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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힘써 하나님을 알자! 호 6:1-6, 호세아 시리즈 설교(11)

by tat tvam asi 2024.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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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써 하나님을 알자!

 6:1-6

 

호세아의 말씀을 보면 대조적인 두 가지 모습이 나타납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사랑으로 품어 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6:1 /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무슨 근거로 이런 말을 합니까? 여호와께서 무엇 때문에 우리를 찢으셨으며, 또 그가 무엇을 근거로 우리를 낫게 하시겠습니까? 우리를 찢으신 것은, 생각이 조금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들의 죄 때문이라고 고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무슨 근거로 우리를 도로 낫게 하신다는 말씀입니까?

 

이는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이 모순된 선포 사이에 무엇이 있겠습니까? 이 간극을 메꾸는 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입니다. 누군가가 그 죄의 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는 법입니다. 누군가가 값비싼 죄의 값을 지불할 때만이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첫째는 여호와께로 돌아갈 때 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고 말씀합니다.

본문은 아직까지 주님의 오심에 대해 분명하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실 것을 약속하는 말씀입니다. 그 일이 아니고는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그 시대에 여전히 죄 가운데 살아가지만 그 가운데서도 삶의 길, 생명의 길을 찾고 갈망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 선지자의 선포를 깊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그때 그들이 얻은 답이 있습니다. 여호와께로 돌아갈 때 답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선지자는 1절에서 이렇게 선포합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성도 여러분! 절대로 하나님을 밖에서 이해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분을 알려면 그 분 안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 분이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 안에 들어오시는 것처럼 우리는 그분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즉 여호와께로 돌아갈 때 그분을 알고 그분의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둘째는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려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6:2-3 /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여기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우리를 살려주시려고 죽으셨습니다. 아무리 어둠이 깊은 밤이었어도, 새벽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어김없이’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럼으로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알자고 선포합니다. 그렇다면 여호와에 대하여  무엇을 알아야 합니까? 무조건 여호와께로 돌아갈 수도 없고, 또 여호와께로 돌아간다고 해도 그분을 바르게 알지 못하면 우리는 다시 물러나오게 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여호와의 모습은 무엇일까요?

 

호세아는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라고 말씀합니다. 어두운 밤이 지나가면 새벽 해가 떠오릅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지금 하나님을 그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변함없으신, 신실하신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는 이렇게 외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우리가 하나님을 말씀을 붙들고 가만히 묵상하고 그분을 깊이 생각해 보면 우리는 그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호와를 알면 알수록 우리는 그분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마치 새벽 빛 같이 어김없이 나타나시는 하나님, 언제 어느 때나 변함없이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 구원의 역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성취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알고 우리가 주님 앞에 나아가는 것은 우리에게 큰 은혜입니다.

 

그러나 땅에 비가 내리지 않으면 사막이 되어 모든 생명이 사라집니다.

 

 6:4-5 / 에브라임아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유다야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너희의 인애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도다

그러므로 내가 선지자들로 그들을 치고 내 입의 말로 그들을 죽였노니 내 심판은 빛처럼 나오느니라

 

사람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보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구하고, 관철하는 데 바쁩니다. 그럼으로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에 하나님의 뜻과 거리가 먼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여기고 이를 붙잡다 길을 잃고 헤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는하나님의 인애를 알아야 합니다.

 6:6 /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사보다 인애가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인애는 히브리어 “헤세드”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헤세드”라는 히브리어는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할 때 쓰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헤세드 때문에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분은 헤세드의 사랑 때문에 죄악으로 더럽혀지고 깨어진 인간을 다시 회복하시고 있습니다. 그분의 헤세드는 그분의 사랑과 열정을 설명해 주며, 그분의 전능하심과 구원의 계획의 이유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결국 인간을 구원하셔서 그분의 헤세드를 나누기 원하십니다. 당신이 지니신 그 사랑, 당신이 가지신 그 열정과 사랑, 은혜와 나눔, 능력과 자비 등을 모두 함께 우리에게 나눠주시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제사를 드리는 것보다 인애, 즉 헤세드를 더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비교는 다른 하나(제사)를 필요없다는 것이 아니라 제사의 궁극적인 목적이 바로 사랑, 인내, 헤세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향해 가지고 계시는 궁극적인 목적은 헤세드이지, 제사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앞의 말씀과 다시 연결해 봅시다.

 

첫째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둘째는, 여호와를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세 번째는 인애를 아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한 구원의 길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이들에게 여전히 그 은혜를 누릴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은혜로 날마다 승리하시는 주님의 자녀와 백성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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