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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2025. 특별 새벽 기도회 설교문 ④, 그보다 큰일도 하리라, 요 14:12

by tat tvam asi 202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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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큰일도 하리라

요 14:12

 

예수님의 생애는 모두가 위대하다고 하겠지만, 저는 그중 가장 위대한 주기가, 제자들과 함께 다락방에서 세족식과 성만찬을 행하시고 마지막 당부의 말씀을 주신 뒤에 십자가를 지신 한 주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종려주일에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후, 따로 제자들을 부르시고 친히 발을 씻기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만찬을 행하신 후 새 계명을 주시면서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내가 얼마 후 너희를 떠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요 14:1-3 /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집으로 가시는 일은 본래 계시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도 되지만, 그보다 중요한 의미는 우리를 위해 처소를 예비하러 가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처소를 예비하신 후에 다시 오셔서 친히 우리를 예비해 두신 그 처소로 이끌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때, 잘 아시는 대로 베드로가 다른 제자들은 예수님을 버릴지라도 자신은 절대로 버리지 않겠노라 말하자, 예수님은 닭이 울기 전에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을 들은 제자들은 모두 베드로와 같은 각오일 텐데 주님의 이 예언으로 분위기가 아주 어색하게 바뀌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떠나셔야 할 두 번째 이유를 설명하셨습니다.

 

요 14:12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그러고 나서 예수님을 믿는 자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예수님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약속의 말씀을 주십니다. 그리고 더 큰 일도 할 수 있는 근거로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 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스승이 이 땅에 더 이상 안 계시므로 슬프고 두려운데, 예수님은 거꾸로 그렇기 때문에 너희가 나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으니 슬픔과 염려를 그치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믿는 자는" 이라고 하셨지요!

참으로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는 예수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에게, 예수님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행하심 같이, 성령의 권능을 동일하게 허락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행 1:8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는, 우리를 하나님의 동역자로 삼으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우리와 동역하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은 참으로 어마어마한 축복입니다. 우리는 계속적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둘째는, 우리를 변화시켜 주시기 위함입니다.

 

성령의 임하시면 우리가 권능을 받아 놀라운 변화가 있게 됩니다.

 

1) 존재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불신자가 신자로, 전에는 평범한 인간이었던 우리들이 하나님으로 채워진 하나님의 자녀들이 된 것입니다. 이는 실로 놀라운 일입니다.

 

2) 인격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들을 장악하기 시작하면, 인격이 변화됩니다. 삶이 변화됩니다. 언어가 변화됩니다. 생활이 달라집니다. 열매가 없었던 우리들에게 열매가 맺히기 시작합니다

 

3) 능력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성령의 능력이 우리들의 몸을 통해서 나타나니 우리가 할 수 없었던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결심해도 되지 않던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스스로 마음을 먹어도 되지 않던 일이, 성령의 권능으로 인해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행동에 변화가 일어나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몸부림치고 안타까워 울어도 되지 않던 일이 풀리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주의 리듬을 타는 것처럼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 우주에 편만하게 계신 하나님께서 우주로부터 배달 서비스를 해주시는 것 같을 것입니다.

 

4) 심령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행 2:26 /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입술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는 희망에 거하리니

성령이 임하시면, 가장 먼저는 마음에 기쁨이 가득합니다. 마음속기쁨의 에너지가 입술을 통해 즐거움으로 주변을 밝히게 되지요. 우리 마음의 기쁨으로인해 우리의 육체는 희망에 거하게 됩니다. 모든 치유가 이때 일어나게 됩니다. 메시아에 대한 다윗의 예언이지만 성령이 함께 하는 자는 이처럼 기쁨과 희망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셰익스피어는 말하기를 "마음이 즐거우면 종일 걸어가도 피곤치 않지만, 마음이 괴로우면 십리길만 가도 지친다."고 했습니다. 

 

스펄전은 "은사 중에 최고의 은사는 웃는 은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성령이 함께 하는 사람만이 참 기쁨을 소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를 믿고 성령의 권능을 받은 자들을 통하여 증인의 삶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믿는 자들을 통해 예수님이 행하신 일을 널리 알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수많은 자들을 자유하게 하시려는 깊으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일을 그도 행한다 말씀하시는데, 예수님이 행하신 일이란  메시아인 것을 증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하나이신 것을 삶속에서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그대로 발현하셨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고, 병든 자를 낫게 하시며, 귀신 들린 자를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으로 우리와 항상 함께 있는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을 듣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정체성에 크나 큰 변화가 있게 됩니다.

예수는 언제나 존재하는 주체인 한 점에 집중했습니다. 오로지 아버지에게 집중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모든 에너지를 한 점에 집중한다면 우리의 몸에서 빛이 날 것입니다. 우리는 생각만 바꾸면 불안한 삶을 평안한 삶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을 예수로 향할 때 예수는 내 안에 계시므로, 우리가 바로 예수가 되는 것입니다.

 

이보다 큰 일을 하니니

이 말을 그대로 해석하면 예수님께서 하신 일보다 더 큰 일을 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은 주권적이었습니다. 빛이 있으라 하매 빛이 생겼던 그 권능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라 하시면 일어났습니다. 눈을 만지시자 눈을 떴고, 문둥병도 그 분 앞에서 깨끗이 씻김을 받았습니다. 다분히 주권적이었습니다.

 

요 14: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내가 예수 안에, 예수가 내 안에 있다라고 명확히 선언하는 것은 교회 성도들을 진보시키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이상이 있기 때문에 성도들은 성장합니다. 성장하는 성도는 이상을 세우고 그 이상에 맞는 비전을 갖습니다. 이와 같은 성도는 언젠가는 비전을 이룹나다. 그러나 많은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습니다. 마음의 소원을 두고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마음의 소원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한데, 그것은 바로 그 소원과 비전을 온전히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입니다. 안 이루어질 것을 염려하거나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 비전을 마음속에 품고 집중하면 그 비전이 구체화됩니다. 마음은 본래 구체화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전이 명확히 세워지면 만물의 본원에서 필요한 것들이 흘러나와 그 비전이 구체화됩니다. 따라서 비전이 명확하면 명확할수록 그 결과도 더욱 명확해진다.

마음의 생각이 현실화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같은 일을 행하기 위해서는, 복음을 들고 가야합니다.

 

 20:21 /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내 안에 평강을 주신 성령님으로 인해, 복음의 현장 속에서 우리를 통해 성령님의 권능이 나타납니다. 두려워하고, 걱정하던 자들이 담대한 믿음으로 삶을 영위하게 되는 것이지요.

 

오늘 예수님은 또한 우리를 복음의 현장으로 부르십니다.

온전히 예수님의 보호하심과 역사하심과 믿고 나아가는 자들을 통하여, 예수님이 행하신 일보다 더 큰 일을 이루어 나아가실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오늘 하나님의 형성으로 지음 받은 우리가 주님의 역사하심을 믿고 나아갈 때,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는 축복이 임할 것입니.

 

 1:27-28 /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또한 나의 존재 즉 하늘의 신령한 복덩이요, 하나님과 교제 나눌 자요, 예수님만큼 존귀한 자요,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양할 자의 삶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십니다.

 

 1:3-4 /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1:5-6 /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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