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돕는 배필이요,
사역자의 길을 걷는 두 남매의 엄마요,
환갑을 훌쩍 넘긴 평범한 주부요,
교회 성도들을 사랑하는 늦깎이 목사요,
간(間)학문적 연구 & 깊은 내면 세계의 침잠을 통해,
진리의 근원에 다가서며 신아(神我, God I am)를 깨달아가는 중에...
'그동안...
순간순간마다 나름의 최선을 다하며 열정적으로 살아왔던 삶의 흔적들을,
거의 모두 접은 채로 놔둬버렸네...😶🫥😶🌫️🙄😣😥😮🤐😯'라는 아쉬운 생각에...
'늦었지만, 이제라도 조금씩 기록으로 남겨놓자!'하는 취지로,
블로그를 시작했다.
쓰고 싶은 글, 남기고 싶은 사진,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느므느므느므느므느므 많은 데도,
시간의 제약과 몸에 배지 않은 습관으로 인해
오늘 이 사진도 그냥 스쳐지나갈 뻔 하다가...
'앗차!' 하며 몇 컷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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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에서 상을 줘도 될 만큼😄😉😀,
제주 감자만두를 수도 없이 많이 구입하여,
가족에게 대접하고,
일가친척들과 교회 성도님들과 여러 지인들에게 선물해 드렸었다.
받으신 거의 모든 분들이,
"너무 맛있고 식감도 아주쫄깃쫄깃해서, 저도 계속 사먹고 있어요."라는 이야기를 하신다.
어린시절부터 할머니&엄마와 만두를 직접 만들어 먹으며 살아왔던 나에겐,
시집살이 10여 년 동안
이북이 고향이신 시어머니와 명절 때마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개성만두를 만들어
시누이들에게도 나누어드려본 나에겐,
만두 속과 만두 피의 맛과 식감이 더더욱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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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여 년 전 쯤에
교회 어르신권사님께서 내게 물려주신 커다란 찜솥과,
진간장에 식초와 고춧가루 뿌린 양념장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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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모두 대한민국의 '오뚜기' 기업을 사랑하기에,
동원 감자만두에 올인했던 편애와 편견을 한켠으로 밀어넣고,
두 회사의 감자 만두를 비교해 보기로 했다.
크기에는 별 차이가 없었다.
찜솥에 만두가 달라 붙지 않도록,
종이호일을 깔고 간격을 두면서 만두를 올려놓았다.
오뚜기 감자떡 만두보다 동원 감자만두가 좀더 흰빛을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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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만두를 연거푸 먹게 되면 맛의 분별이 덜 정확해질까 싶어😉😄,
김치찌개와 밥도 옆에 가져다 놓았다.
한 제품을 먹고 입가심을 한 뒤, 다른 제품에 도전해보려고...☺️
일단, 만두 속의 색이 달랐다.
더 갈색이 도는 왼쪽 만두 속이 오뚜기 제품이고,
희끄무레한 색의 오른쪽 만두 속이 동원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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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사가 전해주는 만두 찌는 시간이 약간 차이가 있었지만,
주부의 감으로
물이 끓은 후 12분 동안 쪄냈다.
만두피가 투명해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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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g의 동원 감자만두는 세일가로 10,990원에 데려왔다.
1.3kg의 오뚜기 감자떡 만두는 세일가로 8,640원에 대려온 것 같다...
동원은 돼지고기가 28.93%, 오뚜기는 돼지고기가 23.3%이다.
동원은 감자전분을 5.22%, 오뚜기는 감자전분을 2.7%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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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두 감자만두 맛을 비교해 보고 어느 것이 동원 감자만두인지,
어느 것이 오뚜기 감자떡 만두인지 알아 맞추기로 했다.
남편이 자신 있게, "나는 틀리지 않고 맞출 자신이 있다"고 큰소리쳤다.
그러더니 틀린 답을 ...😁
혈당 조절을 하는 남편은 만두 피를 벗기고 만두 속만을 가지고 맛을 비교하다 보니...
헷갈리더란다...
동원 감자 만두가 처음에 더 슴슴한 맛이 나더란다.
오뚜기 감자떡 만두는 약간 느끼한 맛...
그 다음은 내 차례...
가위를 가져다가 만두를 반씩 자르고 한입에 한 가지씩 맛을 보았다.
딸도 눈을 꼭 감고...
커피로 입을 헹궈가며 정확한 맛을 감지해보려고 노력했다...
딸과 나는 만두 피를 같이 먹으니, 단박에 알아맞출 수 있었다.
우리집에서는 단연코 동원 제주 감자만두가 압승이었다.
오뚜기 기업을 너무너무너무 사랑하지만,
감자만두에 있어서는 동원이 넘사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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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당근라페와 시금치 나물로 맛있는 저녁 식사를...
"엄마! 오늘 애썼어~ 아빠 오셨으니, 저녁에 내가 당근라페 만들어줄게~~~" 와아아! 신난다~~~🎉✨💫🥰💖 당근라페를 먹어보게 된 건, 딸 덕분이다~ 나는 3년 전만 해도 그 이름조차 생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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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을 한 박스 사왔다.
하나님의 솜씨는 참으로 오묘하다!
어쩌면 이렇게 실하고 예쁘고 맛있는 당근을 만드실 생각을 하셨을까~~~~~🤩😍😘💖🥕🥕🥕
당근라페를 만들기 위한 재료들을, 쿠팡에서 구입했다.
참 고마운 조미료들...
올리브유와 통후추와 소금은, 신묘막측한 신(神)의 한수라 여겨진다!!!
이 조미료들을 넣고 당근라페를 버무린다.
당근라페를 김치처럼 즐겨 먹는 우리 가족, 아침마다 삶은 달걀을 먹는 우리들...
https://keryssowin.tistory.com/entry/%EB%8B%B9%EA%B7%BC%EB%9D%BC%ED%8E%98%EC%99%80-%EC%8B%9C%EA%B8%88%EC%B9%98-%EB%82%98%EB%AC%BC%EB%A1%9C-%EB%A7%9B%EC%9E%88%EB%8A%94-%EC%A0%80%EB%85%81-%EC%8B%9D%EC%82%AC%EB%A5%BC 당근라페와 시금치 나물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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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당근 10개로 라페를 만들었다.
많은 듯해도 며칠 안에 사라진다...😘🥕🥕🥕🥕🥕
건강에 좋은 양배추를 채썰어 놓았다...
딸이, 이것을 과자처럼 와작와작 씹어 먹는 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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