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설교 84 '그리스도의 오신 목적‘(The End of Christ’s Coming)을 고찰한, 그 특별한 시간 (Ⅴ)

 

예수님은 우리를 하나님과 함께 살게 하려고 오셨다.

 

​하나님이 태초에 인간을 창조하실 때 유독 인간만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신(창 1:27) 이유가 하나님과 사랑의 교제를 나무며 함께 살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범죄하고 하나님에게서 쫓겨난 인간(창 3:24)을 예수님은 구원하셔서 다시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해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은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이다.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도우심이나 구하는 것이 아니다. 더더욱 자기 욕망 성취를 위해서 하나님을 도구화하는 삶이 아니다. 하나님과 사랑으로 연합하여 함께 사는 것이다.

 

​인간의 모든 불행의 근본적인 원인은 죄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죄에서 구원받지 못하는 한 결코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없고 지옥 형벌을 피할 수 없다. 사람이 이 세상에서 아무리 부귀영화를 누리고 살아도 백 년도 살기 힘든 인생인데 죽어서 지옥에 가서 영원한 고통을 당한다면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그래서 주님이 어리석은 부자 이야기, 부자와 거지 나사로 이야기를 하신 것이다. 예수님이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직접 오신 것은 죄로부터의 구원은 인간이 자력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아무리 기적을 보여주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시고, 율법을 주시고, 선지자들을 수없이 보내서 교훈하시고 책망하시고 경고하시고, 때로 징계하시고 심지어는 나라를 망하게도 하시고 포로로 잡혀가서 고생을 하게도 하시는 등 수 천년이 넘도록 온갖 일을 해 보아도 소용이 없었다. 결국은 예수님이 오셔서 모든 사람들의 죄 값을 대신 짊어지시고 죽으심으로 죄에서 구원해 주시는 길 외에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친히 오신 것이다.예수님은 생명을 주시려고 오셨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 모든 죄인들은 영적으로 죽은 자들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생명을 주시려고 오셨다. 당신의 죽으심으로 죄의 삯인 죽음의 대가를 치루시고 믿는 자들에게 생명을 주시려고 오셨다. 예수님이 주시는 생명은 영생이다. 영생은 단순히 오래 살거나 영원히 죽지 않고 사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영생은 영원한 생명 곧 영원하신 하나님의 생명이다. 그래서 예수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 다시 태어났기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아버지 하나님의 나라인 천국 시민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예수님의 생명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결단코 천국에 갈 수 없다. 니고데모처럼 지식적으로 사회적으로 도덕적으로 종교적으로 최고 수준에 있는 사람조차도 소용이 없다. 하나님은 믿는 자들에게 영생을 주시려고 독생자를 보내셨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이 땅에서 매일 매일 하나님과 함께 살다가 이 다음 천국에 가서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영원토록 하나님과 함께 천국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고 사랑하고 순종하며 살 때,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이다.

 

​날마다 주님과 깊은 사랑의 교제를 나누며 살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할 것이다. 말씀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 아야 할 것이다. 자신의 욕망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성령 충만하여 성령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이번 설교문을 읽으며, 다음과 같은 나의 격문을 만들어 보았다...

 

​ⅰ) 나, 김희선은 하나님을 우리에게 분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깊이 사랑한다.

 

​ⅱ) 나, 김희선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깊이 사랑한다.

 

​ⅲ) 나, 김희선은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에게 이루어 주려고 오신 예수님을 깊이 사랑한다.

 

​ⅳ) 나, 김희선은 죄와 죽음과 사탄의 권세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우리에게 자유를 주려고 오신 예수님을 깊이 사랑한다.

 

​ⅴ) 나, 김희선은 우리에게 구원과 생명과 풍성한 삶을 살게 해주시려고 마귀의 일을 멸하러 오신 예수님을 깊이 사랑한다.

 

​ⅵ) 나, 김희선은 병든 자를 고치고 제자들을 가르치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깊이 사랑한다.

 

​ⅶ) 나, 김희선은 살리러 오신 예수님을 깊이 사랑한다.

 

​ⅷ) 나, 김희선은 섬기려고 오시어 자신의 목숨을 많은 이의 대속물로 주신 예수님을 깊이 사랑한다.

 

​ⅸ) 나, 김희선은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 주러 오신 예수님을 깊이 사랑한다.

 

​ⅹ) 나, 김희선은 양 같은 우리들의 선한 목자가 되어주러 오신 예수님을 깊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