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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말 1:6-14, 말라기 시리즈 설교(2)

by tat tvam asi 2024.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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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1:6-14

 

말라기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현실적인 형편이 나아지지 않자 책임을 하나님에게 돌립니다. 그래서 그들은 누구보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공경하고 순종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지 않는다 생각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전을 지었고, 또 성벽을 지었고, 또 말씀대로 열심히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지금 그들에게 축복을 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말라기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고, 이름을 멸시하고 있습니다.

 

 1:6 /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라고 말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들은 형식적인 예배는 누구보다 잘 드리기 때문에 누구보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고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예배가 어떤가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1:7-8 /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제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식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하기 때문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 주겠느냐

 

하나님은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정결한 제물과 또 최고의 제물을 하나님께 바치기를 원하셨습다. 왜냐하면 제물은 그들 자신을 대신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물은 하나님께 대한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사장들은 더러운 떡을 하나님의 제단에 드리고, 또 눈먼 제물과 병든 제물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대한 이스라엘의 마음의 상태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반문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들이 이런 제물을 드리는 이유는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당시 최고의 지도자였던 페르시아 총독보다 더 못한 존재로(8)여기고 있었고, 또 하나님을 번거러운 일이라(13) 가벼운 존재(6)라 여깁니다. 만일 당시 최고의 지도자였던 페르시아 총독의 생일 잔치였다면 결코 이런 예물을 가지고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어려운 일만 생기면 "하나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합니다그런데 이렇게 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겠느냐 고 반문하십니다.

 1:9-10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는 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면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여 보라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으니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느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제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가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이때 우리도 혹 나의 모습이 이렇지 않은가 뒤돌아 보아야 합니다. 마음으로는 하나님께 원망과 불평의 마음이 가득하면서, 어려운 일만 생기면 “하나님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내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라 말하지는 않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런 기도와 예배를 받으시겠다 사십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말라기 이후에 400년 동안 말씀하지 않으신 이유가 있다면 형식적인 예배를 받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이제 그들을 버리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지는 곳까지 이방 민족 중에서 하나님께 참다운 예배를 드릴 자를 세우시겠다고 하십니다.

 

 1:11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리니 이는 내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

 

하나님께서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리시고 이방인인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받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말라기 때의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을 형식적으로 예배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귀히 여기는 참된 예배 자를 세우기 위함입니다.

 

 1:12-13 /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식탁은 더러워졌고 그 위에 있는 과일 곧 먹을 것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도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고 하며 코웃음치고 훔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봉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이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고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은 수컷을 드려야 하는데 그들 가운데 수켯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드리지 않고, 흠 있는 것으로 하나님을 속여서 드리는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는다고 하십니다.

 

 1:14 / 짐승 떼 가운데에 수컷이 있거늘 그 서원하는 일에 흠 있는 것으로 속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이방 민족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왜 이들이 이렇게 하나님을 속입니까?

이유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귀히 여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이방 민족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14:b)

 

무엇보다 우리의 예배가 구원의 감격이 있는 예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예배가 이 세상의 그 어떤 왕의 자리에 있는 것보다 더한 하나님에 대한 공경함이 있는 예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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