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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요 4:35-38, 요한복음 시리즈 설교(23)

by tat tvam asi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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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요 4:35-38

 

지난 번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지정하신 또 다른 양식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요 4:34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예수님의 또 다른 양식이란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며, 그것을 온전히 이루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참된 예배자를 찾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아직도 메시야가 도래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이미 추수할 때가 되었습니다.

지금이 바로 추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다시 말해 예배하는 자를 발견하는 때입니다.

 

그렇다면 추수는 어떻게 합니까? 오늘 사마리아 여인을 통하여 전도의 역사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려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참된 예배자로 부르시기 위하여 십자가의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럼으로 내가 주님의 사랑을 내가 알 때, 전도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뿌리는 것과 거두시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 '참여'하는 자가 됩니다. 어떻게 참여할까요?

 

1. 예수님은 세상을 추수할 밭으로 이해하십니다.

 

 4:35 /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예수님께서 35절에서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된다고 하지 않느냐?" 하는 말씀 속에서 지금 시기는 싱그러운 5월로 들녘에는 파란 보기가 피어나는 때임을 말하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으로 아직 추수 때가 많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단지 하나의 농사 상식을 되새기신 것뿐입니다. 유대인들은 씨를 뿌린 다음에 추수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략 4개월 정도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세상 사람들은 씨뿌리고 열매를 거두려면 4개월 정도 기다려야 된다고 말하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는 지금 당장 눈을 들어서 저 사마리아 들판을 보아라. 이미 곡식이 다 익어서 거둘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말씀하시면서 추수가 바로 눈앞에 있음을 강조하십니다. 이것은 실제적인 곡식 열매의 추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영적인 추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먹어야 할 곡식을 추수해야 하지요. 여러분, 우리가 먹어야 할 영적인 음식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셨나요? 우리가 먹을 영적 음식은, '하나님의 의지'라고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지는 정신적으로 모든 좋은 것들을 소유하게 하는 풍요로운 삶일 것입니다. 넉 달이 있어야 추수할 때가 된다고 말하지 말고, 우리의 영적 유익을 위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소망과 우리 존재의 목적을 바로 지금 이 순간에 마음속에 그려야 하는 것이지요. 천지의 창조주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평화, 건강, 화합, 지혜, 풍요로움, 문제의 해결 능력, 천재성 등을 모두 우리 안에 심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지으셨다고 하셨으니까요. 하나님의  창조성을 우리에게 그대로 전이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심어놓으신 좋은 것들을 넉 달이 지날 때까지 미루지 마시고, 바로 지금 잡으십시오!

 

만약 어떤 것을 얻고 싶으시다면, 하나님이 주신 마음 안에서 이미 얻고 싶은 것이 여러분의 손 안에 있음을 생각하고 그것을 지적으로 받아들이십시오! 그러면 온 우주 안에 펼쳐놓으신 하나님의 생명 에너지가 여러분과 판매자를 연결시켜 주실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생각, 여러분에게 마음의 소원을 두시고 행하시는 하나님의 영이 현실에서 그것을 물현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추수할 때까지 넉 달을 기다릴 필요가 없는 이유입니다. 

 

의식의 모든 상태, 모든 지혜, 모든 지식을 창조자께서는 저와 여러분 안에 이미 넣어두셨습니다.

 

 열쇠는 곧 이것입니다.

 "생각하는 것이 곧 창조하는 것이다."

이 말씀이 여러분 마음에 깊이깊이 새겨질 수 있도록 묵상하십시오!

2. 예수님은 밭이 희어져 추수할 때가 되었다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또한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영적 추수에 관한 말씀입니다. 여기서 희어져 추수한다는 뜻이 무엇일까요? 참된 예배자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의 말씀을 온전하게 깨달음으로 인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넘쳤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그런 존재가 아님을 알았습니다.
자신이 생각했던 그 모습은 '참된'  자신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았음을 알았습니다.

 

그런 사마리아 여인에게 예수님께서는 '만물'의 '지성'에 방향을 가리켜 보이고, 모든 물질과 질료에 '영'을, '생명'을, '의식'을 불어넣으신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자신의 '참자아'가, 만물 안에 있고, 만물과 하나이며, 예수 안에 있고, 예수와 하나임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밭이 희어져 추수 할 때가 되었다"는 말씀은, 이제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지음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가 누구인지를 알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이 말씀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요 10:35 /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창조의 비밀이 여기 있습니다.

 

인간의 내면에 있는 하나님의 영이, 인간의 생물학적인 몸을 통해서, 그의 개성을 통해서, 그의 마음과 영혼을 통해서 모든 것을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과 모습에 따라' 지었음을 깨닫도록 애쓰십시오. 여러분 모두, 자신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현존'을 느껴보도록 애쓰십시오. 

 

'하나님께서 인간 안에 계시기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닮은꼴로 지어졌기 때문에, 그래서 '하나님의 능력'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간은 '생각의 힘'을 가지고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나 생각하는 것이 곧 창조하는 것임을 의식하지 못할지라도, 그래서 인간이 '하나님의 신성한 권능'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해도, 인간은 온 생애 동안 생각을 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하기'였습니다. 그 동안 내내 '헛짚은' 생각들을 해온 것입니다.

 

​인간은 지금껏 잘못된 생각을 해왔고, 그래서 '하나님의 힘'을 잘못 사용해 왔다는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인간 자신의 의식에서 멀리멀리 분리된 존재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물질세계에 살고 있으며, 살과 피로 지어진 몸을 갖고 있기에 고통과 쾌락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마귀라 불리는 악의 세력이 '하나님의 의지'에 반하여 이 세상에 만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대는 이런 모든 것이 그렇게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그렇게 생각하는 인간에게는, 그것들이 존재합니다. 죽어질 인간의 의식에는 만사가 그렇게 비칩니다. 인간 스스로 생각한 것, 자신이 믿는 것 이상이 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생각, 자신의 믿음이 곧 그 자신의 세상 자체인 것입니다.

 

3. 거두는 자가 이미 삯을 받았습니다.

 

 4:36 /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영이고, 혼이며, 몸입니다. 가장 내밀한차원이라 할 수 있는 영은, 혼이라는 옷을 입고 있습니다. 몸은 현현(顯顯)을 위한 수레입니다. '작은 나'에 갇히지 않고 '큰 나'를 사는 일인, 혼과 몸의 적극적인 협력에 달려 있습니다. 한 분이신 하나님을 아는 일은, 우리가 지금껏 모르고 지내온 숨은 법칙을 작동하게 해줍니다. 지금까지 겨울잠을 자고 있던 영적인 힘을 열어 줍니다. 

 

그러면 우리는 전존재로 살기 시작할 것입니다. 듣고, 보고, 만지고, 소통하는 능력은 혼에 속하는 일입니다. 오감을 통해 얻어진 정보들은 신성한 목적을 위해서 더 조밀한 몸으로 전달됩니다. 혼은 큰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그 혼이 주께 얼마나 순종하는가에, 그리고 영의 바라는 바를 겉거죽의 몸에 얼마나 잘 전달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진실된 삶을 통하여 영적 진동을, 축복과 치유의 파동을 주변 사람들에게 내보내야 합니다. 우리의 빛나고 순수한 삶의 모습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모든 영적인 소망을 겉거죽의 몸을 통해 표현해 가면서, 계속 나아가야 합니다. 가고 또 가노라면, 자기도 모르게 더 지고한 법칙에 순종하게 됩니다. 잃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고결한 생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멀리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어느 날, 우리가 희미하게 바랐던 것이 이미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거나 기도를 할 때, 영의 문을 여는 것은 몸이 아니라 혼입니다. 마음이 방황하고 있다거나 진지한 열정이 없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두뇌가 혼과 협력하고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우리 스스로 한계를 정해 놓고 있다는 것을 잘 살펴보고, 알아차리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의 가장 내밀한 곳에 중심을 두고, 그 중심으로부터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의 혼이 곧 우리 자신의 정체성이므로, 혼은 영을 중심 삼아 생각하고, 호흡하고, 행동하면서, 겉의 몸을 완전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면,  그것은 혼이 영에게 순종하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영과 혼이 소통하고 있지 않다면, 성장이 정체되고, 깊은 잠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깨어나야 합니다! 이미 우리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를 깨우십시오!

 

몸이 요구하는 것에 복종하면서 살기를 멈출 때,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으로 정화되고 변회된 원자들을 되돌려 받게 됩니다. 생명을 억누르지 말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십시오. 하나님의 뜻과 하나 된 자녀들을 방해할 수 있는 것은, 몸 안팎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4:38 / 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이 노력한 것에 참여하였느니라

여기서 수고한 사람은 누굴까요? 사마리아 성에서 영적 추수를 거두게 될 때, 씨를 뿌리느라고 수고한 사람은 예수님입니다. 주님이 하셨기에 사마리아 여인이나 제자들이 수월하게 열매를 거두게 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뿌려 놓은 씨앗 때문에 사마리아 여인이 세상에 나가 활발하게 추수를 하게 된 것입니다.

 

참된 예배자 사마리아 여인 한 사람으로 사마리아 성에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 왔습니다. 이미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로 인도하셨기에, 즉 씨뿌리는 사람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누군가가 열매를 풍성하게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씨를 뿌리는 사람이나 열매를 거두는 사람이나 하나님 보시기에는 다 귀하고 아름다운 사역자들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밭이 희어졌음을 눈을 들어서 바라보십니까?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영계에서는 부주의하게 살 수가 없습니다. 누구도 허투루 살 수가 없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참된 영적 의식이 일어나지 않은 사람들, 인간이 지닌 신성에 대한 의식이나 '나이신 분(the I AM)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쓸모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삶을 통해서가 아니라면, 인간성을 통해서가 아니라면, 그분 자신 안에 존재하는 존재들의 가슴과 머리를 통해서가 아니라면, 어떻게 표현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이 우리 안에서 작동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영의  소리에, 그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성령의 세미한 음성에 민감해지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있기로 되어 있는 그곳 그 자리가 바로 '지금 여기'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그것이, 바로 우리가 먹고 마셔야 할 양식입니다. 이 거룩한 내면의 소리는 너무 섬세하고 미묘해서 그 소리를 들으려면 마음이 겸허해지고 고요해져야 합니다. 

 

예수로 하여금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거듭거듭 말하게 합시다! 본래의 '큰 자아'를 보지 못하도록 우리를 가리고 있는 베일이 벗겨질 때까지, 거듭거듭 요한복음을 읽으십시다! 하늘의 은총이 여러분과 저에게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과 제 안에 살아계시고, 그분은 저와 여러분의 생명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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