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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하나님의 은총 앞에 서 있습니까?, 호 3:1-5, 호세아 시리즈 설교(5)

by tat tvam asi 2024.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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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총 앞에 서 있습니까?

 3:1-5

 

오늘 우리는 호세아서를 통해 하나님의 은총에 대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호세아서에 대해서 “하나님은 호세아를 통하여 첫째는 인간의 죄와 둘째는 그것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 이 두 가지 주제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3:1 /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하시기로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도저히 할 수 없는 사랑을 행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남편과 자녀를 버리고 다른 남자와 간음을 하고 달아나버린 아내 고멜을 다시 사랑하라 말씀하십니다. 호세아에게 ‘하나님 사랑’ 을 경험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 그것을 선지자 호세아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뼛속 깊숙이 깨닫고 그 사랑을 마음으로 느끼고, 모든 사람에게 전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여러분,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사랑입니까?

 

1. 호세아서를 통해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사랑은 파격적인 사랑입니다.

사랑할만해서 사랑하신 게 아니고, 사랑 받을 자격이 있어서 사랑하신 게 아니라, 자격이 없는데도 사랑하셨고 자격이 안 되는데도 목숨까지 내어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이 하나님의 은총이요, 은혜가 아닙니까?

 

평생 부부로 같이  살아 왔는데 마지막 죽는 순간에 내 아내가 “사실은 내가 당신을 사랑한 게 아니라 옆집 아무개 아버지를 사랑했다고, 지금까지 당신 몰래 평생을 숨어서 사랑을 나눴다고 고백한다면 여러분 어떻게 두 눈 감고 편안히 죽을 수 있겠습니까? 아마도 믿었던 사람에게 속았다는 배신감에 치를 떨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보는 하나님의 사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용서하고 받아줄 것이다. 내가 너를 변함없이 사랑한다!

하나님은 자격이 없는 나를 사랑하십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랑하십니까?

 

2. 하나님의 사랑은 값을 지불하시는 사랑입니다.

 

 3:2 / 내가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그를 사고

 

호세아는 집을 나간 아내를 찾아 헤매입니다사진을 들고 "이런 여자 못보았습니까?" 수소문 하면서 겨우 찾아낸 고멜은 형편없을 정도로 초라해지고 말랐습니다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돈을 치루고 그 여자를 데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음란한 부인을 욕하고, 버린다 하여도 시원치 않은데, 오히려 돈을 주고 값을 치르고 데려옵니다. 이것을 성경은 ‘속량’ 이라 하는데, 속량이란 노예의 값을 치르고 노비문서를 찢어버림으로 완전히 자유를 선포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아마도 호세아와 고멜은 집으로 돌아와 둘 다 아무 말도 못하였을 것입니다.

호세아는 한숨을 쉬고, 고멜은 얼굴을 들지 못하고... 아무튼 둘 다 말이 없습니다.

 

 3:3 /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하였노라

 

그렇다면 그 값을 지불하고 하나님이 고멜을 건져내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기의 삶이 이렇게 엉망이 된 원인에 대하여, 그리고 정말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 보자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치료되어야 할 마음이 있습니다. 자기 영광과 세상의 탐욕을 따라 살아가면서 우리 마음이 얼마나 거칠어졌는를 보자는 것입니다.  

 

호세아가 말을 합니다. 잠잠히 앉아서 좀 생각을 하면서 나를 기다리라. 나도 그렇게 하겠다. 그동안 고멜은 너무 자기 좋은 것 좇아 다닌다고 남편과 가정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저 자기 좋은 대로 자기 멋대로 살아온 것입니다. 즉 고멜에게 문제는 호세아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이스라엘의 문제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3:4 / 이스라엘 자손들이 많은 날 동안 왕도 없고 지도자도 없고 제사도 없고 주상도 없고 에봇도 없고 드라빔도 없이 지내다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통치가 아니라 인간의 통치를 원했습니다. '주상'은 점치는 것이고 '에봇'은 제사장의 조끼인데 이것도 이스라엘은 점치는 데 사용했습니다. '드라빔'도 일종의 신상으로 이 모든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 대신 의지하던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왕도 없고 지도자도 없는 포로지에서 발견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들에게 참 하나님이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왕들이 있었고 장관들이 있었지만 참된 지도자가 아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헛된 것을 좆아 다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곰곰히 생각해야 그들에게 참으로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시란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3:5 / 그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와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들의 왕 다윗을 찾고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여호와와 그의 은총으로 나아가리라

 

하나님은 고멜과 같은 나를 위하여 하나님은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희생하셨습니다그 아들을 죽임으로 내 죽음의 값을 대신 치르시고 우리를 사망에서 살려내셨습니다값을 치르시는 사랑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속량의 목적은 오직 하나, 하나님만 사랑하게 하심입니다.

 

여러분, 범죄한 인간들은 하나님 앞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바벨탑'을 쌓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 경배하며 엎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돌아 온 자들에게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생각해 보세요. 매일 지존하신 하나님 앞에 서있는 주님의 자녀를 사탄이 어찌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나를 붙들고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 세력을 넉넉히 이길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죄 가운데 빠진 사람들을 어떻게 건지셨습니까?

모든 신앙의 사람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일을 통해 삶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오늘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가운데, 날마다 승리하는 주님의 자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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