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

여호와의 날, 슥 14:1-7, 스가랴 시리즈 설교(17)

by tat tvam asi 2024. 7. 29.
반응형

 

여호와의 날 

 14:1-7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영광스럽게 만드시기 위해서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방법과 과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서 마지막 시련을 거치게 하십니다.

 

 14:1-2 /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네 가운데에서 나누이리라

내가 이방 나라들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리니 성읍이 함락되며 가옥이 약탈되며 부녀가 욕을 당하며 성읍 백성이 절반이나 사로잡혀 가려니와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여기에 나타난 여호와의 날이란 직접적으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임할 시련과 환란의 때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예수님의 재림의 때와 재림 직전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경험할 환란의 때를 함께 지칭합니다. 20세가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라고 불리웠던 C.S.루이스 라는 교수가 있습니다. 그가 영국의 최고 지성인들이 모여 있는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예배를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어떤 대학생이 루이스 교수를 찾아와 이렇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교수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그러한 하나님이 인간에게 고통을 허락하실 수 있습니까? 심지어 하나님을 잘 믿는 성도들에게 까지 고난을 주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러자 루이스 교수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교만한 인생인데 만약 고난조차 없다면 인생은 얼마나 하나님 앞에 더 교만 하겠는가" 라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들이 고난을 당할 때 참으로 난감한 것은 때때로 불신자들의 조롱과 멸시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도 예루살렘이 하나님을 모르는 열방들에게 의해 고난을 받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2절에 보니, 이방나라들이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백성들이 약탈되고 욕을 당하며, 사로잡혀가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언에 말씀과 같이 이후 이스라엘은 로마에 의해서 예루살렘이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성전도 무너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노예로 끌려갔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고난이 마지막 때,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도 일어난다라는 것입니다.

 

 14:3 /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나가사 그 이방 나라들을 치시되 이왕의 전쟁 날에 싸운 것 같이 하시리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어서 고난과 환란, 그리고 징계는 그들을 깨끗케 만드는 축복의 통로지만, 이방인들에게 있어서 징계는 그들을 영원한 멸망으로 이끄는 심판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과 불신자들의 차이입니다. 고난과 환란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들 중에서 거짓된 쭉정이들을 걸러 내십니다. 참된 성도와 거짓 성도를 구별해 내십니다. 고난과 환란 중에 쭉정이들, 거짓 성도들은 신앙을 포기하거나, 하나님을 떠나가는 자리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회개하며 하나님께 바로 서게 될 것입니다. 참된 성도는 믿음의 인내를 이루며, 더욱더 성숙하고 깨끗한 믿음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무너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운 목소리들이 많이 들립니다. 그러나 여러분,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교회는 주님의 피 값으로 산 주님의 몸입니다. 그러기에 교회의 미래는, 교회의 앞날은 우리 연약하고 죄 많은 인간에게 달려있지 않고, 하나님과 예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소망이자 희망입니다. 만약 교회가 우리들의 손에 달려 있었다라면, 교회의 운명이, 교회의 미래가 성도들에게 달려 있었다라면, 교회의 장래는 보장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미래, 교회의 장래는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있습니다. 하나님이 교회를 정화시키고, 성도를 정결케 만드실 것입니다. 때때로 그것이 고통스럽고, 아프지만, 이 고통과 아픔을 지나야, 깨끗하고 정결한 주님의 교회가 되고, 주님 보기에 합당한 참된 성도 다시 태어날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 영광의 때는 우리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이루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14:4 /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 산은 그 한 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

 

그날은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이고, 그의 발은 재림하시는 예수님의 발을 의미합니다. 지금 그 분의 발이 어디에 서신다고 말하고 있습니까? 예루살렘 앞 동편 감람산이 아닙니까? 사도행전 1장을 보면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감람산에 올라가서 제자들 앞에 승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1:11-12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제자들이 감람산에서 예수님이 하늘로 승천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구름위로 사라지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봅니다.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서 안 보이자, 제자들은 계속해서 하늘을 응시했습니다. 그 때 천사들이 나타나 말합니다.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예수님의 승천하신 그 모습 그대로, 이 땅에 다시 재림하신다는 것입니다.

 

14:5 / 그 산 골짜기는 아셀까지 이를지라 너희가 그 산 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하리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

모든 거룩한 자는 바로 천사들과 천국에 있는 성도들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천사들을 대동하시고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삶이 우리에게 준비되어 있는 것입니다. 죽어도 다시 사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의 재림의 때가 되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 천국에 있던 성도들은 육체의 부활을 입고 예수님과 이 땅에 함께 오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성도들의 육체와 몸은 천사와 같이 영화롭게 변하여 주님과 함께 천국에서 영원히 함께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있기 전, 지진과 같은 큰 자연적 재해가 있을 것을 예언합니다. 골짜기가 메워지는 듯한 큰 자연적 변화, 천재지변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강력한 자연의 변화와 움직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늘로부터 예수님이 천사들을 대동하고 이 땅에 다시 오시는 그날, 그날이 바로 역사의 마지막 날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러한 고통스러운 사건들을 잘 견대고 인내하면, 결국 어떻게 됩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고 영화로운 존재가 될 것입니다. 죄악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는 영원한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은 이 세상의 죄악을 제거하십니다. 특히 하나님의 백성들안에 있는 죄악들의 쓴 뿌리들을 제거하시고 없애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환란과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이 환란과 고난을 거쳐, 거룩하고 깨끗한 백성들이 되어서,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을 경험할 수 있는 존재들로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분이 백성들에게 주시는 영원한 영광은 무엇입니까?

 

 14:6-7 / 그 날에는 빛이 없겠고 광명한 것들이 떠날 것이라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여기서 보면 빛이 없다라고 나옵니다. 왜 빛이 없습니까? 하나님의 영광 자체가 빛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자신이 빛이 되시사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곳, 그 영광이 회복을 위하여 주님이 다시 오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주님의 영광을 맛보고 이 영광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럼으로 우리가 이 영광 참여하기 위하여 믿음 가운데 그날을 기다리고 인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우리의 주님이 예비하시고 허락하신 영광의 나라의 들어가, 주님과 함께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마라나타" 이것은 초대교회 성도들이 즐겨 사용했던 신앙고백이었습니다.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우리는 이 날을 믿음으로 준비하며, 이 땅 가운데 우리에게 맡겨진 소명을 믿음으로 잘 감당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만날 그날을 소망하며 믿음으로 이 땅에서의 연단의 시간들을 잘 견디고 인내하실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