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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오븐에 구운 삼겹살, 기름기 쫙 빠진 삼겹살...

by tat tvam asi 2024.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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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가족을 챙기려고 한다... 

하지만 주부인 나는 고기를 거의 먹지 않는 편이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는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주위의 권면이 있어서 치킨을 한 두 조각씩은 먹기 시작했지만, 아직 삼겹살은 한 점도 먹게 되지 않는다.

 

가족을 먹이려고, 내일 힘내서 사역하라고, 고기를 저녁 식탁에 올리기로 했다. 

6~7kg의 냉동삼겹살을 덩어리째로 구입해서, 소분해 둔다. 주로 고기는 코스트코에서 구입하는데, 집으로 들고 온 삼겹살을 김치 냉장고에서 살짝 녹게 한 후,1.5~2cm씩 썰어서 두 조각씩 1봉지에 담아둔다. 많은 양을 한동안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시일 내에 먹을 양(2조각씩 담은 5봉지)은 김치냉장고에 보관하고, 나머지 7~8봉지는 냉동실에 넣어둔다.

 

오븐에 들어갈 수 있는 구이용기에 두툼한 삼겹살 2조각을 넣고, 앞면 20분 & 뒷면 20분을 굽는다. 이렇게 기름기 없는 삼겹살을 넣었는데...

 

 

오븐에서 20분 구워진 삼겹살에서 기름이 나왔다. 20분 구워 한쪽 면이 노릇해진 삼겹살을 다시 뒤집어 20분 굽는다.
20분 굽고 다시 뒤집어 20분 구워진 삼겹살... 사진에는 탄 것처럼 나왔으나, 실제는 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졌다...😁

 

 

양쪽을 구운 후 삼겹살에서 나온 기름이다... 이것을 싱크대에 그냥 부으면, 하얗게 굳어져서 나중에는 관이 기름기로 막히게 된다. 이 기름은 종이컵에 부어, 삼겹살을 보관했던 비닐에 넣은 후, 굳혀서 버린다.

 

삼겹살을 쌈장에 찍어, 깻잎에 싸서 먹게 해야지...😘💖💕

 

청국장, 김치, 깻잎과 쌈장, 당근과 생고구마, 바싹 구운 삼겹살, 내린 원두커피를 식탁에 차려 놓고...(❁´◡`❁)

 

 

예배의 자리에 나오실 성도님들 얼굴을 떠올리며, 흰머리 뿌리 염색을 하려고 한다...😁

 

내일은 날씨가 춥다는데, 교회에 오시는 성도님들의 발걸음이 가볍기를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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