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로 돌아오라
호 12:1-6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역사에 족장이었던 야곱을 통해서 하나님이 붙드시고 놓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1. 계속 동풍을 따라 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 민족의 선조인 야곱이라는 인물과 비교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태가 어떠합니까?
호 12:1 / 에브라임은 바람을 먹으며 동풍을 따라가서 종일토록 거짓과 포학을 더하여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기름을 애굽에 보내도다
에브라임은 북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지파로서 그들이 무엇을 먹었다고 합니까? “바람을 먹었다.”라고 합니다. 왜 바람을 먹었다고 합니까? ‘바람’은 헛된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에게도 그런 표현이 있지 않습니까? “허파에 바람 들어갔나?” 생각이 허탕되거나 헛된 짓 하는 것을 일컬을 때 사용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종일토록 거짓과 포악을 더하여서 결국 바람을 먹는 것같이 헛되고 공허한 삶으로 빠져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바람을 먹고 동풍을 따라가는 것처럼 백성들이 애굽이나 앗수르 같은 강대국을 의지하였습니다.
그리고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이스라엘은 앗수르와 계약을 맺으면서도 앗수르의 적대국인 애굽에 조공으로 기름을 보내는 이중적인 관계를 추구하였습니다. 이 일로 북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인 호세아는 앗수르의 침공을 받고 멸망하였습니다.
그런데 남유다 마저 북이스라엘의 길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호 12:2 / 여호와께서 유다와 논쟁하시고 야곱을 그 행실대로 벌하시며 그의 행위대로 그에게 보응하시리라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그의 거룩한 법정에서 유다와 야곱, 즉 이스라엘 전체를 피고인석에 세우고 죄악을 일일이 지적하면서 정죄하고 보응하고 심판하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2. 야곱을 떠올리셨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시겠다는 것을 그들의 조상인 야곱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 깨닫게 하십니다.
호 12:3-4 / 야곱은 모태에서 그의 형의 발뒤꿈치를 잡았고 또 힘으로는 하나님과 겨루되
천사와 겨루어 이기고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으며 하나님은 벧엘에서 그를 만나셨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나니
하나님의 왜 갑자기 야곱의 이야기를 꺼냈을까요. 야곱은 본래 꾀가 많고 약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꾀를 믿고 인생을 살아간 사람입니다. 그러나 자기를 믿고 살다가 위기에 몰렸을 때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것을 "하나님과 힘을 겨루었다" "천사와 힘을 겨루어 이기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4절 끝을 보면 "벧엘에서 저를 만나셨고 거기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야곱이 어떻게 문제를 풀었습니까" 기도로 풀었습니다. 하나님께 매달려 울고 외치고 몸부림쳐 졸라서 해결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도 야곱처럼 울어라, 외쳐라, 나를 붙잡아라. 저절로 되려니, 세월이 약이려니, 누군가가 도와주겠거니 생각하지 말라. 야곱처럼 울어라, 기도하라, 외치라고 말씀하십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의 선조인 야곱이 간교함과 자기 고집을 주장하였던 것처럼,
이스라엘이 이방 강대국과 우상을 그들의 능력으로 삼은 것을 책망하십니다.
이스라엘도 벧엘의 야곱과 같이 오직 하나님을 간절하게 구하며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야곱이 하나님을 만나 큰 축복을 누렸던 것처럼 모든 것을 성취하시는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할 것을 촉구하십니다. 그리하여 바른 삶을 살고 끊임없이 야곱의 하나님을 항상 바랄지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인생이 힘드십니까? 말 못할 어려움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우리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세상 끝날까지 영원히 떠나지 않으십니다.
이것이 야곱의 인생과 이스라엘의 멸망과 심판 속에서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 속에 붙들리시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하나님을 바라보라 했습니다
호 12:5-6 / 여호와는 만군의 하나님이시라 여호와는 그를 기억하게 하는 이름이니라
그런즉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랄지니라
하나님을 뜻하는 명칭 ‘여호와’란 뜻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란 뜻입니다.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으며 앞으로도 있을 하나님이십니다. 영원하시고 불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호세아 선지자가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칭호를 다시 되새기는 것은 야곱 같은 자신의 고집과 욕망대로 살아간 이스라엘 백성들을 징계와 심판보다는 은혜로서 회복시키실 그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변함없이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을 말씀하고 싶은 것입니다.
오늘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합니다. "야곱을 놓치 않으시고 끝까지 붙드셨던 하나님은 언약을 세우시고 붙드시는 하나님이신즉, 너희도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너희 하나님을 바랄지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 수 있는 길이 무엇이라고 하십니까?
하나님께로 빨리 돌아와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오늘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엇을 말씀하십니까?
너희가 어디에서 잘못되었는지 아느냐?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수많은 종교 행위가 아니다. 정성과 열심의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을 아는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문제이다.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패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 부름 받았지만 하나님 백성으로 살아가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언약백성을 절대로 놓치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도우심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고 날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주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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