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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캔터베리의 대수도원장이자 대주교인 안셀무스와 수도자이자 철학자인 아벨라르가 믿음, 이성, 속죄에 관해 논쟁하다 - '신학논쟁' 2018년, M.Div. 과정을 밟는 당시에 이은재 교수님의 교회사 강의를  들으며 작성했던 글이다.   Ⅰ. 들어가는 말  왜 하나님께서는 예수 안에 성육할 필요가 있었는가? 1097년, 캔터베리의 안셀무스는 그가 쓴 신학 책 왜 하나님은 인간이 되셨는가?>(Cur Deus Homo?)에서 다음과 같은 논증으로 그 질문에 대답한다.   ⓵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불순종 때문에, 우리는 모두 죄인들이다. ⓶ 용서는 변상을 요구한다. 변상 없이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는 것은 죄가 하나님께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된다. 따라서 우리가 불순종한 값은 반드시 갚아야만 한다. ⓷ 그러나 무한한 존재이신 하나님께 대해 우리가 진 빚은 무한하다. 그러므로 유한한 존재 는 그 빚을 갚을 수 없다. 오직 무한한 존재.. 2024. 5. 24.
중세 스콜라 철학자이자 신학자인 아퀴나스와 급진적 환경보호 운동가인 아시시의 프란체스코가 신 인식에 관해 치열한 논쟁을 벌이다 - '신학논쟁' 2018년, M.Div. 과정을 밟는 당시에 이은재 교수님의 교회사 강의를  들으며 작성했던 글이다.    Ⅰ. 들어가는 말  기독교의 지적이고 합리적인 측면을 대표하는 토마스 아퀴나스, 그리고 기독교의 명상적이고 신비적인 측면을 대표하는 프란체스코를 함께 살펴볼 수 있게 되어 참으로 신나고 영광스럽다!  Ⅱ. 스콜라철학의 시대  1. 중세 스콜라 철학  중세 기독교 신학을 정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아우구스티누스 신학의 몇몇 요소들이 이제 걸림돌로 작용하기 시작한다. 외부에서의 자극은 십자군운동을 계기로 작용한다. 신과 교회의 영광을 실현하기 위한 십자군 전쟁은 뜻하지 않은 결과를 낳았다. 십자군 운동은 중세 기독교 문화가 아랍 철학자들에 의해 보존, 연구되어온 고대 그리스의 문화와 만나도록 해주.. 2024. 5. 24.
'운이 좋다고 말해야 운이 좋아진다' 뇌과학이 밝혀낸 인생을 바꾸는 14가지 무의식 "무의식을 의식화하지 않으면 삶은 정해진 대로 흘러간다. 우리는 이걸 '운명'이라고 부른다." - 카를 융  자신감을 형성하는 데에는 '자기유능감'이 필요하다. 자기유능감이란 자신의 행동으로 목적을 달성하고 '할 수 있다'고 느끼는 감각이다. 이 감각은 무의식 중에 일상의 소소한 일을 결정하는데, 그 소소한 결정이 비즈니스 문제이든 건강 문제든 관계의 문제이든 간에, '무의식의 판단 기준'이 개입된다. 중요한 것은, 이 무의식적 판단 기준이 인생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심리학적으로 인간에게는 현재의식, 잠재의식, 무의식과 같이 세 가지 의식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의식은 가장 표면적인 의식이다. 인간이 이성적으로 생각할 때 사용하는 의식으로 회의나 사고, .. 2024. 5. 24.
때때로 너무 늦는 것이 제 시간일 때가 있다... 때때로 너무 늦는 것이 제 시간일 때가 있다. SOMETIMES TOO LATE IS JUST IN TIME!!!  “무얼 두려워하고 있던 것이었을까? 무얼 망설이고 있던 것이었을까? 어둠을 물리치겠다고 어둠과 싸우고 있던 것일까? 빛을 밝히면 그만인 것을 말이다. "What was I afraid of? What was I hesitating about? Was I fighting the darkness to defeat it? That's all it takes to shine a light. 사랑하는 연이를 떠나보내고 나의 삶 한구석에서 맹위를 떨친 어둠이 있었다. 몇 달 동안 큰 슬럼프의 시간을 보냈다.After my beloved Yeon passed away, there was a fierce..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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