 나온다.

우리의 바깥에는 어떤 힘도 존재하지 않는다. 우주 혹은 신의 힘은 삶 속에서 우리를 통해 작용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힘의 능동적인 통로이며, 우리의 선택과 결정이 그 힘을 인도한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그 힘을 넘겨주기로 결정하지 않는 한, 그 누구도 우리나 우리의 운명을 지배할 힘을 가질 수 없다.

7. 진실의 척도는 효과성이다. 

후나에서 말하는 무한한 우주에는 절대적인 진실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개인의 의식 수준에서는 효과적인 진실이 틀림없이 있을 것이다. 이 원리는 당면한 목적을 위해 가장 알맞은 방식으로 정보를 구성하고 그 정보에 근거하여 행동하게 하는 매우 실용적인 원리다. 그러므로 '사실'들은 효과성을 방해하지 않는다. 후나에서는 어떤 지식 체계라도 사실적인 것이 아니라 편의적인 것으로 본다. 똑같은 지식이라도 다르게 구성하면 다른 목적에도 역시 유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체계는 임의적인 것이므로 효과가 있는 것을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후나의 세 가지 실천 지침

● 지금을 찬미하라.

● 자신을 믿어라.

● 최선을 기대하라.

 

 

이 간단한 말의 이면에 있는 힘을 이해하고 경험한다면 더욱더 많은 행복을 창조하며 자신의 운명을 더 잘 이끌 수 있을 것이다. 

 

후나는 인류에게 알려진 가장 오래된 진실만큼 오래되었으며, 가장 현대적 이론인 얀자물리학 이론만큼이나 새로운 것이다. 이미 알고 있는 지식에 후나를 더할 수도 있고, 알고 있는 것을 후나에 더할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이제는 우리가 우리 자신의 진정한 능력을 알 때가 되었다.

 

우리는 자신의 현실을 창조하며, 그 현실을 변화시킬 힘이 우리에게 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우리의 숨겨진 자아를 사랑으로 다스리는 것이다~~~

 

 

후나 철학에 따르면, 우리는 저마다 세 가지 자아, 즉 잠재의식의 자아, 의식의 자아, 초의식의 자아를 가지고 있다. 이 세 자아는 전체의 다른 면들이지만 나름의 독립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이 셋이 하나의 팀으로 상호작용해야 한다. 어떤 이유로든 이 자아들 사이에 질서가 무너지고 갈등이 생기면 몸이나 마음에 병이 생기고 사회난 환경이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거의 모든 현대심리학은 의식과 잠재의식이라는 개념을 인정하지만 초의식까지 인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후나에서 말하는 초의식은 지고의 존재로서의 신이 아니다. 그보다는 내면의 신이나 그리스도 의식, 개인의 불성(佛性)에 가깝다. 수호천사와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다. 

 

의식의 세 가지 형태와 신체 외에도 개인은 두 가지 요소를 더 지니고 있는데, 그것은 아카체(aka body)와 마나(mana)다. 하와이어 단어인 아카는아스트랄 혹은 에테르와 비슷하다. 플라즈마와도 비슷하다.

 

아카는 물질세계를 이루는 재료이며 우주의 질료라고 불린다. 아카체는 신체를 둘러싸고 있고 신체에 스며들어 있는 준(準)물질장이다. 

 

마나는 생명과 생각, 행위의 배후에 있는 힘 혹은 에너지이지만, 이해의 부족 때문에 마법적인 힘으로 여겨지고 있다. 

 

개인의 일곱 가지 요소

1. 잠재의식 - 하위 자아

잠재의식은 컴퓨터처럼 사고하며, 주어진 전제나 경험으로부터 결론을 이끌어낸다. 잠재의식은 엄밀한 논리에 따라 움직이지만, 우리는 잠재의식이 결론과 행동을 이끌어 내는 전제들을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 

기억은 잠재의식의 기능이며, 실은 잠재의식의 유일한 기능이다. 의식적으로 어떤 것을 기억하려고 할 때 우리는 실제로는 잠재의식의 협조를 끌어내고 있다. 


잠재의식은 끊임없이 의식적인 마음과 교류하지만, 우리 사회는 이런 유형의 의사소통을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까닭에 대다수 사람들이 이 소중한 자원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잠재의식은 꿈과 상상, 느낌, 신체적 감각,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소리 등을 통하여 말을 한다. 

2. 의식적인 마음 -  중간 자아

의식적인 마음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잠재의식을 안내하는 기능이다.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은 잠재의식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믿고 있다. 어떤 느낌이 일어나거나 어떤 기분이 들면 거기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일은 잠재의식이 메시지를 전하면서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나타낼 뿐이다. 어떤 지시도 주어지지 않으면 잠재의식은 습관이나 타인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 의식적인 마음은 원래 주인이 되어야 하지만, 실제로 그런 경우는 드물다. 이 타고난 지위를 회복하는 것이 후나 훈련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의식적인 마음은 말과 글, 그림, 신체적 행동, 극화(劇化), 생각을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 의식적인 마음 역시 잠재의식과 마찬가지로 이성적인 사고 능력이 있지만 창조적인 통찰을 통해 이성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 

아마 의식적인 마음의 가장 큰 재능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하는 능력일 것이다. 잠재의식은 과거에 있었던 것만을 상상하고 과거의 경험을 새롭게 조합하여 창조하지만, 의식적인 마음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과 경험을 창조할 수 있다.


3. 초의식 -  상위 자아

하와이어로 '아우마쿠아'라는 '초의식'은 '근원 자아'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초의식이 개인의 삶과 목적, 표현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초의식은 내면의 신이라고 할 수 있다. 카후나들은 초의식을 하늘에 있는 영적 존재가 아닌 내면적인 존재로 다룬다. 

초의식은 개인에게 안내와 정보, 영감을 주지만 명령을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초의식이 자신에게 어떻게 하라고 말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개인이 어떻게 할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하면, 초의식은 그것을 실행할 수 있도록 풍부한 아이디어와 지식, 에너지를 줄 수 있다. 후나는 이렇게 영감을 주는 초의식과 관계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초의식은 다른 두 가지 자아가 이용하는 경로뿐 아니라 직접적인 영감을 통해서도 의사소통을 한다. 이처럼 영감을 받을 때 당신은 갑자기 어떤 것을 알게 되며, 그 앎에는 깊은 평화의 느낌이나 평화로운 흥분이 동반된다.


4. 영혼 - 영혼은 존재의 본질이고, 개인의 정체성이며, 알아차리고 있는 자각이다. 

영혼에 대해 이야기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사항은 영혼이 확장하거나 수축할 수 있고, 시간과 공간 속의 위치를 바꿀 수 있으며, 다차원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영혼을 뜻하는 '이호'와 그 어근들은 핵심, 심장, 중심, 자아, 그 이상의 것, 떠나고 돌아옴, 들어옴, 결혼, 기쁨과 행복, 힘찬 성장을 의미한다.

우리는 흔히 자아를 나타내는 말로 라틴어 에고(ego)를 사용하지만(에고는 라틴어로 '나'를 뜻한다), 다양한 출처에서 나온 여러 가지 의미들이 뒤섞여 이 개념은 많이 왜곡되어 버렸다. 프로이트가 정신분석에서 사용한 에고의 개념은 충동들의 저장고인 이드와 양심인 슈퍼에고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는 마음을 의미했다. 인간에게는 본래 죄의 본성이나  악한 본성이 있다고 여기는 많은 종교와 철학에서는 에고를 타인들에게 대적하는 자아의 의미로 사용했다. 그들은 에고를 약화시키거나 심지어는 없애벼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미워하고, 자신의 자연스러운 욕망과 충동들을 증오하게 되었다.

후나에서는 프로이트의 틀을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프로이트는 여러 면에서 유용한 체계를 만들어냈지만, 그것은 후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만일 자아를 뜻하는 용어로에고를 사용하고 있다면, 후나에서는 에고를 약화시키는 대신 오히려 최대한 확장시키려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 우주를 자기 자신으로 경험하면 할수록 우리는 그 안에서 더 많은 조화와 사랑을 창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갈등은 언제나 분리에 대한 믿음에서 나온다. 없애야 할 것은 분리감이지 자아가 아니다. 


5. 아카체

후나를 서양과학이나 심리학과 연관시키려 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아카체다. 정통과학과 심리학은 아직 아카체를 실질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연관성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심령과학이나 초심리학, 심령체 이론을 참고해야 하는데, 러시아 학자들은 심령체를 원생질(原生質)이라고 부르며, 미국의 초심리학자들은 프사이(psi) 플라즈마라고 부른다. 아스트랄체나 에테르체라는형이상학적 용어를 쓰기도 한다.

아카체는 물질에 가깝지만 공기보다 더 미세해서 신체를 완전히 통과하며 어떤 기운이나 오라처럼 그 주위를 감싼다. 어떤 사람들은 어느 정도 밝고 반짝이며 생각과 감정에 따라 모양과 색깔이 바뀌는 아카체를 볼 수 있다.

아카체는 몸 속의 모든 세포와 기관의 모형을 간직하고 있어서 몸의 성장과 회복, 유지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게 한다. 그런데 아카체는 생각에 아주 민감하다. 그래서 우리가 일정 기간 비뚤어진 생각을 하게 되면 모형이 일그러지며, 결국에는 신체에도 좋지 않은 변형을 가져올 수 있다.

후나의 어느 잠정 이론에 따르면, 우리가 감각을 통해 어떤 것과 접촉하면 그것은 아카체와 대상을 잇는 아카 '실'에 의해 우리와 영원히 연결된다고 한다. 좀더 현대적이라 할 수 있는 다른 잠정 이론은 아카의 우주 장(場)을 얘기하는데, 이 장 안에서는 개인과 장소, 사물들이 자기의 고유한 주파수에 의해서만 구별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마음을 올바른 주파수에 맞추면 우주의 어떤 것과도 접촉할 수 있으며, 우리의 잠재의식은 감각을 통해 접촉합 모든 것의 주파수를 기억하여 간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둘 가운데 어느 하나의 이론이 다른 이론보다 더 진실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후나의 관점에서는 개인에게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이 진실한 것이기 때문이다. 


6. 마나

마나의 가장 기본적인 의미는 '힘(power)'이다. 이 힘은 신적인 힘을 가리킬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나머지 두 가지 의미 역시 여기서 파생된 것으로 '권능과 확신' 그리고 '에너지'를 뜻한다.

힘은 '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며 기술이나 태도, 작용하는 에너지 등에  똑같이 적용된다. 하와이 역사책에는 하와이의 섬들을 통일했던 카메하메하 왕이 굉장한 마나의 소유자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신적인 에너지를 풍부하게 지니고 있었다는 뜻으로 이해하지만, 그보다는 그가 통치자로서의 절대적인 권능을 지니고 있었고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불굴의 확신을 품고  있었음을 나타내는 표현이라고 보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마나는 능력이나 확신, 에너지, 이 세 가지가 함께 작용하는 것을 뜻한다. 카후나들은 이 세 개념들이 합쳐진 의미로 마나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카후나가 치유하는 과정에서 마나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면, 치유자인 그가 에너지와 확신, 권능과 기술을 마음으로 다스리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마나는 그의 힘이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모두 어느 정도의 마나를 지니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마나는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다. 

입문 과정에서 마나는 흔히 생명에너지나 생체 에너지 혹은 감정 에너지를 가리키는 말인 기(氣), 프라나, 오르곤 오드 등의 용어와 동등한 의미로 쓰인다. 사실 후나에는 이를 가리키는 더 정솩한 용어인 키(ki)가 있지만 말이다. 에너지인 마나를 증진하고 다스리는 법을 배우면, 그의 기술과 확신, 권능, 힘이 전반적으로 향상된다. 

7. 신체 

신체를 뜻하는 하와이어 키노(kino)의 어근에는 '고도로 에너지화된 생각의 형태'라는 의미가 있다. 후나의 가르침에 따르면, 우리의 몸은 초의식의 생각이 물질화된 것으로 의식과 잠재의식이 습득하는 태도와 습관에 의해 변해 간다. 

이 때문에 자신의 태도와 습관, 자아상과 행동을 바꾸면 외모나 건강 같은 몸의 상태가 아주 많이 바뀔 수 있다. 우리의 몸은 우리의 모든 생각과 느낌에 대해 세포 수준에서 즉각 반응한다. 이런 반응은 대개 근육이나 장기의 긴장 혹은 이완의 형태로 나타난다. 생각과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면 자신의 몸에 상당항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생각과 감정을 억지로 통제하거나 억누르려 한다면, 우리의 몸은 즉시 혹은 결국에는 고통이나 기능장애의 형태로 반발할 것이다. 

우리의 신체는 키노이지만, 우리의 물질세계 역시 키노이다. 즉 당신이 경험하는 개인적인 세계와 특정한 환경은 당신에게 인식되는 것만이 아니라, 당신에 의해 형성되며, 특히 그것에 대한 당신의 생각과 느낌, 믿음, 기대, 두려움, 판단들에 의해 형성된다. 

후나에서 가르치는 '당신에 관한 비밀' 가운데 가장 중요한 점은 당신의 개인적인 세계의 경험을 이루고 개선시킬 능력이 바로 당신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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