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 ♤♥집사님이 딸에게 전화를 주셨단다. 나의 신발 사이즈와 취향을 물으시려고...
내게 직접 전화를 주시면, 가르쳐드리지 않을 게 분명해서였다...
야근을 해야 하신다며, 잠시 저녁 시간을 이용하여 신발을 사들고 오셨다.
"지난 번 교회 식당에 벗어 놓으신 사모님 구두가 너무 낡아서, 꼬~옥 신발을 사드리고 싶었어요...
자신을 위해서는 좋은 신발 한 켤레 안 사시는 거 알거든요...
교회 행사 때마다 성도들에게 떡으로 대접해주시고,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성도들에게 카카오 선물하기로, 택배로 주시는 것들이 많은 거 알아요. 저도 사모님께 받은 게 엄청 많아요..."
이런 말씀을 하시며, 신세계 봉투를 내미셨다...
봉투를 열고, 신발 박스를 꺼냈다. 이걸 어떻게 읽는 거지? owl birds? '올빼미 새'라고... 이런 생각이 스치는 순간,
선물을 주신 집사님 曰, "사모님! 이 브랜드 신발이 진짜 편해요. 제가 이것저것 명품 신발들 많이 신어 봤거든요. 이 브랜드 신발은 너무 가볍고 편해서, 꼭 신발 안 신은 거 같아요."
신발을 신어 보았다. 여태껏 신어 본 신발 중에, 가장 가볍다!!! 진짜 안 신은 거 같네...😁
그런데 양쪽을 다 신고 걸어보니, 훌떡훌떡 뒷꿈치가 벗겨진다...
아무래도 교환을 해야 할 것 같다.
편하긴 진짜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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