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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2024. 11. 27. 첫눈 오는 날 목회자 가정의 행복한 하루, 현충원에서 입구 컷 당한 날

by tat tvam asi 202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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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눈이 많이 내렸다. 세 식구가  새벽 기도회를 다녀왔다.

책을 반납하기 위해  동작구작은도서관을 다녀오는데, '하염없이 내리는 눈'과 '이미 내려서 녹아버린 눈'이 섞여 통행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발이 온통 다 젖어서 돌아왔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서도 눈은 계속 내렸다. 점점 더 짙어지기까지 했다.

이런 광경은 보기 쉽지 않다며, 잠시 현충원을 다녀오자는 남편...

내키지 않았으나, "예"하고 따라나섰다...

현충원을 들어가려고 했으나, 대설로 인해 입구 컷을 당하여 들어가지 못하였다. 사진 작가들도 입구에서 들어가지 못하게 제제를 받고 발걸음을 돌리고 있었다. 밖에서 본 눈 덮인 현충원 나무의 모습이다.

 

 

 

"첫눈이다!!! 온세상이 하얗다~~~" 를 외치는 중에, 점점 더 거세지는 눈발을 대하게 되었다. 이후에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발이 강해지기 시작했다.

 

 

펑펑 내리는 눈을 보며 나왔는데, 어느새 잔잔해지는 듯한 하늘... 그러나 아직도 흐린 하늘의 빛깔이다...
현충원 입구의 눈!

 

 

현충원에서 돌아오는 잠간 사이에, 하늘이 열리기 시작했다!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뿌옇던 하늘이 말이다...

 

교회 로비에서 찍은 눈 쌓인 나무들의 모습...

 

 

아빠는 교회 안에서 하늘을 사진에 담고 있는 사이...

 

딸은 나무 위의 눈을 치워야 한다는 말을 하고는, 빗자루부터 든다...

 

교회로 돌아오는 길에, 쌓인 눈의 무게에 못 이겨 쓰러져 있는 나무를 보았다. 그것을 본 세·젤·예 우리 딸이, 교회에 도착하자마자 긴 빗자루를 들고 교회 화단 나무 위에 쌓인 눈을 털고 있다. 엄청나게 쌓인 '눈'❄️ 을 바라보는, 근심스런 우리 딸의 '눈'👁️‍🗨️...

 

 

점점 하늘이 밝아져온다...
파란 하늘을 보며, 세 식구가 환호성을 쳤다... 아름답다!!! 행복하다~~~
교회 화단에 심겨진 나무들의 눈을 벗겨주리라...

 

긴 시간 많은 눈으로 인해 결빙이 예상된다고 한다. 밤 사이 눈이 얼기 전에 우리 집, 우리 교회 앞의 눈을 치우고 있다!
일·잘·러 남편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가 없다. 우리 남편은 하늘이 내린 일·잘·러~~~
서울과 경기도 내 폭설로 인해 119신고가 폭주하고 있단다. 성도님, 온 주민들의 안전을 기도하며 눈을 치운다!

 

속도감을 내며 눈을 치우는 일·잘·러 남편👨... 이에 반해 두 번 비질하고 허리 펴는 나👩...이를 보고 놀리며 영상을 찍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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