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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올버즈(allbirds) 신발을 선물로 받다...

by tat tvam asi 2024.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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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 ♤♥집사님이 딸에게 전화를 주셨단다. 나의 신발 사이즈와 취향을 물으시려고...

 

내게 직접 전화를 주시면, 가르쳐드리지 않을 게 분명해서였다...

 

야근을 해야 하신다며, 잠시 저녁 시간을 이용하여 신발을 사들고 오셨다.

 

"지난 번 교회 식당에 벗어 놓으신 사모님 구두가 너무 낡아서, 꼬~옥 신발을 사드리고 싶었어요...

자신을 위해서는 좋은 신발 한 켤레 안 사시는 거 알거든요...

교회 행사 때마다 성도들에게 떡으로 대접해주시고,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성도들에게 카카오 선물하기로, 택배로 주시는 것들이 많은 거 알아요. 저도 사모님께 받은 게 엄청 많아요..."

 

이런 말씀을 하시며, 신세계 봉투를 내미셨다...

우선 봉투가 화려해서 놀랐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백화점 선물 봉투라 더 화려한 것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봉투를 열고, 신발 박스를 꺼냈다. 이걸 어떻게 읽는 거지? owl birds? '올빼미 새'라고... 이런 생각이 스치는 순간, 

 

선물을 주신 집사님 曰, "사모님! 이 브랜드 신발이 진짜 편해요.  제가 이것저것 명품 신발들 많이 신어 봤거든요. 이 브랜드 신발은 너무 가볍고 편해서, 꼭 신발 안 신은 거 같아요."

선물 주신 집사님이 야근하러 가시고 나서, 컴퓨터 검색에 나섰다. 'owl birds 신발'이라고 검색해 보니, allbirds 라는 브랜드 회사가 나타났다. '아~~~ allbirds! 모든 새들이 가볍게 날듯이, 이 브랜드 제품을 신으면 발걸음이 가볍다는 의미인가 보다...'라고 생각했다.😉💖

 

 

신발을 신어 보았다. 여태껏 신어 본 신발 중에, 가장 가볍다!!! 진짜 안 신은 거 같네...😁

그런데 양쪽을 다 신고 걸어보니, 훌떡훌떡 뒷꿈치가 벗겨진다...

아무래도 교환을 해야 할 것 같다.

 

편하긴 진짜 편하다~~~

 

https://allbirds.co.kr/?gad_source=5&gclid=EAIaIQobChMIpqixu6GsigMVJNEWBR3Hxh4zEAAYASAAEgLBJ_D_BwE

 

세상에서 가장 편한 신발, 올버즈

메리노 울, 유칼립투스 나무, 사탕 수수 등 자연유래 소재로 만든 세상에서 가장 편한 신발.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떤 스타일과도 잘 어울리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

allbir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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