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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당근라페와 시금치 나물로 맛있는 저녁 식사를...

by tat tvam asi 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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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늘 애썼어~ 아빠 오셨으니, 저녁에 내가 당근라페 만들어줄게~~~"

 

와아아! 신난다~~~🎉✨💫🥰💖

 

당근라페를 먹어보게 된 건, 딸 덕분이다~  나는 3년 전만 해도 그 이름조차 생소했다. 

 

당근라페?!?!?!  그게 뭐야?😁😉

 

3년 전쯤의 어느 날, 딸이 다이어트 샌드위치에 대한 서치를 하다가 알게 되었다고 했었다.  

 

그 날 바로 만들어서 먹어보게 된 당근라페! 정말 건강한 맛이었다~~~

 

그 이후로 종종 만들어서 김밥에도 넣어먹고, 샌드위치 속에도 넣어먹고, 고기를 구웠을 때도 곁들였다.

 

아빠도 딸 덕에 좋아하게 된 당근라페를, 오늘 만들어준단다.

 

'라페'는 '(강판이나 채칼 등에) 갈다, 채치다'라는 뜻의 프랑스어라고 한다. 

채친 당근을 소금에 살짝 절여 뒀다가, 올리브유, 홀그레인 디종 머스터드, 소금, 후추, 레몬즙, 설탕, 다진 허브(파슬리나 타라곤, 처빌 등)와 함께 버무린 다음, 맛이 어우러지도록 냉장고에 재어 두었다 먹는다.

 

 

 

 

 

커다란 당근 4개를 꺼냈다.

무게로 치면, 고기 두 근이 족히 넘을 것 같다~

 

 

 

 

 

 

양날의 감자칼을 사용하여, 먼저 껍질 벗기는 쪽을 이용해서 당근 네 개의 껍질을 제거한다.

그리고 감자칼의 채써는 쪽을 사용하여 당근의 두꺼운 쪽을 먼저 채친다.

그래야 당근 하나를 모두 다 채칠 때 수월하다. 

 

 

 

 

당근의 두꺼운 부분을 어느 정도 채친 후 얇은 쪽과 두께가 비슷해지면, 그 부분을 손으로 잡고 얇은 쪽 당근을 채친다. 

그리고 서로 두께가 비슷해지면 당근을 모로 잡고 옆부분을 살살 채친다. 

스테인리스 감자칼은 아주 잘 들기 때문에, 얇아진 당근을 썰 때에는 조심조심, 살살해야 손을 다치지 않는다.

 

 

 

 

 

채를 치고 가느다랗게 남은 당근은, 끝까지 썰어서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가족들에게 에피타이저로 주면 아주 좋아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딸이 채를 썰기 때문에, 내가 남편에게 가져다 주었다.

 

 

 

 

 

커다란 당근 4개를 감자칼로 얇게 채쳐 놓으니, 큰 볼에 한 가득이다. 

딸이, 당근 채치는  모든 수고로움을 감당해 주었다~~🥰💖💕👍✨

고마운 마음에 내가 소금을 뿌려주며 당근을 절였는데...😏🤨😣😮😥

나중에 한 개를 집어 먹어보니, 소금을 대충 많이 넣어서 간이 짭쪼름했다...😔😧😢

보통 짜지 않게 당근을 절이려면, 큰 당근 한 개에 굵은 소금 1작은술이 적당하다. 

그러니까 당근 4개를 절이려면 굵은 소금 4작은술을 넣었어야 했다.

헌데, 룰을 지키지 않고 대충 고운 소금으로 적당히 당근 위에 뿌려댔으니...😭

 

 

 

30분 정도를 절인 후, 섬섬옥수 딸의 손으로 당근을 꼭 짜냈다.

 

 

 

절인 당근 4개를 손으로 꼭 짰더니,  7덩이가 나왔다.

당근을 짠 자신의 손을 본 딸曰, "엄마! 이래서  주황색 천연염색을 할 때, 당근을 사용하나봐~"

 

 

 

당근 한 개로 라페를 만들 때는, 올리브유 3큰술, 홀그레인 머스터스 1작은술, 레몬즙 1큰술을 넣는 편이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후추 향을 아주 좋아해서 통후추를 반드시 갈아넣는다. 

 

 

 

 

딸이 당근라페를 만드는 동안, 나는 그 옆에서 시금치나물을 만들었다. 

손질해두었던 시금치가 있어서, 아주 손쉽게 나물 한 가지가 완성되었다.

시금치의 양이 두 단 정도를 다듬은 양이어서,

간장 2큰술, 대파 1/2 대, 마늘 1큰술 조금 안 되게, 참기름 2큰술로 양념장을 만들었다. 

 

 

 

 

시금치나물을 무치다가, 옆에서 절여지고 있는 당근과 눈이 마주쳤다.😍

눈에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지 않은가!

시금치나물 색을 맞추기 위해, 절여진 당근을 스틸...😁😉

 

 

 

맛있는 시금치나물이 완성되었다!

사진은 잘 나오지 않았으나, 맛이 그만이었다~~🥰🎉✨💕

 

 

 

아빠가 오셨으니, 스프링클 24허브 향신료 뿌려 삼겹살도 굽고...

만들어놓은 콩나물도 꺼내고...

 

 

 

딸이 만든 근사한 당근라페가 메인이된, 오늘의 저녁 식탁!

 

 

식탁에 마주앉아,

교회와 성도님들 이야기,

나라 이야기,

지구촌 이야기,

우리 가족이 해야 할 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살전 5:16-18 /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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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라페를 김치처럼 즐겨 먹는 우리 가족, 아침마다 삶은 달걀을 먹는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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