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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신자가 누릴 평안은, 슥 1:7-21, 스가랴 시리즈 설교(2)

by tat tvam asi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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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가 누릴 평안은

 1:7-21  

 

이스라엘은 성전 재건이 주변 방해로 중단되자, 하나님을 의심하며 나태해졌습니다. 학개 선지자의 독려로 공사가 재개되었습니다. 스가랴가 회개하라는 첫 메시지를 전한 지 석 달 째, 하나님은 환상을 통해 구원을 생생한 그림 언어로 약속 보증하십니다.

 

첫째 환상은 말을 탄 자들이 화석류 나무 사이에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1:7-8 / 다리오 왕 제이년 열한째 달 곧 스밧월 이십사일에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니라. 내가 밤에 보니 한 사람이 붉은 말을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는 붉은 말과 자줏빛 말과 백마가 있기로

 

스가랴는 밤에 이 환상을 보았습니다. 밤은 가장 고통스럽고 절망적인 순간을 말하고 있습니다. 스가랴는 붉은 말을 탄 한 사람이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것을 보았습니다. 이 화석류나무는 바로 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화석류나무가 골짜기 속에 있다는 것은 고난 속에 있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골짜기 속 화석류 나무 사이에 주님이 함께 계신 것입니다.

 

우리가 길을 몰라 헤매이고 있는 것 같을 때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너무나 무거운 짐에 눌려 지쳐 쓰러질 것 같은 부담감 가운데 있을 때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나의 고난의 현장 속에 함께 계신 예수님이 보일 때 진정한 치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난의 한 가운데서도 나 혼자가 아니라 여전히 함께 하고 계신 예수님과 있음을 깨닫고 힘을 낼 수 있습니다.

 

 1:9-10 / 내가 말하되 내 주여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이들이 무엇인지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니.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니라

 

스가랴 선지자가 이것을 보고서 ‘내 주여 이것이 무엇입니까?’ 라고 물을 때 화석류나무 사이에 있던 사람이 대답하기를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라고 합니다. 붉은 말과 자줏빛 말과 백마를 탄 하나님의 사자가 땅의 모든 것을 보고 하나님께 보고했습니다. 온 땅에 두루 다녀보니 온 땅이 평안하고 조용하더라 알려 줍니다.

 

 1:11 / 그들이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여호와의 천사에게 말하되 우리가 땅에 두루 다녀 보니 온 땅이 평안하고 조용하더이다 하더라

 

그러자 하나님 뜻을 대변하고 환상의 의미를 설명해주는 천사가 “언제까지 유다를 불쌍히 여기지 아니 하시려 하나이까” 라고 되물었다.

1:12 / 여호와의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여호와께서 언제까지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려 하나이까 이를 노하신 지 칠십 년이 되었나이다 하매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록 70년의 하나님의 기한을 다 채우고 희망과 소망을 가지고 고향인 예루살렘에 도착했지만 눈에 보이는 현실은 처참했습니다당장 예루살렘에 도착해 보니 성전은 물론성벽까지 다 허물어져 있었습니다뿐만 아니라 먹고 살 수 있는 집이나 전토도 폐허가 된말 그대로 마치 골짜기의 삶과도 같았습니다아주 거칠고 황폐한 삶그러나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서 이 환상을 보여주시면서 주시고자하시는 메시지전달하고자 하는 중요한 메시지는 고난 속에 있을 때 주님은 반드시 찾아오시고 함께 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스가랴 선지자가 본 이 첫 번째 환상은 당신의 백성을 떠나지 않으시고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궁극적으로 승리하도록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낙망에 처해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얼마나 용기가 되는 말씀입니까? 중보자의 질문에 대하여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1:13-15 / 여호와께서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선한 말씀, 위로하는 말씀으로 대답하시더라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너는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예루살렘을 위하며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안일한 여러 나라들 때문에 심히 진노하나니 나는 조금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이런 골짜기 같은 고난과 고통을 누가 주신 것입니까?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것입니다. 누구를 통해서 고통을 주신 것입니까? 주위에 있는 이방 나라들을 통해서 전쟁으로 고통을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고는 왜 이런 고통을 주신 것입니까? 만일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셨다면 아예 매나 회초리를 들지 말고 처음부터 사랑으로 대해 주셔야 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조금 진노했는데 이방 나라들은 내 백성을 내가 벌주는 것보다 더 심하게 괴롭혔다는 말씀입니다. 정신을 차리도록만 이방나라를 들어 매로 사용했는데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 주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매를 대시면서도 하나님의 아픈 마음을 잘 묘사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열심과 사랑, 애정이 잘 나타나 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이방 세력들을 잠시 쓰신 것인데, 백성이 고난 당하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하나님이 화가 나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여 주십니다.

 

1:16-17 /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처럼 말하노라 내가 불쌍히 여기므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이 그 가운데에 건축되리니 예루살렘 위에 먹줄이 쳐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그가 다시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여호와가 다시 시온을 위로하며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하라 하니라

 

16절에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한 것은 그분이 반드시 다시 온다, 메시야가 반드시 다시 오신다는 약속입니다. 이렇게 메시야가 오실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이 그 가운데 건축되리니" 그 집이 건축된다는 것은 예루살렘 성전이 재건된다는 말씀입니다. 또 예루살렘 위에 먹줄이 쳐지라는 말씀도 건축하기 위해서는 줄을 쳐주는 것을 말합니다. 즉 성전 재건의 본격적인 준비 광경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 17절에 "그가 다시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이것은 언약의 재확인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변개함이 없으신데 그것을 다시 확인하는 것은 완벽하게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둘째 환상은 첫째 환상을 보완 설명해주는 뜻이다.

 1:18-20 / 내가 눈을 들어 본즉 네 개의 뿔이 보이기로. 이에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내게 대답하되 이들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흩뜨린 뿔이니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대장장이 네 명을 내게 보이시기로

 

네 개의 뿔과 네 명의 대장장이를 보여주었다. 네 뿔은 유다를 괴롭힌 민족들이고 네 장인은 그들을 심판할 또 다른 나라들 즉, 하나님의 도구이다. 하나님이 절대로 당신의 백성들을 돌보는 일에서 손 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재확인하신 것이다.

 1:21 / 내가 말하되 그들이 무엇하러 왔나이까 하니 대답하여 이르시되 그 뿔들이 유다를 흩뜨려서 사람들이 능히 머리를 들지 못하게 하니 이 대장장이들이 와서 그것들을 두렵게 하고 이전의 뿔들을 들어 유다 땅을 흩뜨린 여러 나라의 뿔들을 떨어뜨리려 하느니라 하시더라

 

인류 역사가 나라들의 흥망성쇠의 연속 같으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이처럼 그 모두가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에 따를 뿐입다. 오직 당신의 백성들을 성전에서 참된 예배를 드리게 해서 당신과 거룩하고 아름다운 관계를 이어가게 하는 한 가지 목적만으로 역사를 이끄십니다. 

 

신자에게 두 가지 종류의 평안이 있다는 뜻이네요. 한 가지는, 죄를 범하고 있으나 영적인 나태함에 빠져 회개치 않는데도 아무 일이 없는 평안과, 또 다른 한 가지는, 순전한 회개를 하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평안이 있다는 것입니다. 전자는 폭풍전야의 고요로 최악의 징벌이 언제든 순식간에 닥칠 수 있습니다. 후자는 주님의 약속이 재확인되고 신자 인생에 실현되는 주님의 의와 은총을 누림으로써 기쁨과 자유가 따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평안을 누리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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