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란
히 11:1-2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히브리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믿음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 1-2절 말씀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히 11:1-2 / 믿음은 ➀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➁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➂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으니라
첫째,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
1절에서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라 했습니다. 여기서 실상이라는 말은 기초와 같은 말입니다. 즉 근거라는 말입니다. 희망의 보루를 말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을 믿음장이라고 하지요! 믿음장을 보면 구약시대 믿음의 선진들에 나타난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즉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신뢰입니다.
인생 가운데 전개되어지는 각종 사건과 시험 그리고 환란 가운데서도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버리지 않는 것이라 강조합니다.
에녹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히 11:5 /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웠으니 하나님이 저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니라. 저는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창세기에 나타난 에녹의 기록을 보면
창 5:22 /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 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으며
그런데 창세기에 보면 에녹이 살았던 시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창 6:15 /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에녹이 살던 시대는 이미 농업과 목축업이 발달한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도덕적으로 무너진 시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이 자신과 동행하는 것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요 8:29 /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에녹도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말씀을 신뢰하며 늘 자신 안에 하나님이 거하심을 알고 그것에 집중하였기에, 그것이 인생의 영원한 기초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믿음으로 온갖 어려움을 다 이겨 나아가 이 세상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놀라운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보지 못한 것을 보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분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히 11:1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여기서 증거라는 말은 누가 뭐라고 해도 부인할 수없는 확고함입니다.
즉 믿음이란 자신이 바라는 것이 당장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반드시 이루어 줄 것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노아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모든 생명 있는 것을 물로 심판할 계획을 말씀하셨습니다.
히 11:7 /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
그런데 노아가 살았던 시대의 특성을 두 단어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창 6:11 /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부패와 포악함이 노아가 사는 사회의 모습입니다. 무질서의 사회, 오직 힘의 논리만이 지배하는 사회, 본능적으로 행동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그러나 이런 세계 가운데 노아가 어떻게 구원 받을 수 있는지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창 6:22 /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노아는 자기에게 말씀하신 바 그 계시대로 "다" 순종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 홍수 심판의 말씀을 굳게 확신하였습니다. 생각해 보면 120년 동안 방주를 짓는 노아에게, 참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요... 흔들릴 수 있는 많은 조건에도 묵묵히 순종하였던 것은 결국 하나님 말씀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셋째, 믿음은 삶으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히 11:2 /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으니라
여기서 증거를 얻었다는 말에는 ‘법적 증언을 서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즉 믿음은 심증만을 갖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증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하고서 말입니다.
즉 믿음이란 적용의 삶을 말합니다.
오늘 이후로 적용의 자리에 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십시다.
우리의 창조자, 우리의 구원자, 우리의 치료자, 우리의 선한 목자 되신 가장 귀한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하고 계심을 신뢰하며 나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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