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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기적은 '있음'에 반응할 때 시작됩니다, 왕하 4:1-6, 금요 심야 기도회 설교

by tat tvam asi 2024.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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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있음'에 반응할 때 시작됩니다

왕하 4:1-6

 

딱한 사정을 가진 한 여인이 엘리사를 찾아와 어려운 사정을 하소연합니다. 이 여인은 과거에 선지자의 수련생의 아내였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어떤 이유인지 알 수 없지만 얼마 전에 죽었고, 이제 이 여인은 과부가 되어 남겨진 두 아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죽고 나서 그 집에 돈을 빌려 주었던 채권자가 찾아와 두 아들을 종으로 데려가려고 합니다. 이제 여인은 빚을 갚지 못하면 두 아들을 채권자에게 종으로 빼앗기게 됐습니다.

 

왕하 4:1 /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의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빚 준 사람이 와서 나의 두 아이를 데려가 그의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하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살아가면서, '내 삶에 기적이 일어나면 좋겠다...'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시지요? 

 

거두절미하고 어느 때에 기적이 일어나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첫째기적은 위기의 때에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을 찾을 때 시작됩니다.

 

과부가 된 한 선지 생도의 아내가 엘리사에게 찾아와, "저의 가정을 도와주십시오" 라고 요청합니다. 남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남편을 잃은 슬픔도 가누기 힘든데, 남편이 남긴 빚을 못 받을까봐 채무자들이 하루 이틀이 멀다고 찾아와서 빨리 빚을 갚으라고 협박했습니다. 만약 돈을 갚지 않으면 두 아들을 종으로 데려가겠다고 위협까지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고엘 제도가 있어서 빚을 갚을 능력이 없으면 주변의 가까운 친척이 그 빚을 탕감해 줍니다. 그런에 이 과부는 어떻게 된 일인지 주변의 가까운 친척들도 다 나 몰라라 하면서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자식 둘이 종으로 팔릴 수 있는 이 위기 앞에서, 과부가 친척들을 찾아다니며 도와달라고 왜 하소연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친척들 중에 아무도 나서지 않았던 것입니다. 보통 이런 상황에 다다르면 하나님께 원망과 불평이 쏟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나오는 선지 생도의 과부는 원망도 불평도 하지 않았습니다. 엘리사에게 찾아와서 부르짖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기적의 출발입니다. 기적은 위기의 때에 시작됩니다. 앞도 막히고 뒤도 막히고 좌우도 다 막혀서 어떻게 할 도리가 없을 때...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이런 절대절망의 자리에 서면, '아~ 지금이 하나님의 기적이 시작되는 시점이구나!' 하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부르짖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과부가 그랬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위기의 순간에 봉착하게 될 때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와 기도함으로 기적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둘째기적은 내게 있는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있음'에 감사하고 그 '있음'에서 출발하여 반응할 때 시작됩니다.

선지 생도의 과부가 엘리사에게 찾아와서 자신의 딱한 상황을 알리면서 도와달라고 부르짖었을 때, 엘리야가 어떻게 응답했는지를 가만히 들여다 봅시다. 

 

왕하 4:2~4 /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그가 이르되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하니

이르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 하니라

 

딱한 과부의 형편을 들은 엘리사는 즉시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곧바로 질문합니다.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이 때 과부는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때 엘리사는 선지 생도의 과부에게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빌릴 수 있는 만큼 빌려 오라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기적내가 가지고 있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함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는 기적도 어린 아이가 내놓은 보잘 것 없는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축사하면서 일어났습니다. 결국 내게 있는 아주 작은 것에서 기적이 시작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여러분에게 있는 것이 무엇인가요? "아무것도 없는데요..." "이것도 없고 저것도 없고..."라고 말씀하고 싶으신가요? 아닙니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나에게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희망을 떠올려 보십시오! 지금 여러분 자신에게 있는 것이 무엇인지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은 자신에게 없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것도 없고, 저것도 없고, 나는 아무것도 없습니다."라구요. 그러나 지금 바로 기적을 만드는 지름길로 가고 싶다면, 지극히 작다 할지라도 내게 있는 그것을 하나님께 가지고 나아가십시오. 그것이 기적의 불씨이기 때문입니다.

 

'내게 무엇이 있지... 보자... 가족이 있네... 힘들어도 나갈 수 있는 일터가 있네... 맞아, 나는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있지... 아, 그러고 보니 나를 끔찍이도 생각해 주는 친구도 있네... 오~ 그 친구가 다음 달에 △♧를 같이 자보자고 했지? 거기에 예전에 알던 ◐★도 온다고 그랬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있네, ◈♧가 있네, 오...▲♤도 있었네..." 하다 보면, 여러분 마음에 '있다'의 가지들이 뻗쳐 나갑니다.

 

기적은 여러분 마음속에 '있음'의 가지가 뻗어나갈 때 경험되기 시작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빈 그릇을 준비한 만큼 기적을 체험한 것을 보셨습니다. 

 

하나님께 여러분의 소원을 아뢸 때, 여러분의 상상력을 키우십시오! 생각할 수 있을 만큼 넓고 크고 높고 깊게  상상하십시오!

 

오늘 말씀을 볼 때, 분량이 중요합니다. 과부가 엘리사로부터 빈 그릇을 조금 빌리지 말라고 했을 때 이 말을 알아차리고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모을 수 있을 만큼 빈 그릇을 빌려왔습니다. 그래서 그 그릇에 채워진 기름을 팔아 빚을 다 청산하고 남을 만한 넉넉한 돈을 얻었습니다.

 

시 81:10 /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

 

셋째말씀을 신뢰하고 절대 순종의 믿음을 보일 때 기적은 일어납니다.

 

선지 생도의 과부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절대 순종의 믿음을 보였습니다.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라는 뜻을 알아차리고 온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빌릴 수 있는 그릇은 다 빌려 모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순종을 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께서 기적으로 자신의 삶의 위기를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순종의 행동이 없었다면 기적도 없었을 것입니다여인에게 "그릇을 빌려 오라"했을 때, 바로 순종했습니다그리고 "문을 닫고 그릇을 가지고 오라" 했을 때도, 바로 "아멘" 하고 순종했습니다.  

왕하 4:5-6 / 여인이 물러가서 그의 두 아들과 함께 문을 닫은 후에 그들은 그릇을 그에게로 가져오고 그는 부었더니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아들이 이르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

 

생각해 보십시오. 아무리 하나님께서 기적으로 여러분과 제 삶의 현장에서 능력으로 일하고자 하셔도, 하나님이 계시해 주시는 방법에 우리가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능력이 펼쳐질 수 없지요. 우리가 바로 하나님의 권능이 펼쳐지는 장(場)이기 때문입니다. 절대순종은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다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오늘 주신 말씀처럼, 위기의 때를 맞닥뜨릴 때 자신에게 '~~~이 없다'고 불평하지 맙시다. 

절대절망의 자리에 서 있을지라도, 사방이 막혀 있을 때에도, 항상 위는 뚫려 있음을 상기하면서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과 기대감을 가지고 마음껏 아뢰십시다. 무엇보다 기적은, 내게 있는 작은 것에서부터 출발하며 그 '있음'에 감사하는 반응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놓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은 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려움을 마음속에서 지우면 어려움은 사라집니다. 믿을 수 없는 것 같으나 분명한 사실입니다. 어려움, 곤란함이란 자기 스스로 마음속에서 짊어지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靈), 성령께서 항상 내면에 있음을 아는 것, 이것이 인간에게는 가장 큰 축복입니다. 내가 나 자신 속의 신의 형상을 보는 것 같이 다른 사람을 보는 것, 이것이 인간에게 가장 큰 특권입니다. 우리가 아는 사람,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서 그리스도를 보는 것, 이것이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수행입니다.

 

인간의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분리되어 있는 한, 하나님의 능력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더라도 먼저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명확한 목적이 없으면 일을 해나가기가 어렵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곧바로 연결된다면 하나로 집중되어 행동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으면 하나님의 힘에 의하여 일이 조화롭게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우리 자신을 조화롭게 하려면 인간 본래의 실재이신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맞추어 재조정해야만 합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주고 있는 가르침 중 이보다 더 큰 가르침은 없을 것입니다. 나를 믿으면 너희는 내가 하는 일을 너도 할 것이고, 그보다 큰일도 할 수 있다.”(요 14:12)

 

우리가 예수 안에 머무른다는 것은 우리의 상념을 예수님에게 집중한다는 것이고 예수에 집중할 때 예수와 하나가 됩니다. 우리가 마음의 문을 열고 깨어 있는 눈으로 보면, 만사는 매우 단순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이 사람 때문에 저 사람 때문에, 혹은 이것 때문에 저것 때문에 일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곤 합니다. 즉 일이 되고 안 되고는 외부 환경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외부 환경에 자기 자신을 지배하는 권한을 주어버리면, 그 외부 환경에 복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외부 환경에 따라 자기 마음속의 상태가 구체화되어 나타납니다. 자기를 힘들게 한 힘이 외부에 있다고 인정하는 한 힘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주어버린 권한에 복종했기 때문에 힘든 것이 구체화된 것인데, 나는 힘들다고 한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전능한 힘을 우리의 것으로 할 수 있는 비밀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에 복종하면 예수가 가지고 있는 속성이 구체화됩니다. “예수가 내 안에 계시다라고 주저 없이 선언할 때 예수가 구체화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상념)을 무리하게 현실화하려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을 뿐더러 어리석은 행위가 됩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힘이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사랑의 힘), 만물의 배후에 있는 실재를 받아들이는 일만이 인간을 해방시킬 수 있는 유일한 힘입니다.

 

자신의 본성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실재에 귀 기울이고, 따르는 것이 깨달음을 얻는 길이요, 예수와 하나 되는 길입니다. 진실로 마음속 깊이 원하는 것이 나타나도록 하십시오! 인간이 이 생명력으로 복귀할 때, 우주에 있는 모든 것들이 그에게 작용하기 시작하고, 우주는 그를 통하여 우주 자신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요 14: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내가 예수 안에, 예수가 내 안에 있다"라고 명확히 선언하는 것은 교회 성도들을 진보시키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이상이 있기 때문에 성도들은 성장합니다. 성장하는 성도는 이상을 세우고 그 이상에 맞는 비전을 갖습니다. 이와 같은 성도는 언젠가는 비전을 이룹니다. 그러나 많은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지요. 마음의 소원을 두고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마음의 소원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한데, 그것은 바로 그 소원과 비전을 온전히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입니다. 안 이루어질 것을 염려하거나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 비전을 마음속에 품고 집중하면 그 비전이 구체화됩니다. 마음은 본래 구체화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전이 명확히 세워지면 만물의 본원에서 필요한 것들이 흘러나와 그 비전이 구체화됩니다. 따라서 비전이 명확하면 명확할수록 그 결과도 더욱 명확해집니다.

 

성령이란 모든 형태 있는 것에서 완벽하게 활동하는 실재하는 영(靈)의 전체입니다.

우리가 자기 안에서 그리스도 의식을 발견하려면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에 주의를 기울이고 집중해야 합니다. 그럴 때 내 안에서 그리스도가 태어납니다. 그리스도는 내 안에 계십니다.

 

"나는 예수님과 하나이다. 나는 예수님의 사랑이다. 예수님의 사랑이 나를 통하여 온 세상으로 퍼진다."이렇게 자기 자신을 예수님과 하나 된 자로 여기고, 만나는 사람마다 그를 예수와 하나인 자로 보면 생명 세계에서는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졌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28:18-20 /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으로 우리와 항상 함께 있는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을 듣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정체성에 크나 큰 변화가 있게 됩니다.

예수는 언제나 존재하는 주체인 한 점에 집중했습니다. 오로지 아버지에게 집중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모든 에너지를 한 점에 집중한다면 우리의 몸에서 빛이 날 것이다. 우리는 생각만 바꾸면 불안한 삶을 평안한 삶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을 예수로 향할 때 예수는 내 안에 계시므로, 우리가 바로 예수가 되는 것입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예수께서 행하신 선하고 아름다운 기적을 여러분 삶 가운데 이루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은 마인드맵 기도를 하려고 합니다. 앞에 놓인 종이와 볼펜을 가지고 자리로 가셔서, 자신에게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에서 3개의 가지를 쳐서, 자신에게 있는 것을 또 적어 보십시오. 여기서는 3개의 가지를 세 번에 걸쳐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고, 그 있음에 감사하는 기도를 하나님께 아뢰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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