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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하나님의 구원을 전하는 호세아, 호 1:1-11, 호세아 시리즈 설교(1)

by tat tvam asi 2024.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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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구원을 전하는 호세아

 1:1-11

 

소선지서는 내용이 중요치 않다는 말이 아니라, 분량이 작다는 말입니다.

소선지서의 특징은 작은 분량을 가지고 간결하며 명확한 메시지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호세아서를 통하여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1. 먼저 호세아 선지자는 자기가 활동한 시대를 말합니다.

 

 1:1 /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가 이어 유다 왕이 된 시대, 곧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왕이 된 시대에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첫째, 호세아는 '구원자'를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시는 가운데서도 구원하신다는 것을 증거하는 선지자라는 의미입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갈라져 있을 때 북 이스라엘을 향해서 예언을 했습니다. 예언자들 가운데서 북 이스라엘을 향해 예언한 선지자는 호세아, 아모스, 요나, 나훔 이렇게 네 명입니다.

 

호세아는 여로보암 2(B.C. 793-753)가 통치하던 시기에 북 이스라엘에서 예언하였던 선지자입니다. 그리고 히스기야가 왕이 될 때까지 예언활동을 하여 B.C. 721년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서 멸망할 때까지 예언활동을 하였던 선지자입니다. 그런데 호세아는 자신의 활동 시기를 남유다 왕의 연표()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북이스라엘 왕들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냅니다. 북이스라엘의 왕들은 그야말로 세속적인 왕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참된 목자가 아니었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여로보암이라는 인물에 대하여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 때에 북쪽 이스라엘은 강력한 국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북 이스라엘은 늘 나라가 어려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북 이스라엘을 잘 살게 함으로 힘을 내어 신앙생활 하게 하실 요량으로 여로보암 왕 때 북 이스라엘을 정말 부자 나라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과는 다르게 북 이스라엘이 잘 살게 되자 사람들이 하나님을 완전히 버리고 자기 욕심을 따라 타락합니다. 따라서 호세아는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 말씀을 전하지만 돌아오지 않은 북 이스라엘을 향하여 말씀을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2. 그렇다면 하나님이 호세아에 주신 말씀은 무엇입니까?

 

 1:2 / 여호와께서 처음 호세아에게 말씀하실 때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 하시니

그렇다면 하나님이 호세아에게 주신 명령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는 호세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호세아로 하여금 음란한 아내를 취하여 음란한 자식을 낳으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음란한 자식'은 누가 아비인지 모르는 사생아를 말합니다. 그 이유는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행음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이 나라' 라는 말에 매우 심한 경멸의 어감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부르실 때 언제나 '내 나라, 내 백성'이라고 부르십니다. 그런데 '이 나라' 라는 표현을 통해 내 백성이 아니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음란' 이라는 뜻은 남편이 있는 여자가 남편을 떠나서 다른 남자와 나쁜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여기서 '음란' 이란 하나님을 떠나서 다른 우상과 결합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3. 호세아가 고멜을 아내로 취하여 낳은 자녀는 2 1녀입니다.

 

 1:3-4 / 이에 그가 가서 디블라임의 딸 고멜을 맞이하였더니 고멜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이스르엘이라 하라 조금 후에 내가 이스르엘의 피를 예후의 집에 갚으며 이스라엘 족속의 나라를 폐할 것임이니라

 

하나님께서는 고멜이 낳은 첫번째 아이의 이름을 이스르엘이라고 짓게 하셨습니다.

이스르엘은 북쪽에 있는 평지의 이름입니다. 그래서 이름만 들으면 아주 좋은 뜻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많은 농산물이 생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이스르엘은 좋은 곳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먼저 타락한 곳이었고, 이곳은 여로보암의 조상인 예후가 아합의 가족들을 몰살시킨 곳입니다.

 

지금 이스라엘의 왕은 여로보암 2세인데 그는 예후의 후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호세아의 아들 이름을 이스르엘이라고 하심으로 예후의 집안이 아합의 집안을 몰살시켰듯이 여로보암의 가정도 몰살 될 것이라는 예고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서 살 수 있는 것은 하나님과의 언약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없이도 얼마든지 가나안 땅에서 잘 살 수 있는 것을 생각했는데 그것이 오산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늘 평안할 수 있는 것은 성령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1:5 / 그 날에 내가 이스르엘 골짜기에서 이스라엘의 활을 꺾으리라 하시니라

활을 꺾는다는 것은 완전히 힘을 쓰지 못하도록 패망시키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힘있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만일 하나님을 가까이하지 못하면 결국 활이 꺾임같이 꺾기게 됩니다.

 

둘째 딸을 낳았는데 이름을 로루하마라고 지었습니다.

 

 1:6 / 고멜이 또 임신하여 딸을 낳으매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루하마라 하라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긍휼히 여겨서 용서하지 않을 것임이니라

 

로루하마는 ‘사랑받지 못한다., ‘긍휼을 입지 못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은 앗수르가 쳐들어와서 B.C. 721년 망하게 됩니다.

앗수르는 여세를 몰아 남 유다까지 공격하는데 당시 유다의 왕은 히스기야였습니다. 앗수르 군대가 하나님을 모욕하며 히스기야를 약 올리자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자신들을 구원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루 밤사이에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포위하고 있던 앗수르 군대 18 5천 명을 모두 물리치셨습니다. 이처럼 남 왕국 유다는 긍휼히 여김을 받았지만 북 왕국은 망해버렸습니다.

 

 1:7 / 그러나 내가 유다 족속을 긍휼히 여겨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 구원하겠고 활과 칼이나 전쟁이나 말과 마병으로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이를 통해 하나님이 다시 한번 주시는 말씀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더 이상 북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기지 않으시겠다는 선언입니다.

 

 1:8-9 / 고멜이 로루하마를 젖뗀 후에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암미라 하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로암미는 내 백성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식을 낳고 자기 자식이 아니라고 이름을 짓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이름을 통해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 사신  것입니다. 이 백성은 더 이상 내 백성이 아니다. 그러므로 아무런 보호도 해주지 않겠다는 선언입니다.

 

4.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언약(10-11)

 

만약 호세아서가 심판의 메시지로 끝나버린다면 구원자라는 호세아의 이름은 무색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절망의 구렁텅이에서도 소망을 말씀하십니다.

 

 1:10-11 /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되어서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 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할 것이라

이에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함께 모여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그 땅에서부터 올라오리니 이스르엘의 날이 클 것임이로다

소망의 약속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고

둘째, 남 왕국 유다와 북 왕국 이스라엘의 구별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한 두목 아래서 통일이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남 왕국 유다와 북 왕국 이스라엘이 통일된 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북 왕국 이스라엘은 통일되기 전에 역사 속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언약은 신약시대에 영적으로 실현되었습니다. 이는 신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유대인과 이방인을 차별하지 아니하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된 나라를 이루시겠다는 예언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참 두목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두목이라는 말은 지도자라는 뜻입니다. 사람은 누구를 지도자로 삼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오늘 예수님을 붙들고 날마다 승리하는 주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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