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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내 얼굴을 구하라, 호 5:8-15, 호세아 시리즈 설교(10)

by tat tvam asi 2024.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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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을 구하라

 5:8-15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전쟁의 나팔 소리가 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있는 그 순간 이 세상에는 안전지대가 없다는 것입니다.

 

 5:8 / 너희가 기브아에서 뿔나팔을 불며 라마에서 나팔을 불며 벧아웬에서 외치기를 베냐민아 네 뒤를 쫓는다 할지어다

 

본문에 나오는 기브아라든지 벧아웬이라는 곳은 이스라엘 지역 중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안전지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브아와 라마 혹은 베냐민의 땅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경계 지역에 있는 곳입니다. 주로 전쟁이 터지려면 북쪽이나 남쪽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중간에 있는 이곳들은 피해가 가장 적은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호세아가 부르짖는 것이 무엇입니까?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곳에서 전쟁의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질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혹시 기브아나 라마가 여의치 않으면 베냐민 사람의 땅으로 도망칠 준비를 해 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전쟁이 터질 곳은 베냐민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결코 이 세상에서 안전한 곳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들을 벌주시려고 작정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5:9-10 / 벌하는 날에 에브라임이 황폐할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반드시 있을 일을 보였노라

유다 지도자들은 경계표를 옮기는 자 같으니 내가 나의 진노를 그들에게 물 같이 부으리라

 

우리가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전쟁이 이스라엘 전체에서 일어나게 되는데 기브아나 라마까지 다 포함된다는 뜻이지 기브아나 라마에서만 전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의 벌’이기 때문입니다. 원래 이스라엘 나라는 안전지대였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안전지대의 특권을 해제시키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이 자기의 성을 쌓고 나름대로 전쟁 준비도 하고 군사들도 훈련시키는 것이 안전 대책입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들과 군사 동맹을 맺어서 서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스스로를 안전하게 하는 길입니다. 그러나 사실 그것도 완전한 안전 대책은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이 결국 가장 안전한 대책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문제가 어디에 있습니까?

 

5:11 / 에브라임은 사람의 명령 뒤따르기를 좋아하므로 학대를 받고 재판의 압제를 받는도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사람의 명령을 따랐습니다. 다시 말해서 자기 자신을 지키는데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라 세상적인 방법을 택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과연 하나님의 말씀이 밥을 먹여줄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말씀이 있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여기도 어려움이 있지만, 다른 곳보다 안전한 이유는 하나님과 살아 있는 교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이 믿음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어떻게 책망하십니까?

 

 5:12 / 그러므로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좀 같으며 유다 족속에게는 썩이는 것 같도다

 

‘좀’이나 ‘썩이는 것’이 어떤 것입니까?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은근히 파고 들어가서 썩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루 이틀은 별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속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좀이 먹고 녹이 슬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수 있는 능력이 없어집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참으로 우리의 감정과 생각을 훈련시켜야 합니다.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을 생각하지 않는 훈련, 감정을 통제하고 바른 감정을 표현하는 훈련, 그리고 해야 할 것은 움직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알기는 다 아는데 움직이지도 않고 감정도 통제가 되지 않는 다면 고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문제는 무엇이었습니까?

 

 5:13 / 에브라임이 자기의 병을 깨달으며 유다가 자기의 상처를 깨달았고 에브라임은 앗수르로 가서 야렙 왕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 그가 능히 너희를 고치지 못하겠고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 못하리라

 

여기서 "에브라임이 자기 병을 깨닫고 유다가 자기 상처를 깨달았다"라는 말은 자신들의 무력함을 느끼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때 이들이 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들은 앗수르라는 강대국을 의지했습니다. 여기서 ‘야렙왕’은 ‘야르’라는 말에서 나왔는데 싸운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야렙왕’ 이라는 것이 진짜 이름이 아니고 별명이었습니다. ‘싸움 왕’, ‘깡패 왕’ 그런 뜻입니다. 가장 정확하게 번역하면 ‘보스’라는 말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의롭지는 못한데, 힘은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들은 전쟁을 잘 하고 힘 있는 앗수르 왕의 도움을 의지하여 이 모든 문제를 풀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 상처를 깨달을 때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로 돌아가야지요. 야렙왕은 그들을 돕거나 고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스라엘로부터 무엇인가 뜯어내기 위하여 도와주겠다고 하는 것이지 실제로 남을 도와줄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팔레스타인을 공격할 기회만 노리고 있었는데 이스라엘이 도움을 청하니까 얼씨구나 하면서 전쟁을 일으키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유다가 유지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서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을 때 세상 나라를 의지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은 세상 나라에 먹힐 수밖에 없었습니다.이 세상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모험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절대로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믿지 않는 자의 힘을 의지하는 것은 스스로 망하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물론 믿지 않는 세력과 나쁘게 지낼 필요는 없습니다. 때때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하여 우리를 돕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의 치료자가 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들의 상처에는 영적인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어려움만 없어졌다고 해서 그 상처가 치료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의 치유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5:14 /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사자 같고 유다 족속에게는 젊은 사자 같으니 바로 내가 움켜갈지라 내가 탈취하여 갈지라도 건져낼 자가 없으리라

 

결국 이스라엘의 형편이 사자에게 물려 가는 전쟁포로의 신세가 되고 말 것이며 아무도 그들을 도울 자가 없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불순종하는 백성들은 서서히 그 힘을 잃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모든 기쁨과 은혜를 다 빼앗깁니다. 그리고 사탄의 일격에 쓰러지고 맙니다. 그러기에 주님이 우리에게 권면하십니다.

 

 5:15 / 그들이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리라 그들이 고난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리라

 

하나님만 의지하여 그 말씀대로 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세상에서 지켜 주십니다.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국제정세가 불안정하고 이 세상이 험란하다고 해도 우리들은 절대적으로 보호됩니다. 그리고 말씀 없이 형통한 것을 절대로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경건의 능력이 없는 교인, 선을 보고도 행할 줄 모르는 하나님의 백성,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이 절제되지 않는 성도는 녹슨 교인이라 말하며 주님의 길로 나오라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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